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지역에서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여수는 전반적으로 오랜 침식을 많이 받은 구릉성 산지가 발달해 있다. 남해안에 발달한 리아스식 해안의 영향으로 곳곳에 반도가 형성되어 있고, 복잡한 해안선과 낮은 해저의 간석지가 많은 지형적인 특징을 띄고 있다. 이곳은 소백산맥의 지리산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곡성과 순천을 지나 여수반도로 뻗어 내려오는 지맥...
서도리의 남서쪽에 있는 음달산[237m]에서 서쪽으로 500여 미터 해안으로 내려가면 ‘용내이’라고 부르는 바위언덕을 만나게 된다.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주변의 절벽 사이에 서쪽 바다로 나가는 형상을 하고 있는 해발 22m의 낮은 언덕 위에는 작은 연못이 형성되어 있다. 80여 미터의 둘레에 6m의 깊이로 알려진 이 연못을 서도리 사람들은 ‘용물통’이라고 부르는데 ‘용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