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굉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0793
한자 金紘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문무 관인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위은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몰년 시기/일시 1374년연표보기 - 김굉 왜구가 합포에 침입하여 고려 사졸 5,000여 명을 살해하자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 주살당함
성격 무신
성별
본관 의성
대표 관직 경상도 도순문사

[정의]

고려 후기 의성 출신의 무신.

[가계]

본관은 의성(義城). 아들은 김승전(金承滇)이다.

[활동 사항]

김굉(金紘)[?~1374]은 처음 충혜왕을 섬기다가 면직되어 나주에 거주하면서 전민(田民)을 강탈하였다. 공민왕대에 왜구가 나주에 침입했을 때 목포 사람들을 거느리고 적을 격퇴한 공으로 복직되었는데, 권세가들에게 뇌물을 바쳐 전라도 포왜사(全羅道 捕倭使)로 임명되어 자못 전공을 쌓았다. 또한 홍건적이 개경을 침입하였을 때 공을 세워 1등 공신에 수록되었으며, 전라도 도순어사(全羅道 道巡禦使)를 제수받았다.

그러나 당시 전라도는 기근이 심하고 병란으로 인해 백성들이 도탄에 빠졌는데도 백성들의 재산을 탈취하고 군량미를 빼돌리고, 여러 고을의 조운선에 세금을 부과하여 자신의 집으로 수송하였기 때문에 원성이 자자하였다. 내포(內浦)에서 왜구와 전투하다 패전하였으나 조정의 패행들에게 뇌물을 주어 승전했다고 보고하여 왕이 도리어 사신을 파견하여 궁온(宮醞)을 내려주었던 바 온 백성이 분개하였다.

그 후 신돈(辛旽)과 같은 패당으로 귀양갔으나 다시 복귀하여 동지밀직(同知密直)이 되어 전라도를 진수하게 되니 헌사가 탄핵하였으나 막지 못하였다. 공민왕의 총신이었던 김흥경(金興慶)김사행(金師幸)에 아부하여 경상도 도순문사(慶尙道 道巡問使)에 제수되어 합포(合浦)를 진수하였는데 여전히 탐오와 학정을 일삼았다. 1374년(공민왕 23) 왜구가 합포를 습격하여 고려 사졸 5,000여 명이 전사하자 책임을 물어 주살(誅殺)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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