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곽경을 시조로 하고 곽영수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연원]

현풍곽씨(玄風郭氏)는 곽경(郭鏡)을 시조로 받드는 씨족이다. 곽경은 중국 송나라에서 고려에 귀화하여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지내고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에 올라 포산군(苞山君)에 봉해졌다. 후손들이 포산의 현재 지명인 현풍을 본관으로 삼고 세계를 잇고 있다.

[입향경위]

현풍곽씨 여수 입향조는 노재(魯齋) 곽도(郭都)의 후손 곽영수(郭永壽)이다. 곽영수는 1648년(인조 26)에 전라북도 임실에서 여수시 만덕동으로 와서 살았다. 1674년에는 경상북도 현천에서 여수시 신월동 넘너리마을에 정착한 후손 곽일인(郭逸仁)은 1730년대에 중흥동 치산마을에 자리잡았다.

[현황]

입향조 곽영수의 후손들은 여수시 만덕동과 돌산읍 평사리, 곽필흥의 후손들은 둔덕동을 중심으로 시내에 흩어져 대를 잇고 있다. 돌산읍 평사리 도실마을에도 일가를 이루고 있다. 곽일인의 후손들은 여수 시내에 분산 이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