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6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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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陶岩里性穴岩 |
이칭/별칭 | 평림리 성혈암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도암리 산2 |
집필자 | 손정미 |
현 소재지 | 도암리 성혈암 -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도암리 산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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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성혈암 |
양식 | 별자리형 암각화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도암리에 있는 성혈을 새겨놓은 바위.
[개설]
도암리 성혈암은 바위 면에 새겨진 바위그림 또는 고인돌의 덮개돌에 새겨져 있는 것처럼 다산, 풍요를 기원하는 등의 당시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유적으로, 그 생성 연대는 바위그림, 고인돌의 축조 시기와 같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위치]
다인면사무소에서 서릉길을 따라 왼쪽으로 250m 정도 가면 지방도 923호선[자미로]과 만나 왼쪽으로 1.7㎞ 이동하면 도암 2리[뱀실 혹은 백암 마을]가 나온다. 도암리 성혈암은 도암 2리 마을 입구에 화강암으로 된 표지석이 있는데, 그 뒤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마을의 가장 높은 곳에 이른다. 오른쪽에 민가[백암길 41-10]와 창고가 있고, 창고의 남쪽으로 노출된 자연 암반 위에 자리하고 있다.
[형태]
도암리 성혈암이 확인되는 암반은 비봉산의 남쪽 끝자락으로 바위 위에 60여 개의 성혈(性穴)이 확인된다. 큰 것은 직경 26㎝, 깊이 12㎝ 정도로 6개, 중간 크기는 직경 15㎝, 깊이 4㎝로 20여 개, 가장 작은 것은 8㎝ 미만이고 깊이는 2㎝로 35개이다. 전면을 다 확인한 것이 아니기에 규칙적 배열 등은 알아내지 못하였다. 가로 4m, 세로 3m 범위 안에 집중 분포하며 주위의 암반 상에도 몇 개가 더 확인되었다. 그리고 근래에 조각된 것으로 보이는 글자가 세로로 음각되어 있다. ‘義(의)’ 자로 보이며 북쪽 80㎝ 아래에도 같은 글자가 확인된다.
[현황]
도암리 성혈암은 민가 창고 앞에 위치하고 있어 농사와 관련된 자재, 밭작물에 의해 덮여 있다.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으며 유적이라는 보호 시설이나 안내 표지판은 없다. 암반이 사암 재질로 현재 가장자리 일부가 박리되는 등 훼손의 우려가 크다.
[의의와 평가]
도암리 성혈암은 단일 암반에서 확인되는 성혈로는 그 수가 아주 많아 보기 드문 예로, 매몰되어 조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하면 성혈이 가지는 일련의 규칙성 혹은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성격의 유적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