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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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널너리 청청,월워리 청청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
집필자 | 권현주 |
[정의]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동요.
[개설]
「월너리 청청」은 「널너리 청청」, 「월워리 청청」이라고도 한다. 여자 아이들이 둥그렇게 원을 만든 다음, 손에 손을 잡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며 부르는 원무의 일종이다. 첫 박에 오른발로 옆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게 되는데, 안무에 따라서는 우측으로 돈 다음에 시계 방향으로 바꾸어 돌 수도 있다.
[채록/수집 상황]
「월너리 청청」의 민요권은 의성군·영덕군·포항시·구미시 방면의 경상북도 지방이다. 의성 지역에 전하는 민요로, 2000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의성의 민요』 14~15쪽에 악보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월너리 청청」은 멕받 형식[멕이고 받는 형식]이며 그 받음 구가 ‘월너리 청청’이다. 그 메김 소리와 받음 소리는 각각 3분박 4박[12/8] 1마디씩이다. 도선법[旋法, mode]에 속하며, 메김 구가 2음보씩으로 1음보는 3~5자 구성이다.
[내용]
[받]월너리 청청
[메]청청소리 듣기좋다 워화청청 안방안에/ 원봉우리 꽃망울맺혀 질적에는 슬피진다/ 좁쌀같은 장동미야 너볼라고 내못간다/ 나무라도 은행목은 둘이서로 마주서고/ 돌이라도 망부석은 둘이서로 마주선데/ 하물며 사람인데 홀로서기 외롭구나/ 슬프기도 슬프도다 우리오빠 떠온댕기/ 머리끝에 디리고서 놀러가자 놀러가세/ 갑사뒤로 놀러가세 빠졌구나 빠졌구나/ 갑사뒤에 빠졌구나 갑사뒤에 빠진댕기/ 김치근이 주었구나 치근치근 김치근아/ 그댕기 나를주면 열두폭 채알밑에/ 암탉숫닭 마주놓고 꼬꼬재배 하오리다
[현황]
「월너리 청청」은 전래 놀이 동요로 50세가 넘은 부인네들이 기억을 더듬어 원무와 함께 부르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받는 소리는 「월너리 청청」 밖에 나타나지 않지만, 메기는 소리는 다양한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음보의 짧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절의 반복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