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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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昌原新方里-群 |
영어의미역 | Kalopanax in Sinbang-ri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신방리 산65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인택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4년 1월 31일 - 창원 신방리 음나무 군 천연기념물 제164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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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창원 신방리 음나무 군 천연기념물 재지정 |
학명 | Kalopanax pictus (Thunb.) Nakai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겉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이판화아강〉산형화목〉두릅나무과 |
수령 | 400년 |
높이 | 15.4m |
흉고둘레 | 360㎝|320㎝ |
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신방리 산652 |
관리면적 | 661㎡ |
관리자 | 창원시 |
문화재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신방리에 있는 수령 400년의 4그루 음나무.
[개설]
음나무는 높이 30m, 가슴높이 둘레 1.8m에 달하는 두릅나무과의 낙엽 교목이다. 굵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크면서 편평한 가시가 달린다. 잎은 어긋나고 거의 둥글며 가장자리가 단풍잎처럼 5~9개로 갈라진다. 황록색 꽃이 7~8월에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둥글며 10월에 검게 익고 1~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연한 잎은 나물로 먹고, 목재는 악기를 만든다. 옛날에는 가시가 달린 가지는 악귀를 물리치는 데 사용하였다. 보통 엄나무라고 불린다.
이 포구나무에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도 아주 먼 옛날 천상에 한 역사(役事)가 있었다. 어느 날 역사에서 돌을 들어 나르던 한 신이 그만 실수로 돌 몇 덩어리를 지상에 떨어뜨렸는데, 하필 그 돌이 모암마을의 들 한가운데 떨어지고 말았다. 현재 모암마을에 있는 포구나무정은 그때 하늘에서 떨어진 돌덩어리라고 한다.
[형태]
창원 신방리 음나무 군은 네 그루 모두 높이 15.4m 정도이며, 가슴둘레 높이가 가장 큰 나무가 3.6m이고 나머지 세 그루는 3.2m 정도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옛날에는 음나무로 육각형의 노리개를 만들어 어린아이에게 채워 주어 악귀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는데, 이것을 ‘음’이라고 하였다. 음나무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비롯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음나무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마을 어귀나 집안에 음나무를 심어 놓으면 전염병이 비켜 가는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창원 신방리 음나무 군이 잘 보존된 까닭도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 토양을 보전하는 기능뿐 아니라 마을의 수호신으로 마귀를 쫓아 준다고 믿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랜 세월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살아온 나무들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문화적 가치도 높다.
[현황]
196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 제16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창원 신방리 음나무 군은 신방초등학교 뒤 길가 언덕에 4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주변에도 어린 음나무들이 함께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