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 비기와 미련 비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781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동부리
집필자 김미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3년 - 「싸리 비기와 미련 비기」 『비안현의 문화와 오늘의 삶』에 수록
채록지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동부리 302-8 지도보기
성격 민담
주요 등장 인물 싸리 비기와 미련 비기
모티프 유형 하강 순행형[악업-악과] 모방담 구조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동부리에 싸리와 미련 형제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싸리 비기와 미련 비기」는 욕심 많은 형 싸리와 착한 아우의 비기 모방으로, 서양의 이솝 우화인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와 비슷한 유형의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의성군 비안면에 사는 배을보[여, 당시 88세]가 제보한 것으로, 2003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비안현의 문화와 오늘의 삶』 162쪽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의성군 비안면에는 싸리 비기와 미련 비기의 두 형제가 살았다. 형은 욕심이 많고 못됐지만 동생은 착했다. 하루는 동생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도둑들이 큰 동굴 앞에서 ‘열려라 참깨’라고 외치고 동굴의 문을 연 뒤 훔친 보물을 넣어두는 것을 보고는 도둑과 똑같은 방법으로 동굴 문을 열어 보물을 가져가 부자가 되었다.

한편, 갑자기 부자가 된 시동생을 보고 배가 아팠던 욕심 많은 형수는 어떻게 된 일인지 꼬치꼬치 캐물어 사정을 알아본 후 시동생이 알려준 동굴로 보물을 훔치러 갔다가 도적들에게 들켜 살해되었다. 형마저 살해한 도적들은 마지막으로 동생을 찾으러 마을로 내려왔다. 그러나 동생이 누군지 모르는 도적들은 동생 집의 문에 표시를 하였으나 유모의 재치로 실패했고, 기름 장수로 변신하여 다시 집을 찾았으나 이 또한 유모의 재치로 실패하고 만다.

[모티프 분석]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이야기와 비슷하며, 형제간의 갈등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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