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가래질이나 삽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가래는 주로 흙을 파헤치거나 떠서 던지는 농기구이다. 현재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으나 농경사회에서는 중요한 농기구였다. 가래질은 여러 사람의 협동이 필요한 힘든 노동이므로, 가래질을 하면서 일손의 동작을 통일하고 노동의 피로를 잊기 위해서 가래소리를 했다. 가래소리는 한 사람이 앞소리를 하면 여러 사람이 뒷소리를 한다...
-
전라남도 진도군에 있는 불도, 주지도, 양덕도, 공도, 광대도 등 가사군도의 지명 유래담. 가사군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불교적 색채가 강한 섬으로, 이들 섬에서는 살생을 금한다고 한다. 가사군도 각각의 섬에는 이름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불도는 섬 봉우리에 있는 동백나무가 부처님을 닮고, 섬 모양이 목탁 형상을 하고 있어 ‘부처섬’이라고 부른다. 또한 섬의...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는 강강술래의 여흥놀이 중 하나. 강강술래는 주로 진도를 비롯해 해남·완도·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 일대에서 성행하던 민속놀이로서,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들만의 집단가무였다. 개고리타령은 강강술래에 포함되어 연행되는 여흥놀이에 해당한다. 다만, 문화재로 지정될 당시에는 개고리타령이 강강술래의 여흥놀이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개고리타령은 사당패들...
-
국문, 곧 한글을 배우기 위하여 만들어진 노래. 지방에 따라 ‘가갸뒤풀이·국문뒤풀이·언문뒤풀이·가갸풀이·국문풀이·언문풀이’라고도 부르는 국문노래(언문노래)는, 어려운 한글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민요가락에 국문(한글)을 넣어 만든 노래이다. 국문노래(언문노래)는 지방마다 가사도 다르고 음률도 변형이 많은데,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채록된 국문노래(언문노래)는 다른 지역에 비해 특히 남...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는 진도다시래기 중 여흥으로 부르는 노래 중 하나. 진도다시래기(국가무형문화재 제81호)에서는 연극적인 상황과 함께 여흥으로 다양한 노래들을 부른다.「권매장소리」(가마소리, 홀롱소리)는 가마를 메고 가는 상황에서 개울과 돌을 피해 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후 렴 : 1. 오~오~허라~구부여 오~질치어라 사또 간다 2. 오~오~허라~구부여 사또 간다 질치어...
-
주로 술자리에서 서로 술을 권할 때 부르는 노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불리는 노래 중 하나인 권주가(勸酒歌)는 술자리에서 서로 술을 권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조선시대에 지어진 12가사 중의 하나인「권주가」와는 또 다른 노래로서 민요조의 창법으로 부른다. 고나해 받으시오 듯조시오 이 술 한잔을 받으시면 만수무강하옵시고 천사형통하오리라. (『진도군지』에는 이 부분까지 실려 있지만『진도...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고기잡이를 할 때 그물을 걷어 올리면서 부르는 노래. 뱃일을 하면서 부르는 뱃노래의 하나로, 그물을 걷어 올리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일꾼들을 힘을 잘 쓰는 무쇠의 용사로 비유하면서, ‘빨리빨리 힘껏 당기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야어야 어야 당겨라 어야 당겨라 당겨라 무쇠 철망 우리 용사 어야어야 당겨라 어야차차 싸게 당겨라 오직 사람들의 힘만으로 고기를 잡던...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해지는 암행어사에 관한 전설. 조선 중기 영의정을 역임하기도 했던 정광필(鄭光弼)에 관한 이야기로, 진도군수 김계숙의 비행을 현명하게 다스려 모두가 그 지혜로움과 아량에 감복하였다는 내용이다. 정광필은 정난종(鄭蘭宗)의 아들로, 1492년 문과에 금제해 옥당에 들어갔다. 부제학, 이조참의를 지낼 때 연산군에 항소하다가 1504년 아산으로 귀양을 갔다가 중종반정...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부르는 들노래의 하나. 김매기노래는 논이나 밭에서 김을 맬 때 부르는 민요로, 지방마다 각기 다른 사설과 선율을 가지고 있다. 김을 매는 장소에 따라 ‘논매기노래’와 ‘밭매기노래’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으나, 구분하지 않고 통칭 ‘김매기노래’라고 부르기도 한다. 김매기는 김(풀)을 매는 횟수에 따라 초벌매기·두벌매기·세벌매기로 나누는데, 노래의 속도는 일의 진행에...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는 진도씻김굿 중에서 제석굿을 행할 때 부르는 노래의 하나. 「노적청」은 죽은 사람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행하는 진도씻김굿(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중에서 제석굿을 행할 때 부르는 노래의 하나로, 많은 노적(재물)이 쌓여 부자가 되기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여여여로 어기야 청청 노적이로구나 일만장안에 억만격인 노적 억만장안에 팔만격인 노적도 이 댁...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농부들이 부르던 들노래. 「농부가」는 농부들이 모내기나 김매기, 타작 등을 할 때 꽹과리·징·장구 등의 가락에 맞추어 선소리꾼이 사설을 메기면 나머지 사람들이 뒷소리를 받는 ‘메기고 받는 식’의 노래이다. 대표적인 남도민요로서, 뒷소리가 ‘상상디여(상사뒤요)’로 끝나기 때문에 ‘「상사소리」’라고도 불렀다. 진도지방에서 대표적으로 불리는 「농부가」 중 한 가지를...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승되어 오는 무악(巫樂)의 하나. 농사풀이는 진도 굿의 주재자인 단골(무당)이 연초에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풀어놓는 덕담으로 일종의 세시의례요이다. 단골이 앉은 채 장구를 앞에 놓고 치면서 긴 무가를 낭송한다. 장단은 조왕반의 경우와 같이 ‘무장구장단’이다. 조왕반이란 조왕 앞에서 큰 그릇에 물을 붓고 쪽박을 엎어 놓고 무당이 앉아서 채로 박적을 치면서 무가...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집을 짓거나 저수지 둑을 막을 때 다구로 터를 닦으면서 부르는 농요. 진도에서는 「다구질소리」를 닥꼬질소리, 닥구질소리라고도 한다. 뒷소리 : 허널널상사도야 앞소리 : 이다구가 왼다군가 뒷소리 : 허~널널상사도야 앞소리 : 집터도 쿵쿵다과보세 뒷소리 : 허~널널상사도야 앞소리 : 방죽진터도 다과보세 뒷소리 : 허~널널상사도야 앞소리 : 쾅쾅 다과서 방죽막세 다구...
-
전라남도 진도군 지역에서 불리는 신민요. 「도라지타령」은 조선후기에 생긴 신민요로 세마치장단에 의한 5음음계 구성이며, 「창부타령」과 비슷한 선율형이다. 리듬이 경쾌하고 부드러워 서정적 느낌을 준다.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신산천에 백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어도/ 바구니 반식만 차노라/ 애해야 애해야 애해야/ 애하야난다 디하라/ 몽당 내사랑 이로세 「도라지타령」은 신민요의 하나...
-
도화(桃花), 즉 복숭아꽃을 소재로 한 유희요. 「도화타령」은 본래 경기도 지역의 잡가(雜歌)인데, 현재는 전국적으로 불리고 있는 노래이다.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도 예전부터 부녀자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불리어왔다. 이 노래는 원래 기생 도화(桃花)가 고종(高宗)의 총애를 받게 되자 이를 시샘한 엄비(嚴妃)가 도화의 얼굴에 바늘로 상처를 내어 부스럼이 난 자리처럼 만들어서 쫓아낸 것을...
