항목 ID | GC08200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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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Landscape around a School |
이칭/별칭 | 학원풍경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미술과 공예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세현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중앙대학교 교정을 이마동이 1968년에 그린 풍경화.
[개설]
1967년 당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장이던 이마동(李馬銅)[1906~1981]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흑석동 199-6’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마동은 자신의 집에서 보이는 중앙대학교 본관인 영신관[1938년 건립]과 중앙도서관[1959년 건립, 2005년 리모델링] 주변의 풍경을 유화로 제작하였다.
[형태]
캔버스에 유채로 그렸으며 작품 크기는 87㎝[세로]×115㎝[가로]다.
[내용]
「흑석동 풍경」[1968]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데, 국립현대미술관의 작품정보에는 「학원풍경」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1973년 7월 국립현대미술관 기획 현역작가 100人展에 「6월의 아침」과 함께 출품한 작품이다. 「흑석동 풍경」[1968]은 이마동이 살던 흑석동의 중앙대학교 영신관과 중앙도서관, 주변 풍경을 유채로 그린 작품이다. 중앙대학교 영신관은 중앙대학교의 가장 오래된 건물이며, 중앙도서관은 1959년 설립 시점 당시에 동양 최대 도서관으로 건립하였다.
[특징]
1960년대부터 이마동은 페인팅 나이프 기법을 보여주는데, 「흑석동 풍경」[1968]도 풍경을 그린 후에 마르지 않은 유채 표면을 나이프를 활용하여 장식적인 조형기법을 활용했다. 화면 중심에 회색 톤의 정적인 건물과 대비하여 밝은 색채의 붓질로 나무와 자연 풍경의 묘사를 하여 화면에 대조적인 긴장감을 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마동은 이전에 같은 주제와 구도의 풍경을 「흑석동 풍경」[1965]으로 제작했다. 「흑석동 풍경」[1965]이 조형적인 구조와 긴장감을 보여주는 데 반해, 「흑석동 풍경」[1968]을 통해 1960년대 중반 이후 점묘법을 사용하는 시기의 이마동 작가가 추구하는 밝고 감각적인 작품 경향을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