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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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淵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옥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폐합 때 경상북도 비안군 군내면의 옥포동과 구연동의 이름을 따서 옥연동(玉淵洞)이라 하였다.
자연 마을 옥포는 마을 뒷산에 옥바위가 있어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으며, 마을 앞산은 소쿠리 모양으로서 마을을 감싸고 있는 지형이므로, 옥을 감싼다는 뜻으로 옥포라 하였다고 한다. 갓동네는 옥포 뒤에 있는 마을로, 가장 가에 위치한다 하여 갓동네라 한다. 숯골은 옛날 숯을 구워내던 마을이다. 막골은 야생 조수로 농작물 피해가 심해 막을 지어 놓고 조수를 쫓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기도 하고, 주막(酒幕)이 있던 곳이어서 막골이 되었다고도 한다. 아전절골은 마을 위쪽에 있는 아전사라는 절 이름을 따서 아전절골이라 불렀으나 그 후 아침작골·아침절골로 변했다 한다. 구연은 마을 뒷산 지형이 거북 모양으로서, 마을 앞 위천 깊은 곳에 뛰어 들어가는 형상이라 구연(龜淵)이라 했다고 하며, 깊은 못이 아홉 곳이나 되어 구연(九淵)이라 했다고도 한다. 사천은 마을 앞 위천의 모래벌이 넓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느새는 사천과 구연을 오가는 사이에 있다 하여 가느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비안군 군내면의 옥포동, 사천동, 구연동, 음연동과 대구광역시 군위군 화곡면 율리동, 사지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의성군 비안면 옥연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동을 리로 개칭하면서 옥연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남쪽 군위군에서 위천(渭川)이 휘돌아 들어와 동쪽으로 빠져 나갔다가, 비안면 장춘리에서 다시 서쪽으로 돌아와 마을 북쪽을 흐르고 있다. 따라서 남부와 북부는 위천이 흐르며, 하천 주변은 평야와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마을들은 산기슭에 주로 입지하며 마을 앞으로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현황]
옥연리는 비안면 남서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옥연 1리와 옥연 2리 등 2개의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4.8㎢이며, 총 102가구에 183명[남자 84명, 여자 99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서부리, 서쪽으로 의성군 구천면, 남쪽으로 대구광역시 군위군 소보면, 북쪽으로 비안면 용천리와 이웃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 옥연 1리에 구연(龜淵), 사천(沙川), 가느새[음연동], 옥연 2리에 옵패[옥포(玉包)], 갓동네[외옥포(外玉包)], 숯골[炭谷], 막골[막동(幕洞)], 아침작골[아침절골·아전절골] 등이 있다.
옥연 1리 앞으로 군도 15호선이 통과하여, 옥연 2리의 동쪽에서 국도 28호선과 교차한다. 농촌 마을로서 벼농사가 중심이 되며, 과수 농업도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