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의성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초계(草溪). 아버지는 변리(卞璃)이다. 초계 변씨 집안에는 대대로 효자가 많이 나왔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국천 효자라고 불리는 변용(卞勇)으로 변세린은 그의 6세손이다.

[활동 사항]

변세린(卞世麟)[1562~1612]은 성품이 효성스러워 부모를 모시는 데 정성을 다하였다. 어머니가 깊은 병에 들어 11년이나 누워서 지냈다. 그 오랜 기간 동안 한결같은 마음과 행동으로 어머니를 보살폈다. 약을 드릴 때는 항상 먼저 맛을 보고 드렸으며, 대변을 맛보고 그 병세를 가늠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그의 행동이 선조인 변용의 효행을 본받은 것이라며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묘소]

묘소는 경상북도 의성군 구천면 청산리 백운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