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후죽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가옥.

[위치]

후죽리 조태영 가옥은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문소 2길 49[후죽리 594-6]에 있다. 의성읍에 있는 의성 초등학교에서 군청길을 따라 의성군청 방향으로 2블록 지나 우측 방향으로 문소 2길을 따라 약 800m 들어가면 대도 빌라와 영춘당 한약방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후죽리 조태영 가옥은 1940년대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이 가옥은 원래 1층은 요정이었고 2층은 사무실이었다고 하는데, 1990년경 1층의 내부를 개조하고 수리 및 확장을 하였으며, 2003년에 다시 2층도 내부 개조 및 수리를 하였다.

[형태]

후죽리 조태영 가옥은 동·남측의 도로 모퉁이에 동서로 길게 배치되어 있는 목조 2층집이다. 전면 지붕의 양측에는 박공면을 돌출시켜 대칭성을 강조하였다. 외관은 콘크리트 줄기초 위에 1층은 붉은 벽돌조로 증설하였고, 2층은 목조 심벽에 누름대 비늘판벽으로 마감하였다.

동쪽 앞으로 식당과 주방이 있고, 서쪽으로는 방을 두었다. 1층 남단에는 계단을 두어 외부에서 오르내리도록 섀시문을 달았다. 2층은 계단을 올라가면 서쪽에 증설한 화장실이 있고, 북쪽으로는 방 3개를 두었다. 방 북쪽으로는 시멘트 블록조로 증설하였고, 2층은 목조 심벽에 누림대 비늘판벽으로 마감하였다. 1층은 전면에 섀시문을 달고, 2층은 목재 창틀에 미서기창을 설치하였다. 지붕은 전면 양단으로 박공면을 돌출시켜 대칭성을 강조하였다.

[현황]

후죽리 조태영 가옥의 1층은 2012년 현재 식당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