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계 계곡의 유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747
한자 -氷溪溪谷-由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집필자 박은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71년 - 「빙계 계곡의 유래」 『영남의 전설』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2년 - 「빙계 계곡의 유래」 『의성의 전설』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8년 - 「빙계 계곡의 유래」 『의성군지』에 수록
성격 전설|자연물 생성 기원 전설
주요 등장 인물 용|장수
모티프 유형 빙계 계곡과 용소의 기원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에 있는 빙계 계곡과 용소가 생긴 기원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

[개설]

용과 장수가 개울을 만들기 위해 힘겨루기를 하다가 용소와 계곡 주변의 바위들이 생겼다는 것을 설명해 주는 자연물 생성 기원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1971년 유증선이 편저한 『영남의 전설』에 「빙계 계곡의 유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는 1966년 10월,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동 오영수가 제공한 이야기라고 기록되어 있다. 1982년 의성군에서 발행한 『의성의 전설』,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에도 같은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의성군 춘산면빙계 계곡(氷溪溪谷)은 ‘경북팔경’의 하나로 손꼽히며, 『세종실록지리지』에도 실려 있을 만큼 예부터 그 명성이 자자했다. 빙계 서원이 자리하고 있는 계곡에는 크고 작은 암석이 개울과 산기슭에 즐비하고 맑고 깨끗한 시냇물이 사계절 흐른다. 무엇보다 한여름에는 바위틈 사이에서 찬바람이 나오고, 겨울이 되면 오히려 따뜻한 바람이 나와서 일명 빙계 계곡이라 부른다. 경치가 아름다워 관광객이 사계절 끊이지 않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행락객이 많이 찾는다.

빙계 계곡에는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옛날에 큰 용과 힘이 아주 센 장수가 이 산중에 살고 있었다. 둘은 산중에 개울을 내기로 하였는데, 용은 서쪽으로 개울을 내는 것이 좋겠다고 하고 장수는 북쪽으로 내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서로 자기 생각만 주장하고 뜻이 맞지 않자 결국 힘겨루기로 결판을 내기로 했다. 더 빨리 산맥을 끊어서 내[川]를 만든 쪽의 의견을 따르기로 한 것이다. 용은 꼬리를 쳐서 서쪽 산맥을 끊기로 하고 장수는 쇠스랑으로 북쪽 산맥을 끊기로 했다. 용은 있는 힘을 다해 꼬리와 몸을 움직여서 서쪽 산맥을 끊어 개울을 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장수는 너무 급하게 쇠스랑으로 북쪽 산맥을 찍으려 하다가 쇠스랑 자루가 부러져서 그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용에게 지고 말았다. 그 와중에 용이 머리를 움직이다가 바위에 부딪히는 바람에 개울에 큰 소(沼)가 만들어졌는데, 그곳을 용소(龍沼) 또는 용추(龍湫)라고 한다. 한편 장수가 휘두른 쇠스랑에 주변의 바위들이 깨어져 지금도 주변에는 많은 바위들이 흩어져 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빙계 계곡의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빙계 계곡과 용소의 기원’이다.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의 용소와 빙계 계곡 주변의 바위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자연물 생성의 기원을 알려주는 설명적 전설이다. 전설에 자주 등장하는 힘겨루기 모티프가 결합하여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하고 있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정** 현 내용에는 빙계계곡의 단순내용만 기록되어 있음, 현재 빙계계곡은 의성군지정 군립공원이라는 내용이 전무함.
내용에 빙계군립공원이라는 내용등재하여 검색에 용이하도록 정정
  • 답변
  • 디지털의성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립 공원 지정 내용은 원고에 있으며, 별도로 빙계계곡 군립 공원 항목도 선정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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