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제리 석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0622
한자 孝堤里石佛
이칭/별칭 효제리 미륵불,효제리 석불 입상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 효제리 836-1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황정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장처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 효제리 836-1 지도보기
성격 석불
재질 석재
크기(높이) 머리 높이 68㎝|너비 47㎝|귀 길이 35㎝|어깨 너비 70㎝
관리자 의성군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 효제리에 있는고려 시대 석불.

[개설]

효제리 대제 마을 남쪽 200m 지점 논둑 위에 마을을 향해 서 있는 석불이다. 마을 주민의 말에 따르면 석불이 서 있는 일대가 원래는 거대한 절터였다고 전하나, 현재는 농경지로 경작되며 일대가 교란된 상태여서 사찰 터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형태]

효제리 석불의 머리 높이는 68㎝, 너비는 47㎝, 귀 길이는 35㎝, 어깨의 너비는 70㎝이다. 불상의 머리는 작은 소라 모양을 붙여 놓은 듯한 나발(螺髮)이며 육계(肉髻)는 흔적만 남아 있는 위치에 현재 시멘트로 보수한 상태이다.

네모지게 퍼진 얼굴에는 백호(白毫) 및 양쪽 눈, 코, 입, 귀 등이 많이 훼손되어 원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목 이하의 조각 상태는 비교적 뚜렷이 남아 있는 편이나 왼쪽 손도 결실되었고 허리 윗부분으로는 전체적으로 오랜 풍화 작용을 겪어 마멸되는 등 보존 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다.

법의는 양쪽 어깨에 걸친 통견(通肩)의로 뒤쪽 등 부분까지 주름이 표현되어 있는데, 새겨진 선이 굵고 주름이 평행하게 이어지며 내려오는 표현 등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도식화된 느낌이다. 삼도를 비교적 뚜렷하게 표현하였고, 가슴은 굵은 선의 법의로 덮여서인지 풍만한 느낌을 준다.

오른손과 양귀는 부각된 것이 아니라 몸체에 붙어있다. 오른손은 전면을 향해 손바닥을 보이고 있는 여원인(與願印)의 수인을 결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징]

효제리 석불은 손상은 심하지만 조각 기법과 불상의 자세에서 통일 신라 후기의 양식이 일부 나타나 있다. 그러나 목의 삼도와 법의를 굵은 선으로 둔탁하게 표현하여 자연스럽지 못하고 귀를 얼굴 측면에 밀착시킨 점, 그리고 몸집에 비해 양 어깨의 폭이 좁아 균형을 잃고 있는 점 등으로 볼 때 고려 시대 불상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효제리 대제 마을에 있던 사찰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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