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가옥.

[개설]

사촌 마을의 입향조 김자첨은 고려 때 충신 충렬공 김방경을 중시조로 한 안동 김씨[도평의공파]이다. 그 후 혼인 관계로 안동의 권식[1450년], 풍산의 유태춘[1758년]이 이주하면서 안동 김씨, 안동 권씨, 풍산 유씨 등이 어울려 사는 집성촌이 되었다. ‘사촌’이라는 명칭은 중국의 사진촌(沙眞村)을 본따서 지었다 한다.

[위치]

사촌리 김성수 가옥은 의성 만취당 뒤쪽인 지방도 930호선과 뒷담을 면하고 있는 가옥이다.

[변천]

사촌리 김성수 가옥의 건립 연대는 18세기경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그 후 퇴락된 것을 1988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중건하였다.

[형태]

사촌리 김성수 가옥의 배치는 전면에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一자형 팔작기와집인 사랑채를 두고 뒤에는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ㄇ자형 건물인 안채를 배치하였는데, 사랑채와 안채 사이의 좌우에는 고방채와 중문간채를 배치하여 전체적으로 튼 ☐자형의 배치 형태를 취하게 하였다. 안채의 평면 구성은 중앙의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우측에 건넌방을 두고 좌측에 1칸 반 규모의 안방과 전후 2통칸 부엌을 연접시키고 부엌의 전면으로 1칸의 고방을 두어 ㄇ자형으로 배치하였다.

[현황]

사촌리 김성수 가옥은 현재 안채, 사랑채, 고방채, 중문간채가 위치하고 있으며, 정침[안채]의 내부는 일부 개조하여 원형이 조금 손실된 상태로 사랑채 전면과 측배면으로 처마폭 만큼 알루미늄 섀시를 덧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