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595
한자 長里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장리 산93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장리 장골 마을 동고사나무 -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장리 산93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신당/신체 느티나무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장 2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의성군 가음면 장 2리 장골 마을은 마을 입구 삼거리에 위치한 당목과 입석에서 매년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동제를 지내고 있다. 장골 마을의 당목과 입석은 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장골 방면으로 3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 주소는 장리 산93번지이다.

[연원 및 변천]

장리 동제 의 연원과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마을의 액운을 물리치기 위하여 현재까지 동제를 지내고 있다. 과거 20여 년 전에는 비봉산에도 당목과 입석이 있어 함께 제사를 지내왔으나, 현재는 주민들의 고령화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을 어귀의 당목과 입석에서만 동제를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장 2리 장골 마을은 마을 입구 삼거리에 위치한 당목과 입석에서 동제를 지내고 있다. 당목은 수령 약 500년 된 느티나무이며, 이 느티나무 옆에 입석이 위치하고 있다. 입석의 형태는 높이 90㎝, 가로 25㎝, 두께 30㎝의 자연석이다.

[절차]

장 2리 장골 마을은 마을의 액운을 물리치기 위하여 오랫동안 동제를 지내왔다. 이러한 동제의 절차는 정월 대보름 일주일 전에 책력의 생기에 맞춰 한 명의 제관을 선정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정월 대보름 3일 전 아침에는 제관의 집, 당목과 입석, 길 입구에 금줄을 친다.

정월 대보름 전날 아침에는 구천 장터에서 유과, 명태포, 오징어, 막걸리, 사과, 배, 밤, 대추, 곶감 등의 제수 물품을 준비하며 이 날 제기 그릇도 새로 장만한다. 2012년 동제는 약 4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었으며, 마을 운영비로 충당하였다. 동제의 형식은 기제사와 유사하여 분향 제례, 강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소지는 각 가구마다 세대주의 것을 올리고 철상한다.

[현황]

20여 년 전에는 동제당이 비봉산과 마을 입구 두 곳에 위치했으나, 젊은 사람의 수가 줄어들고 주민들이 고령화되면서 산에 오르기가 힘들어 현재는 마을 입구에서만 동제를 지내는 것으로 축소하였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마을 주민의 수가 상당히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마을에 비하면 젊은 층을 포함한 마을 인구는 많은 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동제에 대한 주민들의 믿음 또한 강하여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동제를 전승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참고문헌]
  • 인터뷰(가음면 장 2리 장골 마을 주민, 이창호, 남, 76세, 201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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