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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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祭天信仰 |
영어공식명칭 | Jecheon Beliefs (Ritual for the Worship of the heavenly Gods)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진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하늘을 숭배하고 제사를 지내던 신앙형태.
[개설]
제천신앙은 하늘을 인격적 존재로 여겨 최고신으로 모시는 신앙형태이다. 하늘에 대한 제사는 고조선 이래 삼국과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로 이어졌다.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동예의 무천 등의 의례가 바로 제천신앙을 잘 보여주는 예이다. 이러한 제천행사는 농경사회에서 추수감사제의 일종으로 치러졌다. 한해 수확에 감사를 올리고 다음해 농사도 잘되기를 하늘에 빌었으며, 농사일로 지친 사람들이 마음껏 축제를 즐겼다. 천제는 국가차원과 개인차원에서 꾸준히 이어져왔다. 우리나라에서 하늘 제사를 지낸 지역은 팔공산 제천단(八空山 祭天壇), 태백산 천제단(太白山 天祭壇), 마니산 참성단(摩尼山 塹星壇) 등 여러 군데 있다.
[대구 동구 제천행사]
팔공산에서는 국가의 태평과 국민의 안정을 기원하거나 가뭄이나 홍수가 났을 때도 하늘과 산천에 제사를 지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오악(五嶽) 중 부악(父岳)에 속했던 팔공산에서 중사(中祀)를 지냈다. 현재 팔공산에서 국가적 차원의 천제는 지내지 않지만 개인이나 민간단체에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며 제천신앙을 이어가고 있다. 팔공산 제천단의 위치와 비로봉 정상부에 있는 제천단이 만들어진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