-
전라남도 진도군 지역에 전해지는 여성들의 대표적인 방안 놀이이자 유희요. 「둥덩애타령」은 「진도아리랑」과 더불어 진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성민요이다. 진양조로 부르는 다소 느린 「둥덩애타령」과 중모리 혹은 자진모리로 부르는 「둥덩애타령」이 있다. 「둥덩애타령」은 전라도의 서부 지역에서 여성에 의해 ‘물레방’이나 정월대보름, 추석 등에 집단적으로 불려졌다. 목화솜을 타는 활을 창호...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주로 닻배조업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 만선풍장소리는 주로 닻배조업에서 불리던 만선소리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진도지역에서는 닻배 외의 중선망이 조업을 하면서 노래를 불렀다는 제보들이 없다. 만선소리를 풍장소리라고도 불렀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이를 흔히 배치기소리라고 한다. 〈어기야소리〉 어어어기기야 어기여 디어 어기야 불어라불어라 칠팔물레야 너는가야 나는산...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에 있는 맘바등이란 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맘바등이란 군내면 용장리 서편에 있는 흑색의 큰 바위를 말하는데, 옛날 옛적 한 신선이 그 바위 안에 엄청나게 많은 보물을 숨겨 놓았다는 이야기이다. 아주 오래된 옛날, 그 바위에는 도선(道詵)이라는 신선이 살았는데, 그 바위 속에는 큰 창고가 있어서 진물보물(珍物寶物)이 엄청나게 많이 쌓여 있었다고 한...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일노래. 「맷독질노래」는 보리나 밀과 같은 거친 곡식을 맷돌에 넣고 갈면서 부르는 일종의 노동요이다. 곡식이 먹기 좋을 정도로 부드럽게 되기를 기원하면서 혼자 흥얼거리는 신세타령의 일종으로, 노래의 사설은 부르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바꿔 부르기도 한다. 지춘상이 1979년 7월 31일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 사는 최소심(...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물레를 돌리면서 부르는 노래. 물레노래는 밤을 세워 물레질을 해야 하는 노동의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부르는 노래로 일종의 노동요이다. 부르는 사람에 따라 사설이 약간씩 바뀌기도 하지만 전체의 모습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물레야 물레야 어서빙빙 돌아라 이웃집 김도령 밤이슬 맞는다. 물레야 물레야 빨리빨리 돌아라 내일아침 시어머니 꾸중하실까 무섭다. 물레야 물레야...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귀신을 쫓을 때 부르는 무가. 「물리는소리」는 도깨비에 홀렸다거나 급한 병자가 있을 때, 그 원인이 된 잡귀·잡신을 물리쳐서 병을 낫게 할 때 부르는 무가의 일종이다. 단골이 징과 쪽박을 치면서 소리로써 귀신을 물린다고 하여 ‘「객귀물리는소리」’라고도 한다. 가사는 “해동조선 전라남도 진도군 ○○읍 ○○리/○○가문에 ○○○가 아픈데…….”로 시작한다. 해동조선...
-
목화밭에서 일을 하면서 부르는 진도들노래의 하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는 목화밭을 미영밭이라고 한다. 미영밭노래는 부녀자들이 목화밭에서 잡초를 뽑으면서 부르는 노래이며, 진도다시래기에서 여흥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진도군 군내면의 진도들노래 중, 밭에서 김을 매며 부르는 들노래의 가사를 보면 다음과 같다. (진양조) 못다건내~ 못다건내~ 암만해도~ 못다건내~ 야애이야~ 에~이야 못다작...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사당패에 의해 전래된 노래. 솔라도레미의 경토리로 되어 있으나, 음역이 넓은 편이며, 3소박 4박에 맞는다. ‘방애로구나’라는 가사 때문에 「방아타령」으로 불리지만 실제 방아를 찧으며 부르는 노래는 아니다. 사당패 소리 계열의 「방아타령」은 해남과 진도의 두 곳에서 전승되고 있다. 이외의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논매는 소리로 「방아타령」이 불리지만, 해남과 진도의...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에서 닻배의 노를 저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진도의 뱃노래는 서해안의 칠산바다에서 노를 저으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닻배는 바다 가운데에 닻을 놓아 배를 고정시킨 뒤 어로 작업을 하는 방식이며, 주로 조기를 잡았다. 진도군 조도의 뱃노래는 늦은놋소리·자진놋소리·늦은술비소리·자진술비소리·풍장소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놋소리(노젓는소리)는 육자배기토리이며, 느린 것은...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해지는 여자들이 베틀에서 베를 짤 때 부르는 민요 또는 베 짜는 내용을 소재로 한 민요. 베짜는 내용을 소재로 한 민요는 대부분 다음과 같은 가사가 공통적이다. ‘월궁에서 노던 선녀/ 시상이라 내려오니/ 할 일이 정히없어/ 좌우를 둘러보니/ 옥난간이 비었구나/’, ‘하늘에다 베틀놓고/ 구름잡아 잉어걸고/’ 베틀노래는 가사가 베를 짜는 내용일 뿐 베를 짤 때만...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도리깨로 보리타작을 할 때 부르는 민요. 첫번째 유형의 보리타작소리는 메기는 소리와 받는 소리를 합해서 3소박 4박 1장단이 형성되는 매우 짧고 빠른 소리이다. 이 형태가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보편적인 보리타작소리이다. 두 번째 유형의 보리타작소리는 메기는 소리와 받는 소리 각각 1장단이며 느린 소리이다. 「보리타작노래」는 「도리깨질소리」라고도 한다. (1) 엉...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무당이나 민간인이 행하는 축귀(逐鬼) 의례 및 축원(祝願) 소리의 총칭. 비손소리는 손굿과 비는소리로 나뉜다. 손굿은 정식으로 무당 한 사람을 초청하여 비는 굿이다. 감기몸살이나 배가 아플 때 등 단편적인 일이 생겼을 때 무당이 간단하게 행한다. 비는소리는 무당이 아닌 민간인이 행하는 것으로, 그 중 물리는 소리라는 것이 있다. 물리는 소리는 도깨비에 홀렸다고...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해산물을 의인화하여 부르는 유희요. ‘미라시도레’의 육자배기토리와 3소박 4박으로 되어 있으며 선율은 성주풀이의 메기는소리와 유사하다. 병이 났네 병이났어 빈지래기가 병이났네 화랑게한테로 점하러 간께 꼬막사촌이 들었다고 방게는 밥을 하고 반지락아짐씨 손비비고 운조리는 나와 피리불고 짱뚱이는 깡짱 뛰어 징을 두리뎅뎅 울리고 대롱은 북을 치고 쏙대기 할놈은 장구치고...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뽕따러가세’와 ‘사리롱’이라는 가사를 반복하여 부르는 노래. 두 명의 창자가 불렀으나 메기고 받는 형태의 선후창으로 노래하지 않고 일정 부분을 나누어 불렀다. 뽕따러가세 뽕따러가세/ 고성성들로 뽕따러가세/ 흥사리랑 놀던사리랑/ 뽕도 따고 임도보고/ 고성성들로 뽕따러가세/ 흥사리랑 놀던사리랑 「뽕따는노래」와 동일악곡이나 ‘사리롱’이라는 가사가 반복되어 나옴에 따...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천하-나나허-허도 산이로고어너’의 후렴을 붙여 부르는 유희요. 지산면 인지리에 전해지는 산타령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천하-나나허-허도산이로고어너/ 한산모시 수건밑에/ 새벽같은 처자눈은/ 검정청은 어디다두고/ 흔창으로 날보는고/ 못잊겄네 못잊겄네/ 사랑허든 그사람/ 암만해도 못잊겄네/ 천하-나나허-허도산이로고어너(설재천(薛在天). (조공례(曺功禮)의 받는 소리...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불리는 유희요(遊戱謠). 「산아지타령」은 선후창으로 불리는 유절형식의 민요로 「진도아리랑」과 매우 유사한 민요이다. 전라도 동부 지역에서는 논매는 소리로, 전라도 서부지역에서는 유희요로 불리고 있다. 「산아지타령」과 「진도아리랑」의 메기는 소리의 사설과 가락은 거의 일치하며 받는 소리의 사설과 가락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산아지타령」은 대개 중모리로 부르지...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보리타작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 상도리깨소리는 보리타작을 할 때 일에 능숙한 상도리깨꾼이 부르는 소리이다. 상도리깨꾼이 소리를 메기면서 보릿단을 골고루 흩어주면 나머지 도리깨꾼들이 도리깨로 내리치며 후렴소리를 낸다. 상도리깨소리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후렴 : 아하아아 훵엉애요 메김소리 : 훵해야 보리로다 훅신훅신 후려보세 파삭파삭 후려보세 거친 보리도 몽구라...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아이들이 논에서 새를 쫒을 때 부르는 노래. 새모는 소리는 일반적인 가창유희요로도 부른다. ‘새보는 노래’, ‘새쫓는 노래’ 등으로도 불린다. 노래에 등장하는 새는 대개 농사를 방해하는 부정적 의미를 지닌다. 동요는 지역적 특성이 강하지 않은 단순한 음계와 박자를 사용한다. 음계는 미라도의 3음을 사용하여 부르는 경우가 많고, 박자는 3소박 4박이 가장 일반적이...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는 진도씻김굿 중 제석굿 대목의 하나. 성국터잡기는 죽은 사람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행하는 진도씻김굿 중에서 제석굿 대목의 하나로, 명당터 잡기와 지경 다지기 중간에 노래가 아닌 말로 연행이 이루어진다. 명당을 잡었으니 성국토를 한번 바래 봅시다. 동은 갑을목인데 목성이요, 남은 병진화터 화성이요, 서는 경진김인데 금성이요, 북은 임계순데 수성이라, 중은...
