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시 석지리(石旨里)의 ‘석(石)’자와 남원리(南院里)의 ‘남(南)’자를 따서 석남리(石南里)라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서산군 율곶면에 남원리, 셕지리, 구만이[九萬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형성 및 변천]

석남동은 조선 시대에 서산군 대사동면 남원리로 41호에 150여 명이 사는 비교적 큰 마을이었다. 이후 1895년 서산군 율곶면 석지리와 남원리로 나뉘었다가, 1914년 석지리, 남원리와 구만리 일부를 합하면서 서산군 서령면 석남리가 되었다. 1917년에 서령면이 서산면으로 개칭됨에 따라 서산면 석남리가 되었다. 1942년에 서산면이 서산읍으로 바뀌면서 서산읍 석남리가 되었다.

1989년 서산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석남동, 양대동, 죽성동, 예천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으로 석남동이 되었다. 1998년 행정동인 오산동이 폐지됨에 따라 오산동의 관할 하에 있던 오남동, 장동, 덕지천동이 석남동 관할이 되었다. 이에 따라 석남동은 7개 동으로 재조정되면서 서산의 행정동 가운데 가장 큰 지역이 되었다.

[자연 환경]

구릉지와 청지천 주변의 평야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구릉지 지역은 대부분 주택 지역이며, 청지천 주변은 천수만 방조제 건설 전에는 바닷물이 들어왔던 곳이어서 나루터가 있었다.

[현황]

201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2.8㎢이며, 총 7,106가구에 2만 314명[남자 1만 262명, 여자 1만 5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남원·덩굴안·삼거리·대창동·동마루저지·석지·미륵밑·당재 등이 있다. 국도 32호선과 남부순환도로 사이에 석남동 주민센터가 있고, 서림초등학교, 서산중학교 등 교육 기관과 석남주공센스빌아파트, 영진크로바아파트 등의 주택 단지, 하이마트 서산점 등이 입지하고 있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동쪽으로는 지방도 건너에 예천동이 있고, 서쪽으로는 청지천 건너 수석동과 오남동이 있다. 남쪽으로는 양대동이 있고 북동쪽으로는 동문2동과 석림동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