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서교동에 있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소속 성당.

[설립목적]

동산동성당이 여수시 유일의 성당인 상황에서 지역의 인구 증가로 신자 수가 늘어나자 새 본당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널리 펴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61년 9월 26일 광주대교구에서 서교동성당을 설립하고 초대 신부로 천노엘 신부를 임명하였다. 여수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당시 신자 수는 약 750명이었다. 처음에는 학교 건물에서 미사를 드리다가 1982년 10월 9일 지금의 성당을 완공하였다. 1972년 3월 15일 성모유치원을 개원하였고, 2013년에 교육관 및 유치원을 재건축하였다. 또한 2020년 5월 본당 내부 및 천장 모자실을 전면 리모델링하면서, 본당 중문 설치와 본당 장의자도 모두 교체하였다. 그리고 2022년 9월에는 조경 사업을 중심으로 성모 동산을 재정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주일을 비롯하여 평일에도 미사를 드리고 있으며,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2021년에 시작된 요셉대학을 통해 다양한 강좌와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고, 빈체시오회에서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반찬과 음식 나눔을 통해 어려운 가정을 돌보는 한편 노인 장기요양 기관인 예리고의 집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2022년부터는 생태환경 운동의 일환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생명공동체 운동인 우리농 나눔터를 개설하였으며, 교구이주민센터에서는 지역 이주민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각종 활동을 하고 있다.

[현황]

서교동성당의 주보는 ‘예수성심’이다. 5,141㎡ 대지에 340㎡ 성전과 243.57㎡ 교육관(사무실 포함), 유치원, 사제관, 수녀관 및 부속 건물을 갖추고 있다. 성당 마당은 성모동산과 정원으로 꾸며져 쉼터와 기도처로도 이용되고 있다. 교육관에서는 각종 교육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임신부와 보좌신부 등 2명의 사제와 두 명의 수녀가 있으며 2022년 9월 현재 신자 수는 약 2,919명이다. 35개 반의 공동체와 성모회를 비롯한 23개의 모임이 있다. 관할 구역은 교동, 서교동, 충무동, 연등동, 광무동, 봉강동, 봉산동, 남산동, 국동, 신월동, 경호동, 삼산면[거문도 소재], 돌산읍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