-
전라남도 진도군에 있는 쌍계사에 얽힌 이야기. 쌍계사 터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현재의 진도 향교가 지어진 경위가 나와 있다. 이 이야기는 1979년 7월 30일 진도군 의신면 청룡리 청룡마을의 주병욱(朱炳旭)[남, 65세]이 구연한 것이다. 지금의 쌍계사가 건립되기 훨씬 전의 어느 해, 범우 스님이란 분이 제자 한 명과 함께 진도에 내려왔다. 절을 지을 만한 마땅한 자리가 없나 여...
-
조선 중기에 노수신(盧守愼)[1515~1590]이 전라남도 진도군에서의 유배 생활에 관한 심사를 읊은 글. 『옥주이천언(沃州二千言)』은 노수신이 진도에 유배와서 자기의 심사를 이천자(二千字)로 적어 놓은 글로 노수신 선생의 문집에 실려 있다. 내가 귀양살이 온지도 어언 반년이 되었구나. 온 포구는 왜적들이 발동하여 피에 젖었고 석가래 사이에 시(詩) 몇 편 걸려 있어 읊으려니 목이...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해지는 왕온(王溫)에 관한 이야기. 1979년 7월 30일 진도군 의신면 청룡리 청룡마을에서 그 마을의 이덕순(李德順)[남, 82세]이 구연하였다. 진도에 왕의 동생이 내려와서 왕 행세를 했는데, 제주도에서 진짜 왕에게 보내는 조공을 가로채므로 진짜 왕이 군사를 풀어 죽였다. 그 왕의 동생 무덤이 진도읍 잔등에 있다고 전한다. 삼별초가 추대했던 왕족 출신 승화...
-
전라남도 진도군에 있는 용샘과 울돌목에 전해지는 이야기. ‘용샘’은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망적산(철마산, 해발 295m) 산정에 있는 샘이고, ‘울돌목’은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와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울리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두 곳 모두「망적산 용샘전설」에서 그 지명유래가 이야기되고 있다. 1962년 6월 진도군 군내면 월가리에서 이 마을에 사는 이채민(남...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불리는 잡가(雜歌). 육자배기는 전라도의 대표적인 민요이다. 보렴·화초사거리·흥타령·개구리타령·새타령·성주풀이 등과 함께 남도잡가에 포함된다. 육자배기라는 이름은 한 장단이 6박(진양조 장단)인데서 유래하였다. 현재는 민요 육자배기와 잡가 육자배기가 공존한다. 민요 육자배기의 연원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18세기 정도로 추정된다. 잡가...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을 중심으로 불리는 논일노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지산면 인지리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논일노래를「남도들노래」라고 부르고, 의신면 돈지리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논일노래를「의신들노래」라고 부른다. 지산면의 남도들노래와 마찬가지로 의신들노래는 모뜨는소리에서부터 모심기 소리, 논매는 소리, 중절로소리, 자진절로소리, 길꼬냉이(길꼬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지산면...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각설이패들이 부르는 타령. 장타령은 각설이패들이 부르는 민요의 일종으로, 「각설이 타령」 또는 「품바타령」이라고도 한다. 흔히 경기 이남지역에서 많이 불리는데,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대개 ‘장타령’이라고 부른다. 이 민요는 1979년 7월 27일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의 설재천(薛在天)[남, 74]·설국전(薛國田)[남, 74]이 불러주었다. 에~시구시구 잘...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불리는 인생무상을 노래하는 단가(短歌). 장부가는 ‘불수빈(不須嚬)’이라고도 부르는데, 청춘을 덧없이 보내고 어느덧 백발이 된 것을 한탄하며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하였다. 중간 속도의 중모리장단에 평·우조로 부른다. 어화청춘(靑春) 벗님네야/장부가(丈夫歌)를 들어보오/국내청년(國內靑年) 모라다가/교육가(敎育家)에 맡겨두고/각종문학(各種文學) 교섭(交涉)하여/우리청...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서 내려오는 구렁이에 관한 이야기. 옛날에 조도에 사는 한 어부가 집안으로 들어온 크디큰 구렁이(대맹이)를 잡아 죽였다. 얼마 뒤 어부는 평소와 같이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서 그물을 내렸는데, 그물을 잡아당기려고 보니까 묵직하니, 아무래도 고기가 많이 잡힌 것 같았다. 좋아하면서 힘든 줄도 모르고 그물을 끌어올리고 보니, 과연 고기도 많았으려니와 자기가...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불리는 남도잡가의 하나. 흥타령은 진도군에서는 남도잡가의 하나인 「흥타령」을 ‘「경기흥타령」’과 구별하기 위해 ‘「남도흥타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경기흥타령」은 ‘「천안삼거리」’로 알려져 있는 소리로서 말끝마다 ‘흥’이 붙지만 「남도흥타령」은 뒷소리에만 붙는다. 「경기흥타령」은 굿거리 장단에 경토리로 되어 있고, 「남도흥타령」은 중모리장단에 육자배기토리로...
-
1927년에 간행된 전라남도 진도군의 현황지. 『진도군세일반』은 일제강점기 대정인쇄(大正印刷)에서 간행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도서관에 있는 진도 군세 일반은 1994년 진도문화원이 『향토사자료』영인본 3집에 다른 8개 자료와 함께 간행하여 배포한 것이다. 『진도군세일반』은 6쪽짜리 문서이며 영인본으로 되어 있다. 『진도군세일반』에는 일제강점기 중 중기에 해당하는 시기의 진도군의...
-
혼인이나 혈연 또는 입양의 유대로 맺어져 단일가구를 형성하는 집단. 인구조사는 원부(原簿)에 의한 간접조사와 특정시점(特定時點)에서 조사대상 전역에 걸쳐서 개인별로 조사하는 직접조사가 있다. 선진국에서는 대개 인구조사가 행하여지고 있으나 후진국에서는 인구조사를 잘 안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세계의 총인구는 추정에 의한다. 인구조사를 국세조사(國勢調査)라고 할 정도로 인구수는 한...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부녀자들에 의해서 전승되고 있는 민속놀이의 하나. 1966년 2월 15일 국가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강강술래는 주로 진도를 비롯해 해남·완도·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일대에서 성행되어 왔다.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들만의 놀이로, 주로 추석날밤에 행하여지며 정월 대보름날 밤과 칠월 백중에도 놀았다. 명칭은 ‘강강수월래’ 또는 한자로 ‘强羌水越來(강강...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강한수는 진도 민속음악의 지평을 넓히는 데 크게 공헌한 대표적인 진도 씻김굿 악사로 평가받고 있다. 강한수는 1929년 의신면 돈지리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강맹신(姜盟信), 모친은 오산리 사람인 김해김씨로만 알려져 있다. 1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났으며, 34세에 대장간을 하기 위해 임회면 연동리로 이사하였다. 진도 씻김굿 보유자 지정에서 탈락하...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활동한 기업인. 본관은 신천이고 제주 출신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모노가와[木北川]가 경영하던 진도의 만물상회에서 장사를 배웠다. 그후 진도읍 남동에서 진도산업주식회사라는 큰 잡화상을 운영하였다. 1935년 9월 목포에서 간행하던 월간지 『호남평론』에 진도 10대 기업인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의 아들 강연수(康連洙)[1928~ ]는 1961년 진도보건소장을 역...
