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여수에 정착한 독립유공자. 어려서 어머니를 따라 도일, 교토에 살면 심상고등소학교(尋常高等小學校)를 졸업하고 효고현에 있는 제강소에서 일본인의 모욕적 언동에 울분을 참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 두고 조국 광복의 꿈을 키워 오다가 애국지사인 김경원(金京元) 등과 조선독립을 쟁취할 것을 결의하였다. 조선인 징병제 실시 때에 군기 교란을 모의하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