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계열의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건립경위]

여수화력 1호기는 이탈리아의 상업 차관으로 한국전력이 호남 지방 전력 수급을 위하여 건설하였다. 여수화력 1호기는 1969년 5월 착공하여 1975년 3월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여수화력 2호기는 1973년 6월 30일 착공하여 1977년 6월 준공하였다.

[변천]

1975년 3월 200MW의 1호기 준공에 이어 여수화력 2호기가 준공되어 총 50만㎾의 전원이 확보됨에 따라 한국 최초의 345㎸ 초고압 송전 선로가 여수시와 충청북도 옥천군 사이에 건설되어 1976년 10월 22일부터 운전에 들어갔다.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1년 4월 2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한국남동발전이 분리 설립되었고, 2002년 6월 한국남동발전 여수화력발전처가 설립되었다. 2012년 3월 1호기가 발전정지되면서 2013년 4월 기존설비 철거 및 1호기 건설공사 착공에 들어가 2016년 8월 준공하였다. 2015년 여수화력발전처에서 여수화력본부로 명칭을 변경한 뒤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여수석유화학단지 내 약 278,000㎡ 대지에 세워졌으며, 진달래 축제로 널리 알려진 영취산이 전면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의 시설 용량은 668.6MW로, 340MW의 발전설비 1기와 328.6MW급 발전설비 1기가 설치되어 있다.

여수발전본부 1호기는 드럼형 아임계압 평형통풍식 옥내형 아역청탄전소 순환유동층 보일러를 갖추고 있으며, 2호기는 석탄아임계압 순환유동층보일러를 갖추고 있다.

[현황]

연료는 발전소에서 서남쪽으로 약 3㎞ 지점에 있는 GS칼텍스의 송유배관을 통하여 직접 공급받는다.

여수화력본부는 2022년 6월 매경미디어그룹이 수여하는 MK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상하는 등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및 권익보호를 위한 기업 활동을 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 취약층의 일자리 창출 지원과 지역 농수산물 제품생산 지원, 중증장애인 자립지원 운영 등 사회공헌에도 큰 힘을 쏟아 2011년부터 11년 연속 지역사회공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