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588
한자 渭陽里-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위양리 240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위양리 당나무 -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위양리 240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신당/신체 팽나무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위양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의성군 안계면 위양리에 위치한 원골 마을은 마을 입구의 팽나무에서 매년 정월 열 나흗날 자정이 되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동제를 지낸다. 원골 마을의 당목은 위양리 24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입구의 첫 번째 팽나무이다. 당목 옆에는 입석이 있다.

[연원 및 변천]

위양리 원골 마을 동제 는 약 350년 전인 17세기 중반부터 지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원래 마을 주민들이 돌아가며 제관으로 선정되었으나 6년 전부터는 이장이 제관을 맡아 동제를 지내고 있다. 동제의 절차는 예전에 비해 간소화 되었으며, 현재는 간신히 명맥이 유지되는 실정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위양리 원골 마을 당목은 팽나무로 현재 잘려있는 상태이지만 여전히 동제는 지내고 있다. 당목으로부터 약 50㎝ 떨어진 곳에 입석이 위치하고 있으며, 성주를 메어 놓았다. 당목은 5년 전에 쓰러져 많은 돈을 들여 다시 심었지만, 그때의 영향으로 잘렸다. 과거에는 당샘도 있었다고 하는데, 상수도가 설치되면서 메웠다고 한다.

[절차]

의성군 안계면 위양리 원골 마을은 두 명의 부부신을 모시고 있다. 예전에는 정월 초나흗날에 제관을 선정하였으나, 6년 전부터는 동장이 제관을 맡고 있다. 정월 대보름 3일 전에는 제관 집과 당목에 금줄을 치고 청소를 한다. 동제 하루 전인 열 나흗날에 안계장으로 가서 조기, 오징어, 명태포, 밤, 대추, 곶감, 사과, 배, 상어탕[두부, 상어고기] 등의 제수 물품을 구입한다. 2012년 동제의 제비는 가구마다 1만 원씩 추렴하고 마을 돈을 모아 총 25만 원을 사용하였다.

정월 대보름 자정이 되면 동장이 제수를 들고 당목으로 가 동제를 지낸다. 제의 형식은 기제사와 유사하여 강신, 초헌, 아헌, 종헌, 소지,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소지는 가구마다 세대주의 것을 올리고 철상을 한다.

[현황]

의성군 안계면 위양리는 일제 강점기에 자동차 도로를 만들면서 마을의 혈이 끊어져 원이 맺힌 마을이란 뜻으로 원골 마을이라고 불렸다. 마을에는 예안 김씨, 초계 변씨, 진주 강씨가 거주하고 있으며, 20가구에 35명 정도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당신을 모시는 이유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지내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동제를 하는 것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가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제사를 지낼 사람이 없어 일부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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