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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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民族-狀況-文學思想-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영식 |
간행 시기/일시 | 1986년 - 『민족의 상황과 문학 사상』[한길사] 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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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평론집 |
저자 | 임헌영 |
표제 | 민족의 상황과 문학 사상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출신 평론가 임헌영의 평론집.
[개설]
『민족의 상황과 문학 사상』은 임헌영이 1983년 11월부터 1985년 말까지 2년 여 동안에 쓴 평론들을 모아 1986년 한길사에서 간행하였다. 임헌영은 본명이 임준열(任俊熱)이며 1941년 1월 15일 의성군에서 태어났다. 경향 신문사 기자를 역임했고, 1966년 『현대 문학』에 평론을 발표하고 조연현의 추천을 받아 문단에 등단하면서 본격적인 비평 활동을 시작하였다.
[구성/내용]
『민족의 상황과 문학 사상』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민족·역사·문학’이라는 주제를 다룬 것들로 임헌영이 가장 정성들인 부분이다. 2부는 ‘민중 문학의 미학 양식’에 대한 글인데, 민중 문학에 심취한 입장에서 이를 문학의 최고·지고의 미학으로 보려는 자세를 지양하는 동시에 이를 미학적 사생아로 보려는 관점 역시 비판하였다. 3부는 ‘분단 극복의 길’인데 분단 극복 문제와 민중 문학을 하나의 과도기적 미학 양식이라는 입장에서 다뤘다. 4부는 주로 1980년대 문제가 된 작가·작품론 및 해외 문학에 대한 시선을 넓히고자 시도한 글들로 이루어졌다.
분단 40년간 우리 문학이 거둔 공적은 민족문화 운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따라서 이제까지의 시행착오를 딛고 민중문학 찬반론의 양쪽 모두가 겸허한 자세로 유구한 우리의 원형적 미학관, 고전적 전통, 전통적 민족·민중 의식의 가치관에 입각한 창조와 비평 작업으로 환원해야 할 것이다.
[의의와 평가]
식민지 시대부터 우리 민족이 겪어온 외부적 압력과 내부적 분열의 극복이라는 민족적 과제에 우리 문학이 어떻게 대응해왔는가를 규명함으로써 민족 문학의 실상과 그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