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도동리에 있는 사회 봉사 단체.

[설립 목적]

소문회는 밝은 지역 사회 건설과 지역 사회 봉사의 신조 아래 회원 상호간에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1968년 8월 15일에 순수한 지역 향토의 자생 봉사 단체로서 설립되었다. 창립 당시 정종하, 주성덕, 권영환, 이상춘, 김상길, 최백임, 권형도, 손진국, 김성태 등 아홉 명이 모여서 ‘먼저 큰 일보다는 작은 일부터, 밝은 곳 보다는 그늘진 곳에 일일일선사업(一日一善事業)’을 목표로 설립하였다. 명칭은 185년(신라 벌휴왕 2)에 명명되었던 의성의 옛 이름 소문국(召文國) 이름을 따서 소문회라 정하고 활동을 시작하였다.

[변천]

소문회는 1968년 6월 10일에 9명으로 구성된 발기인회가 조직되었고 그 해 8월 15일에 회칙을 제정하고 창립 총회를 개최하였다. 1970년에 의성 노인회와 자매 결연을 맺었고, 1975년 1월에 소문 농장을 인수[의성군 의성읍 중리리 산69, 개간지 6,000평, 한우 8두, 현금 60만원을 독지가가 기증]하였다가 1978년에 농장을 매각한 비용을 기금으로 적립하였다. 1978년에 400만 원이라는 기금을 조성하였고 향군 회관 3층에 소문회 사무실을 개소하였다. 1978년 12월에 1년 회장 단임제를 채택한 회칙을 개정하여 초대 회장인 정종하 회장이 취임하였다.

1980년 모범 봉사 단체 활동 도지사 표창 수상, 1983년 자랑스러운 군민상 단체 부문을 수상하였다. 1995년 12월에는 소문회 사무실을 의성군 의성읍 후죽리에 있는 샛별 유치원으로 이전, 1997년에는 의성군 의성읍 도동리로 이전하였다. 1999년이 되어서야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 2006년에는 행정자치부 장관,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였고, 2008년에 소문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오늘에 이루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

소문회는 1968년 창립 때부터 국경일에 시내 전역에 국기게양을 하고 있는데, 국경일이 되면 의성읍 내 가로기 5개 노선에 국가 600개를 게양하고 있다. 그리고 해마다 예산을 200만 원 가량 들여서 국기와 국기봉을 구입해서 새것으로 교체하고 있다. 또한 2001년부터 의성 노인 대학에 매해 예산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노인 대학 강연회와 중식 제공을 1년에 1회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노인 대학 경로 잔치를 1년에 1회 열고 경로 효친 단체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200만 원을 들여 장애인 가정집 고쳐 주기 사업-보일러 시공 및 교체, 지붕 전면 교체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소년 소녀 가장, 불우 이웃, 독거 노인, 의성군 장애인 협회 등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원 활동도 더불어 실시하고 있다.

1991년부터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소문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서 및 군부대 위문 방문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1986년부터 초·중·고등학교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공공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는데, 1985년 의성역 쓰레기통, 1986년 구룡지 쓰레기통, 1987년 구봉산 소각장, 1987년 중앙 파출소 게시판, 2000년 구봉산 쓰레기통, 2001년 의성역 내 TV 및 장식장, 2002년 읍사무소 민원실 TV 및 장식장, 2003년 의성 시외 버스 터미널 쓰레기통, 2004년 중앙 파출소 난로 및 정수기를 각각 설치하였다.

각 기관 단체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하기도 하며 하천 쓰레기 줍기, 고운사 주변·구봉산·시가지 자연 정화 활동과 같은 지역 봉사 활동 및 자연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의성군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서 애향 운동 표어를 공모하기도 하고 시가지에 애향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홍보물을 배부하는 활동도 한다. 해마다 모범 공무원에게 표창을 하며, 기관 단체 각종 행사[의성 군민 화합 축제 제기차기 주관, 고령 친화 모델 유치 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황]

소문회 회원은 읍내 거주 30세~51세의 각 직종별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가 가능한데, 다만 전체 회원의 만장일치로 가입할 수 있다. 밝은 지역 사회 건설과 봉사 활동을 주로 하는 사회 단체로서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 및 상부상조가 이루어지며 특히 개인, 정당, 종교 활동을 배제하고 있다.

1998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회장단 이·취임식 및 신입 회원 가입식을 1년에 1회씩 개최하고 있으며 월례회는 매달 20일, 정기 총회는 매년 11월 20일에 개최된다. 1968년 설립 당시부터 1978년까지는 매월 윤번제로 월 회장이 있었고, 그 외에 총무가 있었다. 1979년부터 11대 회장인 정종화로 시작해서 2012년 현재 44대 회장 박경식에 이르고 있다. 소문회는 정회원 약 40명이 있고 소문회 출신 선배들로 구성된 소문 친목회, 소문 특우회가 따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