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개설]

서울특별시 동작구에는 노량진수산물 도매시장을 비롯해 영도시장, 사당시장, 강남시장, 성대시장, 성대전통시장, 본동인정시장, 남성사계시장, 남성역골목시장, 상도전통시장 등의 상가형 시장과 전통재래시장 등이 공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당1동 먹자골목 상점가와 같은 상점가를 위주로 하는 시장도 형성되어 있다.

[현황]

동작구 내의 도매시장은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이 가장 대표적이다. 노량진수산물 도매시장은 1927년 개설되어 많은 변화를 거쳐 현대화되고 있다.

개설 당시에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의주로에 수산물 중앙도매시장으로 개장되었다. 1971년 정부 재투자기관인 한국냉장에서 ADB차관으로 인해 노량진동으로 이전하였다. 1975년 4월 ‘노량진도매시장 활성화 방침’에 따라 기존에 의주로에 있던 시장은 완전히 폐쇄되고 노량진동의 수산시장으로 상권이 완전하게 이전되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2만 2332평에 시장 및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울 소재 법정도매시장 총거래량 중 40%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들로 674[노량진동 334]에 위치하고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 외에 동작구에서는 10개의 시장을 전통시장으로 선정하여 지원, 육성하고 있다. 다음은 동작구에서 선정한 전통시장들에 대한 현황이다.

영도시장은 1968년 5월 15일 개설되었으며 1,500여평의 면적에 매장영업면적은 514평이다. 영업을 하고 있는 점포에서 취급하고 있는 품목은 농산물 1, 정육 1, 잡화 6, 식료품 8, 기타 44개이며 영도실업이라는 법인이 시장운영의 주체이다.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지만 새롭게 동작구 행정타운으로 변모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장승배기로10길 26[상도동 176-1]에 위치하고 있다.

사당시장은 1987년 10월 30일 개설되었으며 619평의 면적에 매장영업면적은 469평이다. 취급하고 있는 품목은 잡화 2, 식료품 1, 기타 11개이다. 사당산업이라는 법인이 시장운영의 주체이다. 건물형시장인 사당시장의 1층에는 신세기마트와 엘마트가 있다. 하지만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점포도 많아서 오래된 시장처럼 느껴진다. 지하주차장은 10대 남짓을 주차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이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로 244[사당동 318-8]에 위치하고 있다.

강남시장은 1984년 4월 12일 개설되었으며 건물형 시장으로 숭실대학교 옆에 위치하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인 강남아파트의 1, 2층이 상가로 형성되어 있다. 364평의 면적에 매장영업면적은 357평이다. 점포에서 취급하고 있는 품목은 잡화 6개, 기타 8개[식당]이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357[상도동 488] 강남상가아파트에 위치하고 있다.

성대시장은 1979년 12월 18일 개설되었다. 건물형 시장으로 2,150평의 면적에 매장영업면적은 570평이다. 점포에서 취급하고 있는 품목은 농산물 1, 수산물 1, 정육 1, 잡화 31, 식료품 8, 기타 14개이며 유성실업이라는 법인이 시장운영의 주체이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102[상도동 324-1] 에 위치하고 있다.

성대전통시장은 1979년 12월 18일 개설되었다. 2,150평의 면적에 매장영업면적은 1393평이다. 점포에서 취급하고 있는 품목은 농산물 6, 수산물 3, 정육 5, 잡화 26, 식료품 4, 기타 40개이다. 시장의 대표 로고는 장미모양이고 시장 곳곳에 장미문양이 있으며 장미특화거리가 있다. 아직은 천장을 씌우지 않은 100% 야외시장이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국사봉1길 41[상도동 324-68] 일원이다.

본동인정시장은 2006년 8월 25일 개설되었다. 2,453평의 면적에 매장영업면적은 2,170평이다. 점포에서 취급하고 있는 품목은 농산물 4, 수산물 2, 정육 3, 잡화 36, 식료품 9, 기타 37개이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매봉로 177[동작구 본동 187-1]에 위치하고 있다.

남성사계시장은 1960년 개설되었다. 3,940평의 면적에 매장영업면적은 3,940평이다. 점포에서 취급하고 있는 품목은 농산물 16, 수산물 14, 정육 13, 잡화 38, 식료품 20, 기타 39개이다. 남성사계시장의 이름은 과거 사당동의 관할하에 있으면서 남성동이 행정동명으로 존재할 때 개설하여 ‘남성사계시장’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129[사당동 86-9]에 위치하고 있다.

남성역골목시장은 1960년 개설되었다. 1,690평의 면적에 매장영업면적은 866평이다. 점포에서 취급하고 있는 품목은 농산물 8, 수산물 4, 정육 6, 잡화 6, 식료품 21, 기타 32개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동네 주민들과 같이 호흡을 하는 전통시장이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로16가길 19[사당동 267-4]이다.

상도전통시장은 1970년 개설되었다. 2,354평의 면적에 매장영업면적은 1,160평이다. 점포에서 취급하고 있는 품목은 농산물 7, 수산물 1, 정육 7, 잡화 8, 식료품 20, 기타 32개이다. A, B, C구역으로 나뉘어져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7길 62[상도동 467-2]에 위치하고 있다.

사당1동 먹자골목 상점가는 1990년 개설되었다. 1,281평의 면적에 매장영업면적은 928평이다. 점포수는 108개이다. 원래 먹자골목 상가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상점가로 등록되었다. 이로써 노후 시설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상가 일대의 미관을 정비하고 먹거리위주의 상점가로 재탄생되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3길, 사당로30길 일대에 걸쳐 위치하고 있다.

[전망]

해방 이후 서울로 인구가 밀집되면서 많은 시장이 생겨났고, 동작구에도 많은 시장이 발달해왔다. 하지만 슈퍼마켓, 편의점,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기존의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 자치구에서는 관내에 있는 시장에 대해서 전통시장으로 등록을 하는 경우 노후시설에 대한 개량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동작구에서도 10여개의 시장이 전통시장으로 등록되어 노후시설물 개량 등의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경쟁업체들 이외에도 온라인쇼핑 및 배달전문업체들의 등장으로 시장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서 동작구에서는 명절 등에 각종 이벤트나 지역화폐 등을 통해 시장이 유지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