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산단2로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한국바스프의 석유화학품 제조 공장.

[개설]

한국바스프(주)는 독일계 BASF Company Ltd와 한화가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한 글로벌 외국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서울 본사와 울산, 여수, 안산 등지에 5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수공장은 다양한 생활용품 소재인 폴리우레탄의 원료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건립경위]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은 각종 단열재, 신발 바닥재, 합성피혁, 스판덱스 섬유 등의 기초 소재에 쓰이는 MDI, TDI 등 유화, 폴리우레탄 및 기능성 제품, 생화학 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1988년 바스프는 한화와 합작투자로 한국 여수국가산업단지(여수산단) 안에 석유정밀화학 공장인 한국바스프(주) 여수공장을 설립하였다. 1992년 폴리우레탄 원료인 MDI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을 개시한 이래 여수공장은 1996년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받으며 그 입지를 굳히고 있다. 1997년 독일 바스프는 IMF 당시 한화의 합작 지분 전체를 인수하여 한국바스프(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2001년 외자 유치를 통해 여수공장은 2001년부터 세계적인 폴리우레탄 원료(TDI/ MDI) 생산공장으로 성장하였고, 여수공장을 아시아지역 폴리우레탄 생산거점으로 육성하려는 독일 바스프 본사의 ‘BASF Global 경영전략’이 내포되어 있었다.

2007년 4월 독일의 바스프 본사가 한국바스프(주) 여수공장에 6,3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결정하여 바스프가 한국에 진출한 이래 폴리우레탄 원료인 MDI 생산량은 처음 4만 톤에서 5배가량인 19만 톤으로 늘어났다. 2000년 5월 BDO/THF 공장을 준공하였다. 2000년 10월 대지를 매입하여 2002년 11월 연간 생산 2만 톤 규모의 CCD 공장을 준공하였다. 2014년 1월 폴리술폰계 고내열 고기능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인 울트라손 여수공장 완공 및 상업 생산을 시작하였다. 2018년 4월 한국바스프가 여수국가산단에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공장을 완공하였다. 여수산단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여수공장은 전 세계 바스프 공장 가운데 독일에 이어 두 번째 규모로, 연간 6천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공장 증설로 연간 1만 2천t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 제품은 90% 이상 중국, 일본 등 아태지역에 수출하게 돼 여수공장이 글로벌 수출기지로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구성]

대지 면적은 약 383,000㎡이다. 연간 MNB 17만 톤, Aniline 12만 톤, MDI 19만 톤, PUR 2만 톤, CCD 2만 톤, TDI 16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황]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 유화, 폴리우레탄 및 기능성 제품, 생화학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2007년 약 1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조직은 Aniline 생산팀, MDI 생산팀, TDI 생산팀, DNT 생산팀, CCD 생산팀, 생산기술팀, 품질관리팀, 공무팀, 안전환경기술팀, 업무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5년 12월 31일 기준 납입자본금은 5166억 2542만 원이며, 매출액은 1조 7511억 7642만 원이다.

자동차 범퍼와 소파, 가전, 건축, 가구, 스포츠용품의 폴리우레탄 원료를 생산할 새로운 공장이 마련되자 고용창출은 물론이고 원료 공급 업체가 증설되는 등 여수지역 경제에도 큰 기여를 했다.

본사는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산단2로 284에 소재하며, 2019년 연간 매출액은 1조 6,343억 원, 영업이익은 1,440억 원, 당기순이익은 699억 원이며, 연말 기준 자산총계 1조 2,480억 원, 부채총계 3,788억 원, 자본총계 8,692억 원, 자본금 5,325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