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외동은 마을의 서쪽에 있는 내동(內洞)과 짝이 되는 지명으로 ‘밖골’ 혹은 ‘넘골’의 차자(借字)표기이다. 외모삼리(外毛三里)가 나누어져 외동(外洞)과 모삼동(毛三洞)이 생긴 것으로 보기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외동은 1912년에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에 처음으로 등장하며, 하남면(下南面)에 속해 있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성산(城山)과 상동(上東)을 통합하여 외동리라 하여 창원군 웅남면에 편입하였다. 1973년에는 마산시에 편입되었으며, 1980년 창원시의 신설로 창원시 외동이 되었다. 1991년에는 외동의 일부가 성산동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남천(南川)이 외동 남쪽에서 서류하고 있으며, 농경지가 평탄하고 수리가 좋아 농사짓기에 이상적인 마을이다.

[현황]

2009년 4월 현재 외동에는 총 883세대에 2,527명[남 1,326, 여 1,201]이 살고 있다. 외동은 창원시내 중심 지역에 있다. 외동 대부분 지역이 창원 국가 산업 단지에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 산업 단지 공단 동남 지역 본부와 창원 세관, 한국 기계 연구원 재료 기술 연구소 등의 기관과 S＆T중공업과 SKS 등의 대규모 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 사적 제240호인 성산 패총,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호인 용화전 석 조여래 좌상, 경상남도 기념물 제5호인 외동 지석묘 등이 있으며, 성산 패총 유물 전시관이 있다. 교육기관으로 외동 초등학교, 창원남 중학교, 창원남 고등학교 등이 관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