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0799
한자 本洞-市場
영어공식명칭 Bondong Injeong Market
이칭/별칭 본동시장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세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1960년대 이전[추정] - 본동인정시장 개설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6년 8월 25일 - 본동인정시장 시장 등록
최초 설립지 본동인정시장 - 서울특별시 동작구 매봉로 177[본동 187-1] 외 66필지
현 소재지 본동인정시장 - 서울특별시 동작구 매봉로 177[본동 187-1] 외 66필지지도보기
성격 시장
면적 7,163㎡
전화 823-3655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 있는 상설 종합 재래시장.

[개설]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노량진을 중심으로 인접 지역인 본동, 흑석동, 사당동 등에는 이주민이 증가하면서 상권이 확대되었다. 거주민의 증가와 함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행상과 필요한 재화를 공급받기 위한 소비자의 수가 많아지면서 동네 곳곳에는 좌판 형태의 간이 시장이 등장하게 되었다.

본동인정시장 역시 좁은 골목길에 좌판 형태의 노점이 밀집하게 되면서 형성된 시장 중 하나이다. 노점이 점차 상설 점포의 형태로 변화하면서 본동인정시장은 상설 종합 시장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본동시장이라고도 한다.

[건립 경위]

본동인정시장의 개설 연도를 정확히 특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50년째 본동인정시장에서 떡집을 운영 중인 70대 후반의 상인에 의하면 “처음 시장에 왔던 24살 당시 시장은 이미 상권을 갖추고 호황을 이루고 있었다”고 한다. 이 기억으로 미루어보아 본동인정시장은 적어도 1960년대 이전에 개설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2006년 8월 25일에 정식으로 시장 등록하였다.

[변천]

본동인정시장은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노점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던 시장이었다. 1970년대까지는 현재의 동작구 남부 지역에 해당하는 상도동, 봉천동, 신림동 등지의 사람들까지 찾는 큰 시장이었다. 하지만 1981년 상도터널이 개통되고 물자의 이동이 과거에 비해 수월해지면서, 지역의 상권이 분리되었다. 이때부터 본동인정시장본동 내 거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되었다.

1990년대 들어 동작구 본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 재개발이 시작되었고, 1993년 본동신동아아파트의 건축과 함께 대형 마트가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상권은 점차 쇠퇴하였다. 2006년 정식으로 시장을 등록하였으나 2000년대 중반부터 본동인정시장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점포 이전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재개발의 중단과 진행의 반복 속에서 상인들의 점포 이전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구성]

본동인정시장지하철 9호선 노들역 5번 출구와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 대지 면적은 8,098㎡이며, 약 60여 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2020년 현재 본동인정시장의 인근 도로는 확장·포장되었고 대부분의 점포는 건물 1층에 입점해 있다. 취급 품목은 농수산물, 정육, 잡화, 식료품 등이며, 음식점, 기름집, 떡집, 세탁소, 부동산, 미용실, 건강원, 마트가 자리잡고 있다.

[현황]

2020년 현재 본동인정시장에는 약 6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지만, 과거보다 시장의 상권은 많이 축소된 상황이다. 지역 재개발이 마무리된 주변 지역에는 대단지 아파트와 대형 할인 마트가 즐비해 있어, 시장의 모습과 상반된 풍경을 보인다.

2006년 시장 등록과 함께 상인회를 구성하여 시장의 재건과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였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2020년 현재 상인회는 해체되었고, 재개발로 본동인정시장은 잠시 멈춰있는 상태이다.

[참고문헌]
  • 동작구청(https://www.dongjak.go.kr)
  • 인터뷰(○○건강원 상인·△△떡집 상인,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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