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호명동에 있는 산.

[명칭유래]

자세한 명칭유래는 알 수 없으나, 호명동에서 보았을 때 달이 뜨는 모습이 아름다워 부월산이라고 하였다.

[자연환경]

호명동과 신덕동의 경계가 되는 높이 412m의 산이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산암류가 풍화된 육산으로, 산 전체의 경사가 가파른 편이다. 경위도상의 위치는 북위 34°48′38″, 동경 127°44′46″이다. 지형은 전반적으로 오랜 침식을 받은 구릉성 산지로 기반암이 풍화된 토양 위에 수림이 울창하다.

동쪽에 바다 가까이 솟은 산으로 동쪽과 서쪽에 계류가 발달하였다. 동쪽 수계는 소치마을을 거쳐 여수해협으로 유입되고, 서쪽 수계는 호명제로 유입되어 농업용수로 쓰인다. 식생으로 소나무와 낙엽활엽수림 등 혼합림이 주로 자란다.

[현황]

기반암이 풍화된 토양 위에 수림이 울창하며, 여수반도 일대가 잘 조망되기 때문에 봉화산에서 부월산까지 이르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산행지로 즐겨 찾고 있다. 부월산에 가는 방법은 국도 17호선을 따라 둔덕동삼거리까지 이동한 다음 남해화학 사택 방면으로 가는 국도 77호선을 타고 호명동 양지마을에 이르러 다시 산길을 타고 30분 정도 오르면 도달할 수 있다. 여수시청에서 호명동까지 승용차로 약 15분 정도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