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1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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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瑞山民俗誌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생활·민속/민속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성복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각 읍면에서 전승되어 온 민속 문화를 기술한 민속지.
[편찬/간행 경위]
『서산민속지』는 경희대학교 민속학연구소 김태곤 교수를 단장으로 각 분야의 전공자들이 현지 조사에 참여하여 정리한 민속지이다. 그 시발은 경희대학교 민속학연구소에서 1985년 서산시 대산면 독곶리, 부석면 창리, 안면읍 황도리, 팔봉면 고파도를 조사한 다음 도서 조사의 필요성을 느껴 1986년 근흥면 신진도와 가의도를 조사하게 된 것이 단초가 되었다.
이 조사는 본래 ‘한국의 서해 연안과 도서 지역의 해양 민속 조사 계획’에 따라 경기도 서해 덕적군도로부터 남쪽으로 조사해 내려가는 과정에서 서산군과 별도로 협의되었다. 『서산민속지』를 내륙까지 조사 범위에 포함시켜 독립된 보고서를 작성하자는 안에 의거한 것이다. 1986~1987년에 예비 조사를 거쳐 3차에 걸친 민속 종합적 조사와 보충 조사를 통해 결실을 보게 되었다. 태안군이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은 당시 태안 지역이 서산군의 관할 구역에 속했기 때문이다.
[형태]
책의 판형은 4×6배판으로서 상·하권으로 되어 있으며, 상권 836쪽, 하권 78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구성/내용]
『서산민속지』의 내용과 집필진은 다음과 같다. 상권은 총설[김태곤], 사회 전승[김창진·이택희], 생활 전승[이상진·이택희·김대진], 계기와 의례 전승[김명자], 신앙과 관습 전승[김태곤] 등으로 구성되며, 하권은 방언, 지명·속담·수수께끼·기타, 설화, 민요로 나누어진 언어 전승[최운식·김창진], 예능과 경기 전승[장장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서산민속지』는 단일 시군을 대상으로 민속 문화를 현지 조사하여 집대성한 최초의 민속지이다. 물질 문화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당시 열악한 민속학계의 사정을 고려하면 최고 수준의 민속지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내용들은 서산시의 전통문화와 민속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