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구산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돌무덤.

[위치]

구산리 고인돌은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구산리 545-1에 있다. 봉양면사무소에서 국도 28호선[도리원 3길]을 따라 예천·안계 방향으로 30m 정도 이동하면 봉양 교차로가 나오고, 다시 오른쪽 안동·의성 방향으로 국도 5호선[경북 대로]을 따라 북동 방향으로 2.5㎞ 정도 가면 구미 삼거리가 나온다. 구미 삼거리에서 지방도 927호선[조문로]을 따라 오른쪽 금성 방면으로 2㎞ 정도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오른쪽에 구산 2리[덕은동]의 마을 표지석이 나오고 왼쪽으로는 과수원이 있다. 구산리 고인돌은 과수원 안에 있다.

[형태]

구산리 고인돌은 굄돌이 없는 개석식으로 재질은 사암이다. 상석의 형태는 부정형이나, 정면에서 보면 직사각형이다. 장축 방향은 북서~남동향이며, 크기는 장축 250㎝, 단축 130㎝, 높이 94㎝이고, 상면에서 성혈 두 개가 확인된다. 하나는 직경 16㎝, 깊이 3.5㎝, 다른 하나는 직경 3㎝, 깊이 2㎝이다.

[현황]

구산리 고인돌이 위치한 곳은 소하천변의 구릉 말단 대지로, 남서쪽으로 200m 정도 떨어져 쌍계천이 흐르고 있다. 유적임을 알려 주는 안내판이나 보호 시설은 없으며, 상석 표면에 일부 정으로 깬 흔적이 보이는 등 훼손이 있다.

[의의와 평가]

의성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확인되는 개석식 고인돌로 한반도 남부 지역의 고인돌 문화 양상을 잘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