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삼분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개설]

삼풍 저수지는 대구광역시에서 국도 5호선, 중앙 고속 도로를 이용하여 의성 IC에서 내려 안계 방면 국도 28호선을 타고 경상북도 예천 방면으로 가다 삼분교를 지나면서 우측 농로 쪽으로 올라가면 나타나는 2종 저수지다.

삼분리의 유래는 마을 개척 당시 주위 세 곳에서 물이 많이 솟아오르므로 삼분으로 하였으며, 뒷날 세 곳의 물줄기를 잡아 도관 저수지[도관지], 삼풍 저수지[삼풍지], 용천 저수지[용천지]라는 저수지를 만들었다. 또 다른 유래는 이 지역에 고분이 세 군데가 있어서 삼분이라 한다. 인근에는 비봉산(飛鳳山)[579.3m]과 1368년(공민왕 17)에 왕사인 지공 국사와 나옹 선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 대곡사(大谷寺)가 있다.

[건립 경위]

삼풍 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축조한 농업용 저수지로 1950년 1월 5일에 인·허가를 받았으며, 1951년 1월 1일에 착공하여 1952년 12월 30일에 준공하였다. 1988년 12월 「농촌 근대화 촉진법」 제103조에 따라 의성 농지 개량 조합에 관리·이관 되었으며, 2016년 현재 한국 농어촌 공사 경북 지역 본부 의성·군위 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황]

삼풍 저수지의 수계는 낙동강이며 수혜 지역은 삼분리 일원이다. 안동댐에서 개거 수로를 이용하여 물을 끌어대기에 저수량은 풍부하다. 총 저수량 3만 5,000㎥, 유효 저수량 3만 5,000㎥이다. 유역 면적 8만 4,000㎡, 홍수 면적 1,400㎡, 관개 면적 1만 2,000㎡이다. 제당 길이 189m, 제당 높이 6m이며, 제당 형식은 필댐[죤형]이다. 취수 형식은 사통형이며 한발 빈도는 1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