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216 |
---|---|
한자 | 新月洞 |
영어음역 | Sinwol-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신월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길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신근포구의 ‘신’과 고개를 넘는다는 데서 유래한 넙노의 한자음 ‘월(越)’을 따서 신월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신월동은 여수시의 여러 마을 중에서 가장 많은 역사적 변화를 겪은 동이다. 1789년에 간행한 『호구총수』에는 이 지역 마을로 신근정마을만 기록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근정마을·물구미마을·봉양마을·넙노마을을 통합하여 법정리인 신월리가 되었다.
1940년 당시 신월리는 총 239가구에 인구는 1,339명으로 동정과 서정 그리고 봉산리 다음으로 큰 마을이었으나 일제가 비행장을 건설하기 위해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킨 뒤 군사 시설로 변하였다. 이 시설로 인하여 해방 후에는 14연대가 주둔하였고, 이로 인해 수많은 시민이 희생된 여순사건의 발생지가 되었다.
[자연환경]
구봉산 남쪽 산자락에 자리 잡은 신월동은 북쪽은 구봉산이 감싸고 남쪽은 가막만 바다와 접해 있다. 원래 분지형의 평지에 마을을 이루었으나 일제강점기에 해군 비행장 건설로 이주당하여 현재의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옛 마을은 공장 터가 되었다. 이주 초기에는 구봉산 비탈 지역에 마을을 형성하였고 점차 지금의 시가지로 확장되었다.
[현황]
2022년 9월 6일 기준, 총 2,475가구에 5,946명[남 2,962명,|여 2,98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생그미·봉양·넙노·신근포구 등의 마을이 있다. 서쪽으로 웅천동, 동쪽으로 국동과 접하고 북쪽은 고개를 넘어 여서동과 접하고 있다. 남쪽은 가막만과 접한 바다이다.
뱃길로 약 15분 거리에 경호동이 있다. 천혜의 황금어장인 가막만은 주민들 삶의 터전으로 수산업 가공이 성하다. 옛 마을이 있던 곳에는 웅천동과의 사이에 통일로가 시원히 뚫려서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시민이 많다. 남쪽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시설로 히든베이호텔이 건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