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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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望馬山冬栢- |
영어의미역 | Legend of the Camellia and Mangmasan Mountai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시전동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준옥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시전동 망마산에 전해 내려오는 동백나무에 관한 이야기.
[내용]
현재 시전동 선소 뒷산이 망마산이다.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은 자신의 어머니가 기거하고 있는 송현마을에서 가까운 망마산에 기마병을 조련하려고 치마장(馳馬場)을 만들었다고 한다. 산봉우리 중앙에다 훈련대(訓練臺)도 만들었으나 지금은 기단석만 남아 있다.
충무공 이순신은 임진왜란 중 기마병의 훈련을 끝내고 망마산을 떠나면서 말채찍을 심으며 ‘이 말채찍이 죽으면 나의 영혼이 죽은 줄 알라.’라는 말을 남겼는데, 동백나무로 깎아 만든 이 말채찍이 죽지 않고 현재의 망마산 꼭대기 동백나무로 다시 살아났다고 전한다.
[모티프 분석]
여수 지역에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신이적인 전설이 많이 남아 있다. 망마산 동백나무 전설도 그 중 하나인데, 인간의 힘으로써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신이적(神異的)인 이야기로써 이순신 장군을 영웅으로 만들고 있다. 이는 그 당시에 생겨났던 이야기가 아니라 후대로 내려오면서 가공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