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서울지하철 7호선의 지하철역.

[개설]

숭실대입구역(崇實大入口驛)은 남성역과 상도역 사이에 있는 지하철 7호선에 포함된 738번 지하철역이다. 숭실대입구역은 2000년 8월 1일 지하철 7호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개시하였고 부역명은 ‘살피재’이다.

살피재는 상도동과 관악구 봉천동을 연결하는 고개 이름이며, ‘땅과 땅 사이의 경계를 나타낸 표’, 혹은 ‘물건과 물건 사이를 구별한 표’를 의미하는 ‘살피’와 고개를 의미하는 ‘재’의 합성어이다. 혹은 이 지역에 도적이 자주 출몰하여 가는 길을 살피면서 가라는 뜻에서 명칭이 붙었다는 설도 있다.

[건립 경위]

지하철 7호선은 서울특별시의 1기 지하철 건설 후에도 해결되지 않은 교통수요 문제를 완화하고 기존 지하철망이 닿지 않은 음영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노원과 상계를 중심으로 대규모 택지가 조성되면서 교통수요가 급증하여 지하철 4호선 노원역을 환승역으로 하고 동일로를 따라 1990년 12월 28일 장암~화양[현 건대입구] 구간이 착공되었다.

1996년 10월 11일 장암~건대입구 구간이 먼저 개통되었다. 이후 2000년 2월 29일 온수~신풍 구간이 개통되었다. 2000년 8월 1일에는 건대입구~신풍 구간이 개통되면서 동작구를 지나는 숭실대입구역 등 7개 역도 개통되었다.

[구성]

숭실대입구역의 역사 구조는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인데, 지하 6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변 지형에 따라 승강장은 지하 6층에 있고, 대합실은 지하 1층, 지하 2층과 지하 5층에 위치한다. 출구는 4개가 있다. 보유시설로는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자전거 보관소, 물품 보관함, 자동 사진기, 무인민원발급기, 위생용품 자판기, 화장실, 장애인용 화장실 등이 있다.

[현황]

숭실대입구역의 2019년 기준 일평균 이용객은 30,871명이다. 지하철이 숭실대학교 부지를 통과하기 때문에 대학 이름으로 역명을 정할 수 있었다. 숭실대입구역 주변에는 숭실대학교, 서울상현초등학교, 상도중학교, 상현중학교, 상도1동주민센터, 상도1치안센터, 상도제일교회, 상도중앙교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