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사문화대전 > 대구향토문화백과 > 삶의 방식(생활·민속) > 민속 > 민간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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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특정 교리나 체계 없이 민중 생활 속에서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신앙형태. 민간신앙은 인간 본연의 종교적 욕구에서 자연 발생한 자연종교다. 교조, 교리, 조직적인 교단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니고 민중 생활 속에 밀착되어 오래도록 이어져 온 믿음의 형태로 볼 수 있다. 민간신앙은 크게 가정을 중심으로 한 가정신앙, 마을 공동체를 바탕으로 형성된 마을신앙, 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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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마을 사람들이 동신에게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 동제는 마을 수호신인 동신에게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는 것으로 마을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단위로 치러진다. 내륙지방에서는 풍농을 해안지방에서는 풍어를 빈다. 동제는 서낭제·산신제·거리제·동신제·당제·당산제 등 다양하게 불려진다. 대부분 정월 14일 밤에 동제를 지내고 간혹 2월과 10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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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무당을 통해 민간에 전승되는 신앙형태. 무속신앙은 무당을 통해 이루어지는 민간신앙으로 여러 신을 믿음의 대상으로 삼고 있고 교리나 체계, 조직을 갖추지 못한 원시 종교의 형태이다. 사람들이 무속신앙을 통해 바라는 것은 주로 병이 낫길 바라고, 액운을 없애길 바라며, 자손이 이어지길 바라는 등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러한 무속 의례를 담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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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행해지는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여러 가지 불운을 풀어내는 행위. 살(煞)은 살아가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불운한 기운을 모두 이르는 말이다. 살은 살아가는데 불운을 준다고 여겨 반드시 풀어야 하는 것으로 여긴다. 이러한 액운을 풀어내는 행위를 ‘살풀이’라 한다. 살풀이는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만의 특징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보편적인 형태이다.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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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신용동 용진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대구광역시 동구 신용동 용진마을은 할아버지 당산인 윗당산과 할머니 당산인 아랫당산의 두 제당에서 마을의 안녕을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마을 주민들은 당제를 당신제라고 부른다. 인근 신용1동에서도 과거에는 동제를 지냈으나 오래전부터 지내지 않고 있지만, 신용2동[용진마을]에서는 간소화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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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안심지역에서 마을 사람들이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에게 공동으로 지냈던 의례. 동제는 마을의 수호신인 동신에게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비는 행위이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지내는 마을제사이기 때문에 그 과정이나 비용 등 모든 부분은 마을주민이 함께 참여한다.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으로 지내며 시기는 음력 정월 14일 밤이다. 간혹 2월과 10월에 지내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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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새 차를 구입했을 때 액운을 막고 안전 운행을 기원하며 지내는 고사. 자동차고사는 새로 차를 구입하거나 운행하게 되었을 때 자가 운전자 및 영업용 차량 운전자가 액운을 막고 안전운행을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고사이다. 자동차고사를 지내는 방법은 주제하는 사람이나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형태로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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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하늘을 숭배하고 제사를 지내던 신앙형태. 제천신앙은 하늘을 인격적 존재로 여겨 최고신으로 모시는 신앙형태이다. 하늘에 대한 제사는 고조선 이래 삼국과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로 이어졌다.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동예의 무천 등의 의례가 바로 제천신앙을 잘 보여주는 예이다. 이러한 제천행사는 농경사회에서 추수감사제의 일종으로 치러졌다. 한해 수확에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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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에서 이어져 오는 큰 바위를 믿음의 대상으로 여기는 신앙형태. 거석신앙은 큰 바위를 믿음의 대상으로 삼고 기도를 올리고 치성을 드리는 신앙형태를 말한다. 사람들은 바위에 정령이 깃들었다고 믿었다. 주로 거북, 호랑이, 용과 같은 동물이나 사람의 형상, 성기모양 등의 형태를 갖춘 바위를 신앙의 대상으로 여겼다. 특히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 있는 팔공산에는 팔공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