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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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外甘里堂木 |
영어의미역 | Guardian Tree in Oegam-ri |
이칭/별칭 | 당산나무,당신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감리 1088 |
집필자 | 홍수정 |
성격 | 당산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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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외감리 1088 |
관리자 | 외감리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외감리에서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는 나무.
[개설]
외감리 당목은 예부터 ‘당산할매가 좌정하고 있다’고 여겨 당산나무로 불렀으며,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이 되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동제를 지낸다. 외감리 당목은 다른 여느 나무에 비해 그 영험함이 강하다고 여겨져, 마을의 오가는 무속인이 신내림굿을 하거나 개인적으로 치성을 드리는 곳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위치]
외감마을은 약 400년 전에 옥산전씨들이 입거하여 처음 형성하였다고 한다. 이 후 에 경주이씨가 입거하여 한때 집성촌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마을에는 100여 호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20호 정도가 경주이씨로 오늘날까지도 대성을 이루고 있다. 외감리 당목은 외감마을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당산나무는 느티나무로 둘레 6.2m, 높이 12m 가량으로 마을의 수호신이자 주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의례]
매년 정월 대보름이 되면 마을 중앙에 있는 당산나무에서 당산제를 지낸다. 제의는 점심때쯤 이루어지는데 일반 제사음식에다 돼지머리와 떡 등을 더 올린다. 특이하게 외감마을에서는 당산나무의 옹이 부분에 단감을 올리는데, 이는 단감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의는 일반 유교식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며, 풍물패가 마을회관과 주변을 돌아다니며 풍악을 쳐 흥을 돋우기도 한다. 당산제가 끝나면 줄다리기를 하고, 밤이 되면 달집태우기를 연이어 연행한다. 이는 모두 마을의 안녕과 평안 그리고 그 해 농업의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루어진다.
[현황]
외감마을의 경우, 현재 당산제와 북면 외감리 줄다리기 그리고 달집태우기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마을 주민의 심각한 고령화와 주민수의 감소 현상을 겪고 있어 대동놀이와 대동제 등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러한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며, 나아가 체계적인 민속조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현재 이 당산목은 보호수 12-17-3-7-1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