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손죽리에 있는 섬.

[명칭유래]

섬 형상이 갈고리 혹은 낚싯바늘처럼 생겼다 해서 갈퀴섬이라고 하며, 이를 한자화 해서 낚싯바늘[鉤]과 섬[島]을 모아 구도라 하였다.

[자연환경]

최고봉은 120m이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산성화산암류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경사가 급하고 식생은 나무와 풀이 조금 자란다. 취끝과 안목아랫부리에서는 조류가 매우 강하게 흐른다. 해안 주위로 암석 해안이 발달하여 해식애가 잘 나타난다. 섬 주변에 취끝·닻거리 양가린여·암목아랫부리 등이 분포한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고 비가 많이 내린다.

[현황]

여수시 삼산면 평도 남쪽 2㎞ 거리에 있으며, 면적은 0.0270㎢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다. 최근에는 구도에 낚시꾼들이 많이 찾아오며, 여름철에는 벵에돔과 돌돔, 가을에서 겨울철에는 감성돔이 많이 잡힌다. 접근은 평도에서 낚싯배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