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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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粉吐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분토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분토리(粉吐里)는 자연 마을 분토에서 나온 명칭으로, 비옥한 흙을 토해내는 동네란 뜻에서 분토(粉吐)라 하였다 한다. 분토 마을은 산간 골짜기에 위치하여 분토골로도 불린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경상북도 의성군 금뢰면(金磊面)의 분토동, 엄현동과 길부동 일부를 병합하여 의성군 봉양면 분토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동을 리로 개칭하면서 분토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200m~250m 내외의 구릉성 산지가 마을 뒤 북쪽을 둘러싸고 있으며, 마을 남쪽으로 쌍계천의 지류인 남대천이 흐르고 있다. 산지 남사면에 형성된 골짜기와 남쪽 산기슭에 마을들이 입지하고 있으며, 마을 남쪽으로 남대천 충적 평야가 펼쳐져 있다.
[현황]
분토리는 봉양면 북동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분토 1리 및 분토 2리 2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6.3㎢이며, 총 113가구에 250명[남자 122명, 여자 128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동쪽으로 의성군 의성읍, 북서쪽으로 의성군 안평면, 남서쪽으로 봉양면 문흥리·길천리와 이웃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분토 1리에 엄고개[엄현(奄峴)], 새터[신기], 분토 2리에 분토골[분토]가 있다. 엄고개[엄현]은 원래 신석우(申錫祐)가 단구 서당(丹邱 書堂)을 지어 유생들을 가르침에 마을을 단구라 칭하여 오다가, 마을 안 고개의 이름을 따서 엄고개 또는 엄현이라 부르게 되었다. 새터[신기 마을]은 새로 개척한 마을로서 아주 신씨 집성촌이었으나, 안동댐 수몰 지역 주민들이 이주해 와서 함께 살고 있다.
마을 남쪽으로 국도 5호선이 통과하여 남으로는 대구광역시, 북으로는 의성군 의성읍·경상북도 안동시로 연결된다. 농촌 마을로서 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며 그 외 과수 및 마늘 재배 등에 종사하고 있다. 의성읍으로 가는 국도 5호선 옆으로 의성군 농업 기술 센터가 있다. 단구 서원은 1856년 건립되었다가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는데, 1989년 복원되었다. 신적도·신열도·신달도, 신채를 향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