-
해안가 마을에서 무사고와 풍어를 위해 바닷가에서 올리는 제사. 갯제는 전라남도 진도군과 같은 해안지방에서 마을 단위로 일년에 한 번 바닷가에서 모시는 제사이다. 바다에서 나는 김이나 미역 등 해초가 잘 자라고 생선이 잘 잡히기를 빌고, 항상 위험한 바닷일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비는 뜻에서 올리게 된다. 대부분의 해안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제사의 형태로, 지역마다 조금씩 다...
-
진도다시래기 중 둘째마당에 해당하는 놀이. 진도다시래기는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출상하기 전날 밤 초상집에서 상두꾼들이 벌이는 놀이로, 마을사람들이 모두 모여 익살스런 재담과 노래, 춤으로 상주와 그 가족을 위로하는 것이다. 소박한 소극(笑劇) 형태의 놀이인 진도다시래기는 ‘가상제놀이’, ‘거사(사당)놀이’, ‘상여(생여)소리’, ‘가래소리’, ‘여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
-
실용적·미적 요구에 따라 건축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구조물. 고대 사회의 움집으로부터 현재의 최첨단 고층빌딩에 이르기까지 건축은 인간의 모든 역사, 즉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인문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가 서로 어우러진 하나의 구성체이다. 시멘트, 철, 유리 등 근대화 이후 새롭게 도입된 재료로 현대생활에 맞게 꾸며진 집이 현대건축이라면, 나무와 흙 등 자연 소재를 주로 하여 과거...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마을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치는 풍물굿. 풍물굿의 기능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공동체의 안녕을 빌고, 또 공동으로 일을 하면서 협동하기 위해 풍물을 쳤다. 이 중에서 걸궁은 마을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타 지역을 순회하면서 치는 풍물을 말한다. 걸궁굿을 치기 위해 마을에 들어가려면 먼저 기량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솜씨를 선보이고, 허락이 떨어지면 들당산을 치고 들어가...
-
전라남도 진도군 지역에서 행하고 있는 일련의 생산적 활동. 생산수단과 노동으로써 자연에 작용하여 이러한 경제재를 획득(생산)하고, 그 생산물을 분배, 소비하는 과정과 인간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일상적으로 종사하는 생산적 활동을 말한다. 진도군의 경제산업적 특성은 2003년 말 현재, 산업구조가 1차 산업 중심의 미고도화되어 있고, 사업체의 규모가 영세하다는 점이다. 산업별 취업...
-
전라남도 진도군에 속하는 면. 고군면(古郡面)은 오래된 군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백제 때 고군면 고성리에 진도군의 관부를 두었고, 고려 때도 고성리에 진도군의 치부를 두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촌락이 형성되었다. 백제시대 현재의 진도군 고군면 일대는 인진도군(因珍島郡)으로 진도에서 유일한 군이었다. 667년부터 687년에 걸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인진도군은 진도현으로 격하되어 무...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오산리에 있는 고군면 관할 행정 기관. 전라남도 진도군을 구성하고 있는 1개 읍[진도읍], 6개 면[고군면, 군내면, 의신면, 임회면, 조도면, 지산면] 중 고군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고군면사무소는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03년 전라남도 진도군 고일면과 고이면이...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강강술래의 부수놀이로 고사리를 꺾는 행위를 모사한 놀이. 고사리 꺾자의 가사는 마을마다 가창자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 보편적인 가사는 다음과 같다. 뒷소리 : 꼬사리 대사리 껑자 나무 대사리 껑자/ 유자꽁꽁 재미나난다 아장장장 벌이여 앞소리 : 껑자껑자 꼬사리대사리 꺽자/ 수양산 꼬사리 껑꺼다가 우리아배 반찬하세 뒷소리 : 꼬사리 대사리 껑자 나무 대사...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한학자 겸 민속음악가. 한학자 출신인 해송(海松) 곽문환은 「흥 타령」, 「육자배기」 등의 이론정립에 힘을 쏟은 진도 민속음악의 대표적인 이론가 중 한 명이다. 진도군 군내면 송산리 59번지에서 아버지 곽영섭과 어머니 박선심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부인 이동덕과의 사이에 곽영주·곽영호·곽준영·곽계월·곽남호 등의 자녀를 두었다. 집안사람이나 자녀 중에서 곽문환처...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정치인. 본관은 현풍(玄風). 1900년 5월 14일에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백동리 신동마을에서 아버지 곽안조(郭安祚)와 어머니 백충심(白忠心)의 5남 3녀 중 5남으로 태어났다. 목포상업학교(2회)를 졸업하였다. 임회면 면장과 제2대 전라남도 의회의원을 역임하였다. 10년간 임회면 면장을 지내면서 도로, 저수지 건설 등 지역 발전에 많은 공을 세웠다. 그...
-
농사에 필요한 물을 농지로 끌어대기 위해 설치한 인공 시설. 농작물이 자라는 데는 물이 필요하며, 특히 벼의 생육에 있어 물의 공급은 필수적이다. 더구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는 일은 작물의 생육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농토를 기름지게 하거나, 또는 땅의 온도를 높여 작물의 냉해를 막거나 경운(耕耘) 또는 제초 등의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에 필요한 물을...
-
생산물을 가공·생산하는 공업부문과 광물을 탐사하고 채광 및 제련하는 광업을 합쳐서 일컫는 말. 전라남도 진도군의 광업 및 제조업의 사업체수는 42개소이다. 광업의 경우 납석과 고령토를 주로 채취하고 있다. 공업의 경우 대규모 농공단지로 고군농공단지 1개소가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의 공업 변천을 사업체수, 월평균종사자수, 생산액 순으로 살펴보면 (표 1)과 같다. 1998년 사업체수...
-
인간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행위와 그 과정.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는 조선 전기인 세종 20년에 공립중학교격인 진도향교가 처음으로 세워졌다. 물론 그 전에도 서당과 같은 교육기관이 마을이나 문중 단위로 운영되어 후학을 양성했을 것이다. 진도향교는 이리저리 옮겨 다니기는 했지만 임진왜란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그 기능을 유지했다. 1602년(선조 25년)에는 성북(城北)[현 북상리로 비...
-
교육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학교, 학원, 교육행정기관 등의 조직체. 전라남도 진도군 관내의 교육기관으로는 현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사설학원 그리고 교육행정기관이 있다. 현재 진도군에는 초등학교 14개교(분교 17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4개교가 있다. 또한 28개의 사설학원이 있으며, 교육행정기관으로 전라남도 진도교육청이 있다. 진도군 관내의 교육기관 현황은 다...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입소리로 살풀이가락을 음영하는 가창양식. 구음의 사전적 의미는 “거문고, 가야금, 피리, 대금 따위의 악기에서 울려나오는 특징적인 음들을 계명창처럼 입으로 흉내내어 읽는 소리”이다. 그러나 진도지역의 구음은 구음시나위라고 불리며, 그 음악성이 뛰어나 악기소리와의 변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본래 구음 및 구음시나위는 가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진도민요집』...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구춘홍은 진도다시래기보존회를 꾸릴 초창기부터 조직이나 연행에 관여하며 진도 민속음악을 짊어지고 갔던 사람 중의 한 명이다. 구춘홍은 1918년 군내면 분토리 176번지에서 부 구택용과 모 곽한의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조유덕과 결혼한 뒤 구승회, 구명회, 구영회, 구관회, 구지회, 구애숙 등의 자녀를 두었다. 구춘홍은 타고난 민속음악적 기질을 가지...
-
이용 범위가 전국적인 어항 또는 도서·벽지에 위치하여 어장 개발 및 어선 대피에 필요한 어항. 국가어항은 이용 범위로 보아 전국적 어업 근거지이다. 국가어항의 지정 요건은 현지 어선의 수가 80척 이상이고, 그 합계 총 톤수가 200톤 이상인 항·포구이다. 외래 어선이 연간 100척 이상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포구 및 도서에 위치하여 기상 악화시 대피항의 기능을 해야 한다....
