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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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檢谷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신평면 검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신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본래 비안군 정북면 지역으로서 거밀 또는 검곡이라 하였다 하나 그 뜻은 알 수 없다.
자연 마을로 큰마을, 방등골, 솔티뱅이가 있는데, 큰마을은 마을이 크다 하여 1567년 경부터 부르게 된 명칭이며, 솔티뱅이는 마을 안에 솔숲이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방등골의 유래는 현재 전해지지 않고 있다.
장군묘 고개는 장군이 날 터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임진왜란 시에 왜병이 사혈을 끊는다 하여 맥을 끊으니 이 고개 바위층에서 피가 흘러 나왔다 한다. 그래서 지금도 여기에는 흰 차돌에 붉은 피가 물들어 있어 장군묘라 한다. 글쓴바위는 성명 미상의 승려가 바위에서 글을 썼다 하여 글쓴바위라 불린다.
[형성 및 변천]
1567년 최정창(崔庭昌)이라는 선비가 이 마을을 개척하였다. 본래 비안군 정북면의 지역으로서 거밀, 또는 검곡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평면 검곡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검곡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전형적인 산골 마을인 검곡리는 노동령과 국사봉 두 산줄기 사이의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어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고 일조량은 많지 않은 편이다. 평지가 거의 없고 금곡지에서 남동 방향으로 흐르는 금당천과 저곡지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광산천을 따라 하천 연변에 좁고 길게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신평면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평면 뉘실에서 서쪽에 새로 개통된 고개를 넘어 신평면에 들어서면 만나는 첫 동네이다. 산간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 지세가 험하며 장군묘 고개와 글쓴 바위로 유명하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5.9㎢이며, 총 40가구 63명[남자 30명, 여자 33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쪽으로 교안리, 동쪽으로 덕봉리와 용봉리, 남쪽으로 삼춘리와 금곡리, 서쪽으로 중하리, 안사리와 면하고 있다.
지방도 927호선이 광산천과 금당천과 평행하게 마을을 남북으로 지나고 있다. 1969년 검곡리에서 안평면 도리원으로 도로가 개통되면서 대구까지 이어지는 교통망이 연결되었다. 면소재지까지는 4㎞ 정도 떨어져 있고, 쌀과 담배, 마늘을 주로 재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