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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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洞 |
영어음역 | Hak-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학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길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마을 앞바다에 많은 학들이 떼를 지어 물 위를 수놓고 뒷산 또한 학의 형국인데다가, 왜가리와 학이 둥지를 틀어 서식하므로 학동이라고 했다 한다. 또는 입향조의 호가 ‘학남’이어서 ‘학’ 자를 따서 ‘학동’이라 했다는 설도 있다. 고려 초기 이 마을에는 특정 직업의 집단이 살았던 조수소(調水所)가 있었다.
[형성 및 변천]
1789년 『호구총수』에는 보이지 않다가 1905년 현내면(縣內面) 시절에 학동이라는 지명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1908년에는 학동리로 쌍봉면의 40개 리 중의 하나가 되었다가, 1914년 들어 학동리·용기리·사벽리 일부가 합쳐져 학용리로 개칭, 쌍봉면의 11개 법정리 중 하나가 되었다.
1942년에는 1, 2구로 분할하였는데 용기마을이 1구로, 학동은 2구로 되었다. 1961년에는 다시 통합 학용리로 행정을 수행하다가, 1962년 용기리와 학동리로 분구되어 출장소 시대를 맞이하였다. 1986년 1월 1일 여천시의 개청과 더불어 행정동 쌍봉동으로 통합되었고, 1998년 4월 1일 삼여통합으로 법정동인 여수시 학동으로 바뀌었으나 행정동은 여전히 쌍봉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연환경]
마을 뒤에는 학산(鶴山)[145m]이 솟아 남서 방향으로 두 줄기가 뻗어 내렸는데 산에서 볼 때 왼쪽으로 청룡의 능선에 자리했다. 산자락과 마을의 좌우엔 밭이 많았고, 앞쪽은 논이 바다에 인접해 있었다. 마을 북쪽 뒤에는 전라선 철도가 지나고, 앞으로는 지방도가 지나갔으며, 마을은 이들 두 도로 사이에 형성되었다. 지금은 모두 시가지로 변모해서 상가와 택지로 변했다.
[현황]
2022년 9월 6일 기준, 5,798가구에 12,716명[남자 6,603명,|여자 6,11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여수시청 청사가 들어서 있고, 여수반도의 중앙에 위치한다. 북으로는 선원동 지역과 인접하고, 동으로는 시전동, 서쪽으로는 안산동과 경계하며 남쪽은 가막만 바다와 접해 있다. 시청을 중심으로 업무용 빌딩이 많고, 시장과 유흥가 등도 형성되어 있다. 학동의 중심부에 거북선공원과 흥국체육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