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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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鷄頭水道 |
영어의미역 | Gyedu Channel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화정면 백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훈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남단 안포리와 화정면 백야도 사이에 있는 물길.
[명칭유래]
자세한 명칭유래는 알 수 없으나, 화양면 백야곶 서쪽에 있는 계두만(鷄頭灣)이라는 지명에서 명칭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이 일대는 유속(流速)이 최고 1.0Kn 정도로 매우 느릴 뿐만 아니라, 해역에 인접한 계두만은 파도가 잔잔한 해역이다. 평균 수심은 13m 내외를 유지하며 최대 수심은 약 17m 정도이다. 수도의 폭은 넓은 곳에서 약 500m 정도이며, 해역의 북서쪽에 천혜의 만이 발달해 있어 간석지가 넓게 분포한다. 기후는 북태평양에서 유입되는 쿠루시오 난류대의 영향을 받아 해양성기후가 나타나고 있다. 연 평균기온은 14℃이며, 강수량은 약 1,400㎜ 내외로 많은 편에 속한다.
[현황]
해역의 북쪽에 백야곶과 계두만이 있으며, 수심 3m 이하의 간석지가 넓게 발달해 있다. 해역은 여수 가막만에서 조발수도로 이어지는 해상길목 요충지에 해당한다. 이 수도에 접한 화양면 안포리에 있는 힛도와 백야도를 연결하는 나루가 있었으나 백야대교가 2005년 4월 14일 준공되면서 그 기능은 현저히 쇠퇴하였다.
화양면 안포리와 화정면 백야리를 연결하는 백야대교는 길이 325m, 너비 12m로 착공된 지 5년 만에 완공되었으며, 주탑 없이 아치로 상부를 지탱하는 주전자 손잡이 모양의 닐센아치교로 교각간 거리가 국내 최장인 183m이다. 이 해역에서 잡어가 많이 잡히고, 연안에서는 고막·새조개 등의 양식업이 활발하다. 교통은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정기 여객선이 하루 1차례 운항되며,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