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의성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일직(一直). 자는 문호(文虎), 호는 추하(秋河). 부인은 능주 구씨(綾州 具氏)이다.

[활동 사항]

손정표(孫廷彪)[1849~?]는 지금의 의성군 춘산면 신흥리 일대에 거주하였는데, 어려서 천성이 총명하였고 성장함에 문장이 훌륭했다고 한다. 고종 때 사헌부 감찰(司憲府 監察)을 역임하였다. 스스로 호를 추하(秋河)라 정하였으며, 고향 신흥리에서 친우들과 학문을 교유하거나 후진 양성에 주력하였다. 나라를 잃은 후에는 때때로 북한산성(北漢山城)을 향해 절을 하고 통곡하니, 당시 사람들이 감복했다고 한다.

[학문과 저술]

시문을 남겼다고 하나, 홍수로 모두 유실되었다.

[묘소]

묘는 의성군 춘산면 신흥리의 이곡(利谷)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