-
전라남도 진도군의 행정면. 군내면은 진도군에 속한 7개 면 중의 하나로 10개의 법정리와 28개의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2005년을 기준으로 면적 2,244.9㏊에 1,668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인구는 3,896명(남1,871명, 여 2,025명)이다. 군내면에 속한 무인도는 3개이다. 940년(태조 23년)에는 가흥현으로 불리었다. 1895년(고종 32년)에 지방 관제 변...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분토리에 있는 군내면 관할 행정 기관. 전라남도 진도군을 구성하고 있는 1개 읍[진도읍], 6개 면[고군면, 군내면, 의신면, 임회면, 조도면, 지산면] 중 군내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군내면사무소는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군일면과 군이면...
-
일제강점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전라남도 진도군의 역사. 일제강점기와 현대의 진도의 역사는 민족사의 고난과 함께 하는 것이었다. 진도는 일본 제국주의의 경제적 침략이 일찍부터 시작된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진도가 목포·해남에 인접한 다도해의 요충지로서 풍부한 농·수산물의 생산지인 때문이다. 이런 일제의 경제적 침략에 대해 진도민의 저항 또한 거세었다. 또한 3·1운동 당...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강강술래를 추는 중간에 부수적으로 하는 놀이. 허리를 굽히고 늘어선 대열의 등을 밟고 건너는 놀이로 경상도 안동, 의성 등에서 행해지는 놋다리밟기와 유사하다. 기와밟기의 가사는 창을 교환하는 방식인데, 앞소리는 물어보는 형식이고 뒷소리는 대답하는 형식이다. 앞소리 : 어디골 기완가/ 뒷소리 : 장자 장자골 기와세 앞소리 : 기와밟세/ 뒷소리 : 기와밟세 앞소리...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김득수는 전라남도 진도읍 성내리 출신으로 본명은 김영수(金永洙)이다. 본래 판소리를 전공하였으나 후에 고수의 길로 들어서 손꼽히는 명고수가 되었고, 1986년 판소리 고법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9호로 지정되었다. 아버지는 「진도 북춤」의 중시조로 알려진 김행원이다. 김행원은 흔히 ‘오바’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김득수의 조카인 박진섭...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정치인. 제헌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하다가 국회 프락치사건에 연루되어 재판진행 중 납북된 정치인이다. 1916년 9월 28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명슬리 상미마을에서 아버지 김천순(金天淳)과 어머니 김사단(金沙丹)의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보통문관시험에 합격한 후 목포일보 편집장, 대한노총 목포지부 간사로 활동하다가 1948년 제헌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국...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군인. 육군사관학교 7기 출신으로 육군39사단장, 2관구 사령관을 역임하고 육군소장으로 예편한 군인이다. 1927년 9월 20일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굴포리 남선마을에서 아버지 김장배(金長培)와 어머니 박승심(朴承心)의 3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48년 육군사관학교 7기로 졸업하여 육군 소위로 임관한 후 보병학교와 육군대학, 미국육군참모대학을 졸...
-
조선 중기의 무신. 본관은 김해. 자는 집성(集成). 1569년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부친 김견과 모친 창녕조씨 사이에서 3남 중 장남으로 태어나 아버지 형제 중 둘째인 김환(金環)의 양자로 입적됐다. 진도 창읍 때 공을 세운 김석곤(金碩崑)의 현손이며, 명량대첩에서 순절한 조응량(曺應亮)이 사촌 처남이기도 하다. 부인은 남양이씨 이귀영(李貴榮)의 딸로, 2남 3녀를 두었다. 159...
-
1942년부터 1943년까지 재직한 제316대 진도군수. 조선 초기 1437년(세종 19) 진도군이 설치된 후 부임한 진도 군수로는 제316대이며, 일제강점기 때 부임한 진도 군수로는 제13대로 1942년부터 1943년까지 재직하였다. 1942년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제는 한반도 전역에 공출(供出)을 실시하였다. 진도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식량을 비롯한 기타 공출 명령 수량이 많은...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화가. 1927년 7월 28일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분토리[동산리] 473번지에서 태어났다. 호는 옥산(沃山)·옥주산인(沃州山人)·옥주도인(沃州道人)·옥도인(沃道人)이다. 아버지는 김만종(金萬鍾)이고, 아들은 김성균(金城均)·김규균(金圭均)·김규진(金圭秦)이다. 1947년 연진회에 입숙하여 허백련에게 전통 산수화를 배웠다. 전문 분야는 산수와 화조로 알려져...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김해김씨(金海金氏)의 시조는 수로왕(首露王)이며, 수로왕의 제12대손 김유신(金庾信)을 중시조(中始祖)로 하여 대소 98파로 나뉜다. 그 가운데 김유신의 직계종파(直系宗派)는 고려의 김목경(金牧卿)을 중시조로 하는 경파(京派)와 김익경(金益卿)을 중시조로 하는 사군파(四君派), 김관(金管)을 중시조로 하는 삼현파(三賢派)이다. 1530년에 간행...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김행원은 양북춤의 명인으로 훗날 진도 북춤(「진도 북놀이」)의 중시조로 알려진 인물이다. 판소리 고법 국가무형문화재인 김득수(金得洙)의 부친이며, 진도 내에서 구음시나위를 가장 잘 한다는 박진섭의 할아버지이기도 하다. 박진섭 또한 판소리의 귀재로 불렸으나 학업을 지속하지 못하고 현재 씻김굿 악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행원은 호남 일원에 그 명성이...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승되는 놀이의 하나. ‘깨감’은 발뒤꿈치를 들어올리는 ‘깨금발’의 진도 방언으로, ‘깨감좆기’는 한쪽 발을 들고서 상대편보다 먼저 목표물을 돌아오면 이기는 놀이이다. 술래꾼들이 두 패로 나누어 목표물을 정해놓고 양편에서 한 사람씩 출발하여 목표물을 돌아오는데, 전체 팀원이 한쪽 발을 들고 먼저 목표물을 돌아오면 이기는 놀이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는 아이들 놀이. 나래짚기는 두 편으로 나누어 서로 상대방을 잡아들여 포로로 만드는 놀이이다. 포로로 잡히더라도 자기 편 사람이 손으로 건들면 다시 살아날 수 있으며, 모두 포로로 잡힌 쪽이 놀이에서 지게 된다. 놀이하는 아이들은 먼저 둘로 편을 가른 후 놀이마당 가운데에 선을 친다. 양편은 나래자리(왕 자리)를 만들고, 이곳에서 한 명이나 혹은 두세 명이...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사회활동가. 1916년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팽목리에서 나정균과 박옥금의 사이에서 독자로 출생하여 석교리로 이거 후 평생을 살았다. 석교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1948년 진도군 임회면 의용단장과 의용소방대장을 맡아 지역을 위해 일했으며, 1960년대부터는 석교초등학교 및 석교중학교의 사친회장과 기성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1982년에 진도의 서부지역에 고등학...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낚시를 하기에 적합한 장소. 진도는 23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안선의 길이가 662㎞에 달하여 거의 모든 곳이 낚시터라 할 만하다. 진도 주변이 낚시터로 적당한 이유로는 다음 다섯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진도 해역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바다이다. 둘째, 수심이 낮으면서 물살이 빨라 대형 어선이 어로 활동을 하기에는 부적합하다. 그래서 어족자원...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는 강강술래의 여흥놀이 중 하나. 강강술래는 주로 진도를 비롯해 해남·완도·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 일대에서 성행하던 민속놀이로서,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들만의 집단가무였다. 남생아 놀아라는 강강술래의 여흥놀이면서 그 놀이에서 불리는 노래제목이기도 하다. 남생아 놀아라는 놀이꾼들이 춤을 추고 사람을 웃기는 동작을 하면서 노래도 부르는 놀이이다....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시조는 문다성(文多省)이다. 문다성은 신라 자비왕 대의 사람으로 5세에 문사에 스스로 통달하고 무략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총명하여 사물의 이치를 스스로 깨닫는지라 성을 문으로 하고 이름을 다성이라 칭했다고 한다. 그 후 삼중대광 벽상공신으로 남평백에 봉해지고 98세까지 살았다고 하여 후손들이 남평을 본관으로 하게 되었다. 전라남도 장흥, 보성,...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던 아이들 놀이. 노루씨름은 두 사람이 한 팀이 되어 행하는 놀이이다. 놀이방법이 어려워서 연습을 많이 해야 잘할 수 있지만, 승패와는 관계없는 놀이로 서로 호흡이 잘 맞아야 오랫동안 계속할 수 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선 다음 뒷사람이 앞사람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고 앞으로 몸을 수그린다. 앞사람은 허리를 뒤로 젖혀 뒷사람의 등에 자신의 등을 대고, 뒷사람...
