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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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 |
영어공식명칭 |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원영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분포하는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개설]
동작구에 위치한 산은 국립서울현충원이 자리한 동작구 동쪽으로 서달산[179m]과 남쪽 경계부의 상도근린공원에 있는 국사봉[179m], 남서쪽으로 보라매공원에 자리 잡은 와우산[61m], 북서쪽으로 대방공원이 위치한 용마산이 대표적이다.
동작구에 분포하는 산들의 지질을 살펴보면 국사봉은 흑운모 괴상 편마암체, 서달산·와우산·용마산은 호상 흑운모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오래된 지형으로 볼 수 있다. 동작구의 주요 산들은 모두 갈색건조산림토양이고, 심토의 자갈함량은 15~35%이다.
국사봉·와우산·용마산은 표토 토성이 양토이고 생활환경보전 기능을 주로 한다. 서달산은 표토 토성이 사양토이며 배수등급이 매우 양호하여 수원함양과 산림휴양, 자연환경보전, 생활환경보전 기능을 한다. 산지의 토양목의 경우 용마산만 울티솔이고 국사봉, 와우산, 서달산은 모두 인셉티솔로 구성되어 있다.
[호상 흑운모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산]
동작구의 산은 선캄브리아기의 호상 흑운모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지형이 대부분이다. 서달산, 용마산, 와우산은 모두 흑운모대와 석영장석대의 교호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호상 흑운모 편마암 지대에 분포해 있다.
서달산은 동작구 흑석동 남서쪽에 위치한 산으로 ‘재강굴산’이라고도 불리며 돌이 많이 난다고 한다. 서달산자연공원은 서달산의 북부로 뻗은 산지에 위치하며 중앙대학교의 뒷산이다. 가을단풍길[서달산길]에는 서달산 유아숲 체험장과 서달산 수목학습원이 있으며, 달마공원으로 이어진다.
서달산의 정상부가 위치한 곳에서는 말발굽 모양의 산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둘러싸고 있는 형국으로 넓은 산지가 있다. 서달산 국립서울현충원에는 가을단풍길이 있으며, 호국지장사와 미륵암이 있다. 현충근린공원이 남쪽 방향에 있어 매력있는 관광지이며 시민들에게 쉼터와 산책로로써 기능을 한다. 서달산에는 침활혼효림, 기타 참나무류, 소나무, 아까시나무, 잣나무, 편백나무, 상수리나무가 서식한다.
대방동에 위치한 용마산은 동작충효길이 위치하며 산지의 북쪽에 대방공원이 있다. 용마산은 성남중학교와 성남고등학교 뒷산으로써 학교 부지 내의 용마우물에서 용마이 나와 뒷산으로 올라갔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용마산에는 주로 낙엽송, 침활혼효림, 기타 활엽수, 아까시나무가 분포한다.
신대방동에 위치한 와우산은 보라매공원의 뒷산으로 산자락에 보라매법당이 있다. 와우산에는 포플러나 느티나무, 리기다소나무, 잣나무, 기타 활엽수, 기타 참나무류가 분포한다.
[흑운모 괴상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산]
국사봉은 선캄브리아기의 흑운모 괴상 편마암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성 시기가 가장 오래된 지형이다. 국사봉은 관악산의 지봉인 삼성산의 지맥 줄기이다. 국사봉의 동쪽으로는 국립묘지의 진산인 화장산 지맥과 이어진다.
‘국사봉’이라는 명칭은 양녕대군이 국사봉에 올라 여기에서 경복궁을 바라보며 나라와 세종의 일을 걱정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국사봉의 북쪽 산자락에는 양녕대군 이제 묘역[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1호]이 있다. 국사봉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금천현에는 “현 동쪽 10리 지점에 있는데, 진산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국사봉의 한자는 나라의 스승이 있는 봉우리라는 뜻으로 ‘국사봉(國師峰)’으로 쓰기도 하고 나라를 생각하는 봉우리란 뜻에서 ‘국사봉(國思峰)’으로 쓰기도 한다.
국사봉이 있는 산지에는 상도근린공원이 넓게 위치하며 국사봉 자락에는 약수암과 사자암이 있다. 국사봉의 주요 식생으로는 아까시나무, 기타 참나무류, 침활혼효림, 잣나무, 소나무, 느티나무가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