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0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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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漁鳳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금오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전구간 |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청송군 현서면 월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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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금오리 |
성격 | 산 |
높이 | 634.2m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금오리와 청송군 현서면 월정리에 걸쳐 있는 산.
[자연환경]
어봉산은 높이가 634.2m로, 쌍계천으로 유입되는 소지류인 금오천과 청송군 길안천의 분수계이다. 어봉산의 서쪽 사면을 따라 금오천이 발원하여 북서류하여 쌍계천으로 흘러들어가며, 어봉산의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들은 길안천으로 유입된다. 사금령~어봉산~문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금오천와 길안천을 나누는 분수계에 해당되는 것이다.
어봉산을 구성하고 있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불국사 관입층군인 흑운모 화강암과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인 춘산층이다. 남동쪽 사면에는 흑운모 화강암이 분포하며, 북서쪽 사면에는 사암, 셰일, 응회암 및 역암으로 구성되어 있는 퇴적암인 춘산층이 분포하고 있어 두 사면의 지형 특성이 다르다. 북서 사면의 경우 등고선 간격이 조밀하며, 경사가 급한데 반해 남동 사면은 등고선이 완만한 경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봉산의 능선을 따라 가다 보면, 청송군 현서면 방향으로는 평지에 조성된 초지나 밭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어봉산에 서식하는 포유류는 멧토끼, 멧돼지, 고라니, 고슴도치 등이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도 어봉산과 산두봉이 이어지는 사면 기슭에서 서식하고 있다. 조류는 큰오색딱따구리가 있다. 어봉산을 구성하는 식생은 대부분 소나무 군락이다.
[현황]
어봉산은 사금령~어봉산~산두봉으로 이어지는 높은 산지의 능선부를 따라 행정 경계가 구분되고 있다. 어봉산의 서쪽 사면은 의성군 춘산면 금오리에 속하며, 동쪽 사면은 청송군 현서면에 속한다.
의성과 청송을 오가던 길목 역할을 하던 화목재, 사금령 등의 고개는 차량을 이용한 접근이 용이하며, 대중교통도 발달하여 사금령에서 출발하여 어봉산~문봉산~산두봉~화목재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등반하는 등산객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사금령~어봉산~문봉산~산두봉~화목재로 이어지는 능선부를 따라 개설되어 있는 등산로는 화목재[지방도로 912호선 상에 위치]나 사금령[군도 68호선 상에 위치]의 고갯마루에서 시작된다. 등산로의 총 길이는 약 8.5㎞이며, 소요 시간은 3시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