-
조합원의 경제적 이익증진을 위해 조합원에 의해 소유되고 조합원에 의해 운영되는 협동조합기업인 농협중앙회의 지부.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의 향상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1961년 8월 15일 농업협동조합법(법률 670호, 1961년 7월 29일...
-
전라남도 진도군을 포함한 목포시에서 여수시 구간에 있는 해상 및 도서 국립공원. 다도해상국립공원은 전라남도의 다도해 섬 가운데 463개 도서(유인도 75개, 무인도 388개)로 구성되어 있다. 시·군별 면적은 여수시 421㎢, 고흥군 143㎢, 완도군 599㎢, 진도군 633㎢, 신안군 526㎢이다. 다도해상국립공원은 편의상 거문도·백도지구, 금오도지구, 나로도지구, 소안·청산지구...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강강술래를 할 때 행하는 여흥놀이의 하나. 강강술래는 달 밝은 밤에 하는 놀이로, 노래와 춤이 하나로 어우러진 부녀자들의 집단놀이이다. 담넘기는 이러한 강강술래 놀이 끝에 행해지는 여흥놀이의 하나로 ‘고사리 꺾자’와 비슷한 놀이이다. 강강술래 놀이를 하던 사람들이 모두 손을 잡고 그 자리에 앉은 뒤, 잡은 손을 위아래로 흔든다. 그런 다음 “어구청청 담이나 넘자...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사회단체. 대한노인회 진도군지회는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및 봉사활동 등 사회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대한노인회 진도군지회는 1967년 1월 15일 ‘노인당’으로 출범하였다. 1976년 5월 15일에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진도군지회’로 재편되었다. 2002년 6월 7일에 개편된 ‘대한노인회’의 정관 규정에 의거하여 2003년 4월...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는 강강술래의 여흥놀이 중 하나. 강강술래는 주로 진도를 비롯해 해남·완도·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 일대에서 성행하던 민속놀이로서,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들만의 집단가무였다. 덕석몰이는 강강술래 놀이의 여흥놀이인 ‘덕석몰이’에서 불리는 놀이 및 민요 이름이다. 선소리꾼이 “몰자몰자 덕석몰자”를 중중모리 가락으로 선창하면 여타의 놀이꾼들은 이를 되...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도강은 오늘날 전라남도 강진군의 북부에 있던 고려 때 고을 이름이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남쪽 고을 탐진과 합해 강진군이 되었기 때문에 도강김씨를 강진김씨라고도 한다. 도강김씨 집안은 경순왕의 7대손 김희조(金希祖)를 시조로 하고 그로부터 5세인 김일(金鎰)을 기일세조(起一世祖)로 한다. 김경의(金敬義)는 오늘날의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당현에...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강강술래를 할 때 행하는 여흥놀이의 하나. 강강술래는 달 밝은 밤에 하는 놀이로, 노래와 춤이 하나로 어우러진 부녀자들의 집단놀이이다. 둥글게 원을 그리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다가 흥이 나면 중간에 다른 놀이들을 하는데, 도굿대 당기기도 그러한 여흥놀이의 하나이다. 줄다리기와 비슷한 놀이의 하나로, 놀이판의 중앙에 도굿대(절구공이)를 놓고 양편에서 힘센 사람이...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하는 굿놀이의 하나. 도깨비굿은 정월 대보름이나 전염병이 돌 때, 마을의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벌이는 액막이굿이다. 마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 해에 좋지 않을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이 돌면 정월 대보름날 밤이나 2월 초하루 또는 전염병이 돌 때 하기도 한다. 도깨비굿은 남자들이 중심이 되어 행하는 마당밟이와 기능적 성격은 비슷하지만, 비정...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하조도에 있는 산. 전라남도 진도군 하조도 창유리의 뒷산이며, 봉수대가 있던 곳이다. 돈대산 봉수에 대한 직접적인 사료 및 조사자료는 전무하나, 돈대산이란 지명이 붙은 산에는 반드시 봉수대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돈대(墩臺)의 수비과정에서 특히 도서지방에 있어서의 그들의 연락방법은 봉화가 유일한 수단이었음을 쉽게 추론할 수 있다. 돈대산의 봉수대는 진도군 조...
-
※분야 수정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여성들이 집안에서 엽전을 가지고 하는 놀이. 엽전 5개를 사용하여 한 사람씩 하는 여성놀이로, 여러 가지 과정을 실수 없이 한 번에 끝내면 ‘한 동’을 냈다고 하며, 다시 처음 과정으로 되돌아간다. 가장 많은 동을 낸 사람이 이기는 놀이이다. 놀이 도구로 엽전 5개를 사용한다. 엽전 5개를 가지고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는데, 이를 한 동이라고 한다...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생육하고 있는 동물의 종류상. 지구상의 특징 있는 서로 다른 동물상을 가진 구역을 동물지리구로 구별한다. 동물 군집이 양적인 집단인 데 반해 동물상은 종을 동정(同定)하여 결정하는 정성적(定性的)인 개념이다. 식물상(植物相)과 합쳐 생물상(生物相)을 구성한다. 특정 동물군에 대해서는 곤충상·연체동물상 등으로, 지역에 대해서는 한국의 동물상, 남극의 동물상 등으로...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동복오씨(同福吳氏)는 고려 고종 때 거란을 토평(討平)한 공(功)으로 동복군(同福君)에 봉해진 오령(吳寧)[1151~1215]을 시조로 하고 동복(전라남도 화순군)을 본관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왔다. 오령의 19세손 오만국(吳萬國)[1597~1650]이 진도군 지산면 세방리에 자리잡았다. 오만국의 아버지 오계적(吳啓績)[1572~1597]...
-
대설과 소한 사이에 있는 24절기 중의 하나. 동지는 양력으로 12월 22일인데 밤의 길이가 일 년 중 가장 긴 날이다. 예로부터 동지는 작은 설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동지를 주나라 때 세수(歲首)로 삼았던 데서 유래된 이름이라 한다.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고 하는 것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도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선영께 올리고 집안의 곳...
-
농촌에서 서로 협력하여 공동작업을 하기 위하여 마을 단위로 구성한 조직. 두레는 동네 전체의 이앙, 관개, 제초, 수확 등의 주요 작업을 공동으로 하였던 마을조직이다. 전라남도 진도에서는 자연지리적인 특성 때문에 논농사를 위한 두레 이외에도 간척을 위한 두레, 목화농사를 위한 두레 등이 있었다. 그러나 산업화로 인해 농업인구가 감소하고 영농화·기계화가 이루어지면서 1970년대 이후...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매년 9월부터 10월 사이에 명량 대첩을 기념하여 열리는 축제. 명량대첩축제는 정유재란 때인 1597년(선조 30) 9월 16일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명량[울돌목, 전라남도 진도군과 육지 사이의 해협]에서 일본 수군을 대파한 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진도군과 해남군이 연합하여 개최하는 축제이다. 명량 대첩의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고 후손들에게 호국 정신을...
-
혈연적인 관계를 통해 형성된 세습무 집안의 세습관계. 전라남도 진도를 비롯한 남도지역에서는 집안 내림에 의해 무업을 승계하는 세습무계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무계는 사제권의 세습을 지속시켜온 사회적 기반이었다. 무계를 통해 무당의 재생산이 이루어지고, 무업의 세대적 승계가 이루어졌다. 무계의 재생산과 승계는 통혼을 통해 조직되었는데, 세습무계의 통혼은 일정한 권역 안에서 이...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무안박씨(務安朴氏)의 시조 박진승(朴進昇)은 신라 경명왕(박혁거세의 29세손)의 여섯째 아들인 박언화(완산대군)의 8대손이다. 그는 벼슬이 국자제주(國子祭酒)에 이르고 고려 초에 공을 세워 무안을 식읍으로 하사받아 정착하여 살면서 본관을 무안으로 하였다. 진도 무안박씨 입도조는 시조 박진승(朴進昇)의 15세손인 박희정(朴希貞)[1460~1560...
