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전라남도 여수시 전라좌수영 내에 있던 창고.

[개설]

포량창은 전라좌수영 내에 설치된 3칸 창고로, 고자(庫子), 사령(使令), 포군(砲軍), 포수(砲手)에 대한 부료(付料)와 각종 피물의 첨가(添價) 등을 관리하였다.

[내용]

포량창(咆粮倉)에서는 돈 1,700냥을 생식(生殖)하여 부료(付料) 및 피물(皮物) 첨가로 하고 색리(色吏)를 회계색으로 겸정하고 요조(料租) 1석, 고자(庫子) 및 사령료는 벼 각 1석, 장무포군부료(掌務砲軍付料) 벼 2석은 매삭에 상하하고 부료(付料)는 포수를 매삭 26일에 시방(試放)하여 그 중 13명씩 입격(入格)하며 매명에게 돈 1냥 3전씩 상하한다.

조우(鵰羽) 15개에 본전 2냥 5전과 첨가전 6냥 5전과 요조(料租) 2석이요, 녹각 1대는 본조(本租) 3두와 첨가전 4전과 요조 1두이다. 토저피(土猪皮) 1령에 본전 3전과 첨가전 4전과 요조 7승 5홉, 장피 1령은 본전 3전과 첨가전 3전과 요조 5승이다. 황구피(黃狗皮) 1령은 본전 1전 5분과 첨가전 1전과 요조 3승인데 이상 물종에서 본전은 병고에서 상하하고 첨가료조는 본창에서 상하한다.

호수(虎鬚) 1목에 본전 6전과 동개 1차에 소입 녹각이 본전 5전과 소성 1개 소입이 본전 5전이니 본창에서 상하한다. 보선고(補繕庫), 남초(南草) 1동에 본전 10냥은 병고에서, 첨가전 7냥은 본창에서 상하하고, 창고 기지 사용료 벼 1석은 매삭 상하하되 매년 고자(庫子) 사령처에서 벼 14석식을 받아 사료에 보탰다.

제도(諸島) 장군도는 성의 남쪽 5리에 있고 경도도 같다. 오동도는 성의 동쪽 5리에 있고 전죽전(箭竹田)이 있다. 양화도(兩花島)는 성서에 있으니 육로로 50리, 수로로 30리, 다리도(多里島)는 성남에 있는데 육로로 50리, 수로로 40리이다. 우두도(牛頭島)는 성동에 있는데 수로로 15리이다.

횡간도는 성남에 있으니 육로로 40리, 수로로 20리이며, 안도는 성남에 있으니 수육로로 40, 소리도는 성남에 있어 육로로 50리, 수로로 40리이다. 수태도(水苔島)는 성남에 있으니 육로로 50리, 수로로 40리이며, 두리도(斗里島)는 성남에 있으니 육로로 60, 수로로 40리이다. 자봉도(自峯島)는 성남에 있으니 육로로 50리, 수로로 40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