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법정동. 마을 앞바다에 많은 학들이 떼를 지어 물 위를 수놓고 뒷산 또한 학의 형국인데다가, 왜가리와 학이 둥지를 틀어 서식하므로 학동이라고 했다 한다. 또는 입향자의 호가 ‘학남’이어서 ‘학’ 자를 따서 ‘학동’이라 했다는 설도 있다. 고려 초기 이 마을에는 특정 직업의 집단이 살았던 조수소(調水所)가 있었다. 1789년 『호구총수』에는 보이지 않다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