-
국가와 국가 사이에 필요한 물건을 서로 거래하는 것. 전라남도 진도군은 청해진대사 장보고 시대부터 고대 무역로로서의 역할을 했다. 청해진대사 장보고는 주로 완도의 청해진을 중심으로 활약한 것처럼 알려져 있으나, 사실상 청해진을 거점으로 하는 장보고의 해상세력이 기반으로 한 것은 ‘중국-신라-일본’을 연결하는 고대 무역로였고, 명량해협이 무역로가 통과하는 큰 길목이었다. 뒤이어 선종...
-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하고 있는 사람이 살지 않는 섬. 섬은 분포형태에 따라 고도(孤島)와 제도(諸島)로 나뉘며, 제도는 군도(群島)라고도 불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열상으로 놓인 섬은 열도(列島)라고 부른다. 제도·군도·열도를 합하여 도군(島群)이라고도 한다. 섬은 그 성인에 따라 육도(陸島, continental island)와 양도(洋島, oceanic island)로도 구분...
-
문학, 미술, 서예, 음악, 무용 등 각기 독특한 표현양식에 의하여 아름다움을 창작하여 표현하는 활동 또는 그 작품. 전라남도 진도군의 문화예술은 진도군민들 각각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바쁜 현대생활의 속에서도 정서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총체적 개념을 모두 포함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진도의 문화예술의 중심은 시·서·화·창이다. 시(詩)는 유배인들을 중심으로 많이 창작되었는데,...
-
국악, 문학, 미술, 사진, 연예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인과 동호인들이 창립한 단체. 전라남도 진도군에는 현재 사진, 국악, 미술 등과 관련한 여러 문화예술단체들이 운영되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예술단체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진도지부라고 할 수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진도지부는 1993년 12월 10일 국악협회, 미술협회, 문인협회...
-
전통적인 양식의 서민용 주거. 전통주거는 과거에는 마을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관습에 따라 건립되었다. 즉 전통민가는 지역의 삶에 맞게 여러 가지 검증을 통해 완성된 정주공간이다. 우리나라 일반 서민이 살던 소농가의 집은 지역에 따라 평면구성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포괄적으로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역사와 환경이 지역에 맞는 정주공간을 형성시켰으며, 그 공...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밀양박씨의 시조는 신라 경명왕의 제1왕자인 박언침이다. 박언침이 밀성대군에 봉군된 이후로 그 후손들이 밀양(密陽)[옛 지명 밀성]을 본관(本貫)으로 세계(世系)를 이어왔다. 『밀양박씨족보(密陽朴氏族譜)』에 보면 진도 입도조는 박용(朴容)과 그의 숙부 박평(朴萍)으로 밀양박씨 시조 박언침의 24·23세손이다. 박용의 증조부가 청재공(淸齋公) 박심...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 성씨 중 하나. 모든 손씨의 도시조는 신라 6촌(六村) 중 대수촌(大樹村)의 촌장인 구례마(俱禮馬)이며, 밀양손씨는 구례마의 후손인 손순(孫順)을 중시조로 한다. 진도군 입향시조는 손영[1582~?]으로, 임진왜란 이후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마산리의 염수촌으로 들어왔다. 손영의 증손자 손천규(孫千圭)[1654~?]가 진도군 임회면 내연동...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의사이자 정치인.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1927년 1월 10일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 향교마을에서 아버지 박종함(朴鍾咸)과 어머니 허쌍예(許雙乂)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슬하에는 3남 3녀가 있다. 독학으로 1943년 중졸검정시험에 합격하였고, 1946년에 조선의사시험에 합격하여 제주도립의원에 근무하였다. 1948년 진도군 진도면에 진도의원을...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대금산조 창시자 박종기의 부친으로도 유명한 박덕인은 1827년경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삼막리 138번지에서 세습무계 박헌영(朴憲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후 집안의 가업인 무업에 종사한 것으로 간주되며, 김해김씨와 결혼했다가 진원박씨와 재혼한 족보의 내용이 있다. 그러나 박씨 부인이 50여 세에 또 죽자 무업을 파하고 은둔생활에 들어간 것...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박동준은 진도의 대표적인 세습무계 집안에서 출생하였다. 1896년 진도에 유배되어 12년간 적거했던 정만조(鄭萬朝)의 『은파유필(恩波濡筆)』에 나타나는 신비한 예술인 박덕인(朴德仁)의 동생 박덕춘(朴德春)의 손자이다. 아버지는 박종삼이며, 형제는 박남준(朴南俊)·박서준(朴西俊)·박북준(朴北俊)이다. 박동준은 판소리에 능하였고, 가야금산조와 가야금...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군인. 1927년 7월 23일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관마리 389번지에서 청제공파 장파집안(衍)의 후손인 아버지 박득준(朴得俊)과 어머니 강말덕(姜末德)의 2남 8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1947년 문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1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임관하였다. 1963년 해군수송함(R-1)함장으로 월남전에 참전하였고, 이후 함대사령부 정보인사참모, 부...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무녀. 박선내는 진도의 명문 세습무계인 밀양박씨 무계 출신이다. 박씨 무계는 수많은 예인들을 배출했다. 대금의 명인으로 유명한 박종기가 박선내의 조부이고, 진도 씻김굿 예능 보유자인 박병천과 박병원이 조카이다. 박종현의 장녀인 박선내는 이씨 무계 출신의 고인 이명수와 결혼하고 무업을 이었다. 박선내는 어려서부터 어머니 함씨에게 무가 문서를 배웠다. 박선내는...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여성국악인. 박옥진은 여성국극의 개척자일 뿐만 아니라, 「육자배기」·「흥 타령」·「개고리 타령」 등 남도잡가의 명창으로도 널리 알려진 진도의 대표적인 여성국악인이다. 박옥진은 1934년에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송정리에서 진도의 대표적 명인 중 한 사람인 박동준과 강삼단 사이에서 둘째딸로 태어났다. 박옥진의 아버지 박동준은 젓대의 명인 박종기와 한 집안 사람...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정치인. 고군면장, 수리조합장 및 전라남도의회의원을 역임하였으며 우체국장으로 우정발전에도 기여한 정치인이다. 아버지 박동주(朴東柱)와 어머니 조내금(曺乃今)의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고성진명학교를 졸업하였다. 고군면장, 수리조합장을 비롯하여 진도군 고군면 관내 각급학교의 기성회장을 역임하였고 1960년 제3대 전라남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지역개발에 많...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박종기는 대금산조의 시조로 거론되는 진도의 대표적인 전통악기 연주가이다. 1879년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에서 태어난 뒤 진도읍에서 살다가 20세를 전후로 삼막리로 이사하였다. 어려서부터 대금과 통소를 배웠고, 공력을 쌓아 삼현육각과 산조에 능하였는데, 대금산조의 경우 천하 명인으로 이름을 떨쳤다. 박종기의 아버지 박덕인(朴德寅)[일명 朴基順]은...
-
전라남도 진도군의 동학교도·농민군 지도자. 박중진(朴仲辰)은 1894년 7월에 일어난 전라남도 진도군 동학농민군의 지도자이다. 본관은 밀양. 호는 문화(文化)이다. 밀양박씨 규정공(糾正公)[박현]파 26세손이다. 6대조 박덕환(朴德煥)[1710~1783] 때 진도군 조도면에 들어왔다. 손자가 진도군 조도면 창리에 살고 있다. 박중진의 딸은 진도읍내 동외리에 사는 김흥찬(金興贊)과...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서예가이자 감정가. 본관은 밀양. 호는 남계(嵐溪). 밀양박씨 청재공파 중의 장파집 박선(朴宣)의 후손이다. 1931년에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침계리에서 아버지 박천배(朴天培)와 어머니 진주하씨 사이에서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부인 조옥희와 함께 1남 2녀를 두었다. 박진주는 진도중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로 올라와 소전 손재형(孫在馨)에게서 서예를...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박칠만은 본래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거룡리 202번지에서 아버지 박송암과 어머니 김용덕의 자녀로 출생하였다. 1947년 호적편제에 의해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백동리로 본적이 변경되면서 호적에는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백동리 574번지에서 태어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집안사람 중에 국악동호인이나 기능인은 없다. 부인 김여심과의 사이에 박영철,...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박태주는 1897년 2월 28일생으로,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148번지에서 박문국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찍이 소포걸군농악을 통해서 북춤을 연마하여 일명 ‘북태주’로 불릴 만큼 양북춤을 잘 추었다. 집안사람 중에 조카사위 김오현이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진도 씻김굿 전수조교 및 진도군립민속예술단 단장을 맡고 있다. 박태주는 소년시절부터 예능...
