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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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島 |
영어음역 | Seodo |
영어의미역 | Seodo Island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서도리|덕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훈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서도리와 덕촌리에 있는 섬.
[명칭유래]
360년 전 추씨가 입도하여 변촌리에 정착하였으며, 거문도 내의 3개 도서 중 서쪽의 섬이라 하여 서도라 부르게 되었다.
[자연환경]
음달산(陰達山)[237m]·수월산(水越山)[128m] 등 기복이 큰 산지로 되어 있다. 대부분의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남쪽 해안과 서쪽 해안의 일부에는 높은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지질은 마산암류, 약간의 중성화산암류·중성 및 염기성 심성암류로 형성되어 있다. 거문도의 내해(內海)인 도내해(島內海)는 수심이 깊고 파도가 잔잔하여 천연의 양항(良港)을 이룬다. 1월 평균기온 2.7℃, 8월 평균기온 24.6℃, 연 강수량은 1,345㎜이다.
[현황]
여수 서남쪽 해안 91㎞에 있으며, 해안선 길이는 26.9㎞이다. 2022년 현재 면적은 7.77㎢, 인구수 606명, 365가구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마늘과 감자의 생산이 많고 감자·유채·참깨·양파 등이 생산되나, 식량의 자급에 미치지 못하여 여수 등지에서 식량을 구입한다. 연근해에서는 멸치·삼치·갈치 등과 톳·미역·조개류 등을 어획 및 채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역 양식업도 행하고 있다.
특히, 남단 수월산 아래에 있는 거문도등대는 1904년에 설치된 우리나라 제1의 등대로 촉광(燭光)이 40㎞까지 멀리 비치며, 동양 최대 규모의 등대이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낙도이기 때문에 성어기에는 파시(波市)가 서는데, 현재의 촌락들은 대개 파시에서 유래되어 발달한 것들이다.
취락은 섬 북쪽의 서도리와 남쪽의 덕촌리에 집중 분포하며, 서도리 장촌마을은 육지 및 다도해의 섬들을 연결하는 연안항로의 기항지이다. 서도리에 서도해수욕장과 덕촌리에는 거문도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섬의 뒷편 해암바위 위에는 50평 정도의 못이 있는데, 이 못은 제주도 한라산의 백록담과 통한다는 용물통으로 이 곳에서 용이 승천하였다고 한다. 이 일대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주민들 사이에 구전(口傳)되어 내려온 「거문도 뱃노래」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주요 기관은 거문중학교, 수협출장소, 파출소, 우체국, 면사무소(지소), 진료소가 있다. 교통은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이 2회 운항되고 있는데, 경유지를 지나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2015년 서도와 동도를 연결하는 거문대교가 개통되면서 거문도를 구성하는 세 섬[고도, 동도, 서도]이 모두 연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