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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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涑岩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속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마강열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병합된 속상동, 도암동, 속하동의 각 일부를 통합하여 속상동·속하동의 ‘속’자와 도암동의 ‘암’자를 따서 속암동이 되었다.
자연 마을 승당(勝堂)이라는 지명은 신라 시대에 마을에 절이 있었고 스님이 많았기 때문에 승당(僧堂)이라 하였으나, 이씨·정씨가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면서 마을 이름이 자손이 번창하지 못할 징조가 있다고 하여 승당(勝堂)으로 글자를 바꾸었다고 한다. 도방[도암]은 승당 마을의 맞은편에 위치하는데 옛날에 어떤 선비가 지나다가 마을 뒷산을 보고 위치가 조용하고 산수가 아름답다 하여 자리를 잡고 수도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비안군 단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속상동, 도암동, 속하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속암동으로 개편하였다.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속암리로 개칭되었다.
[자연 환경]
벌뫼산 아래서 속암 마을을 바로 이웃한 곳에 신암이 있고 뒷 산세가 기묘하게 둘러 싸여있고, 산위에서 바라보면 마을 앞에서부터 동남쪽으로 위천까지 농경지가 형성되고 있고 단밀교가 보인다. 마을은 옛날에 위천이 안계 들판을 가로질러 마을 앞까지 바로 흘러 와서 내려갔다고 하는 “바람을 저장하고 물을 얻는다[藏風得水]”는 명당이다.
[현황]
속암리는 단밀면 북쪽 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1.5㎢이며, 총 174가구에 400명[남자 194명, 여자 206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북쪽은 단북면 성암리와 경계를 하고, 서쪽으로 서제리, 남쪽으로 주선리와 인접하고 있다. 단밀면 면소재지로서, 북동쪽으로 취락과 농경지가 형성되고 있으며 지방도 912번이 통과하고 있다.
속암리에는 1509년(중종 4)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신우·손중돈·김우굉·조정·조익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속수 서원이 있다. 이 서원은 1868년(고종 5)에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철거하였다가 1972년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