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815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영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81년 11월 1일연표보기 -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창작과 비평사] 발간
성격 시집
저자 하종오
표제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출신 하종오의 첫 시집.

[개설]

시집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는 1981년 창작과 비평사에서 출간한 의성군 출신 하종오의 첫 시집으로 ‘창비 시선’의 시인들 중 가장 젊은 나이로 시집을 엮어 냈다. 이 시집은 하종오가 20대 때 시를 통해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아보는 과정 속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두 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1979년부터 써온 작품을 실었다.

하종오는 1954년 9월 24일 의성에서 출생하였다. 1975년에 『현대 문학』에 「허수아비의 꿈」을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첫 시집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1981]를 비롯해, 실천의 한계를 깨기 위해 쓴 『넋이야 넋이로다』[1989], 본래의 자아를 찾아가는 구도적 자아의 행로를 장시로 담아낸 『님』[1999] 등을 간행하였다. 소설집으로는 인생의 행로를 도요새의 여정에 비유한 『도요새』[1999]가 있다.

[구성/내용]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는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야행」 등 17편, 2부는 「화장(火葬)」 등 20편, 3부는 「멀디먼 서울」 등 17편, 그리고 마지막 4부는 「비노래」 등 21편이 수록되는 등 모두 75편의 시가 실려 있다.

저자 하종오는 시집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에서 ‘벼’와 ‘피’라는 개체를 개별적 존재로 파악하는 것을 거부한다. 둘의 운명을 갈라설 수 없는 동질적 존재로 보는 것이다. 저자는 벼와 피가 하나의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리고 벼와 피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꿈꾼다. 벼와 피라는 별개의 개체를 넓디넓은 평야에서 수평적으로 끌어안으려는 하종오의 노력에서 역사 의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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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와 평가]

하종오의 시는 이 시대의 현실에 대해 특이한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야 하는 삶에 대한 뜨거운 열망이 담겨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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