-
전파를 통해 공중(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매스커뮤니케이션. 1990년에 개편된 방송법에 의하면 방송이란 정치·경제·사회·문화·시사 등에 관한 보도·논평 및 여론과 교양·음악·연예 등을 공중(公衆)에게 전파함을 목적으로 하는 무선통신을 말한다. 또한 방송을 지상의 무선국을 이용하여 행하는 지상파방송, 전송·선로설비를 이용하여 행하는 다채널방송인 종합유선방송, 인공위성의 무선국을 이용하...
-
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행해지는 용왕신에게 드리는 제사. 뱃고사는 배서낭이나 용왕신에게 안전한 항해와 풍어를 기원하는 의식의 일종으로, 전라남도 진도군과 같은 해안지방에서 주로 많이 올린다. 진도군에서는 용왕제라고도 부른다. 뱃고사는 배를 새로 만들어 바다에 내릴 때 지내는 진수고사, 명절 때 지내는 명절고사, 고기잡이 나가면서 지내는 출어고사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배를 수리하고...
-
전라남도 진도군에 있는 민간봉사단체. 진도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한 민간자원봉사활동의 기본 방향을 계획·수립·시행하고 지속적으로 범죄예방활동을 지원·육성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61년 9월 30일 제정된 갱생보호법(법률 제730호)에 의해 설립된 갱생보호회와 1981년 1월 20일 법무부 훈령 제88호에 의해 시행된 소년선도위원, 그리고 1989년 7월 1일 도입·시행된 보호선도위...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에 위치한 나루. 벽파나루는 1984년 진도대교가 개통되기 전까지 진도에서 가장 번창했던 나루로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와 해남군 황산면 옥동 삼지원(三持院) 사이 2.8㎞를 연결하고 있다.『옥주지(沃州志)』에 의하면 벽파나루에서 해남군 화산(花山), 영암군 송지(松枝), 제주도 등을 갈 수 있었다고 한다. 1272년 삼별초가 여몽연합군과 항전할 때 벽파나...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에 있는 항구. 벽파항은 진도군과 해남군을 연결하는 항구이다. 진도군과 해남군 사이에 있는 울돌목은 진도군과 육지를 연결하는 가장 가까운 해협이다. 그러나 울돌목은 조류 속도가 빨라 육지와의 연결 항로로 부적합하였다. 그래서 벽파항은 진도대교(珍島大橋)가 건설되기 전까지 진도군과 해남군을 연결하는 가장 번창한 항구였다. 벽파리는 해변에 핀 벽도(碧桃)나...
-
환자를 진찰, 치료하는 데 필요한 설비를 갖추어 놓은 곳. 전라남도 진도군 최초의 서양식 병원은 1940년경 문을 연 진일의원이었다. 그리고 해방과 6·25전쟁 이후 진도지역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서양식 병원들이 차츰 개원되기 시작하였다. 2005년 6월 현재 전라남도 진도군에는 2개 병원과 12개 의원, 3개의 치과의원이 진료활동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는 연희전문을 졸업...
-
질병의 예방, 진료, 공중 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서울특별시와 각 광역시 및 각 시·군·구에 둔 공공 의료 기관. 전라남도 진도군 보건소는 1959년 5월 19일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남동리 567-29번지에 ‘전남 진도 보건소’로 개소한 것이 최초이다. 1961년에 청사를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 50번지로 이전하였고, 1963년 ‘전남 진도 보건소’가 ‘진도군 보건소’...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풍치(風致), 학술 연구, 번식 등의 목적으로 보호하는 나무. 보호수 지정은 산림법 제67조에 의거하여 지정하도록 되어 있으며 관리 요령 및 해제도 산림법에 규정되어 있다. 보호수로 지정하는 나무로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중에서 명목(名木), 보목(寶木), 당산목, 정자목(亭子木), 호안목(護岸木), 기형목(奇形木,) 풍치목(風致木) 등이...
-
전라남도 진도군에 유배되었던 노수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던 서원. 진도에 귀양살이를 하던 유학자들이 진도 군민들을 가르쳐 문풍을 일으켰으므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서원을 세워 모시는 전통이 생겼다. 봉암서원에 대한 첫 기록은『영조실록』에 나오며 1759년 간행한『여지도서』 진도 「단묘(壇廟)」 항목에도 나온다. 1791년『진도군읍지』에 따르면 원생이 60명이었다고 한다. 이 서원은...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를 중심으로 한 관광지. 사천관광지는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에 있는 운림산방(雲林山房), 첨찰산(尖察山), 쌍계사(雙溪寺) 등을 주요 관광 자원으로 한다. 사천관광지는 관광진흥법에 근거하여 지정된 관광지가 아니라, 진도군이 관내 관광지를 소개할 때 사용하는 지리적 권역의 하나이다. 운림산방은 조선후기 남종화의 대가 허련(許鍊)[1807~1890]...
-
시민의 입장에서 행해지는 정치·사회 운동. 전라남도 진도지역의 사회운동은 한국 사회 전체의 사회운동 형성 및 발전 과정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 진도군의 사회운동은 1987년 6월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민주화 운동과정을 기점으로 본격화하였으므로, 여기에서는 6월 항쟁 이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한국전쟁 이후 사회운동의 불모지였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도 1987년 6월 항쟁의 여파...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1에서 10까지 숫자가 새겨진 엽전으로 하는 민속놀이. 살랭이놀이는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승되는 남성 중심의 투전놀이에 속하는데, 살랭이노래라는 음영식(吟詠式)의 노래를 통해 놀이가 이루어진다. 강원도와 경상북도에서는 사시랭이놀이라는 명칭으로 전승되고 있다. 살랭이라는 명칭의 유래를 알만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놀이의 방법을 통한 두 가지 추측이 있다....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는 난장의 음악과 춤, 장단을 총칭하는 말. 전라남도 진도에서 살풀이는 음악적 측면과 무용적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음악적 측면에서는 주로 난장의 시나위음악을 지칭하고, 무용적 측면에서는 지전춤을 가리킨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교방 살풀이격의 살풀이춤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또 진도에서 자진굿거리의 헤미올라형으로 사용하고 있는 장단의...
-
상품을 사고 팔아서 이윤을 창출하는 행위. 전라남도 진도군의 상업은 시장, 도소매업, 서비스업, 식품제조 및 가공업, 금융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2005년을 기준으로 시장은 5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도소매업은 839개소가 성업 중이다. 1. 시장 2005년도를 기준으로 전라남도 진도군의 시장분포를 보면, (표 1)에서와 같이 정기시장이 4개소, 일반시장이 1개소로 총 5개...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진도다시래기에서 빈 상여를 메고 벌이는 놀이. 진도다시래기는 부모의 상을 당한 상주와 유족들의 슬픔을 덜어주고 위로하기 위하여 출상 전날 밤늦도록 벌이는 민속놀이이다. 상여놀이는 진도다시래기 순서 중 마지막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놀이로, 잘 꾸며진 빈 상여를 메고 선소리를 메기면서 마당을 돌며 실제 상여가 나가는 과정을 흉내 내는 것이다. 지역에...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말과 1971년 초에 거쳐 내무부가 중심이 되어 환경개선사업에 중점을 두고 행정지도와 지원을 하여 시험적으로 실시한 이후, 청와대 비서실이 본격적으로 관장하여 추진되었다. 그러다가 1980년 12월 1일에 새마을운동중앙본부가 창립되면서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로 완전 전환되었다. 새마을운동중앙본부는 198...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발견된, 역사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시대의 유적과 유물. 선사유적은 유적의 환경조건이나 자연적 자원의 활용에서 상대적 가치를 보여주는 위치에 따라 야외유적, 바위그늘유적, 동굴유적, 해안유적, 산정상부유적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 과거에 유적이 가졌던 기능에 따라 주거유적, 생활유적, 생산유적, 제철유적, 농경유적, 사냥터유적, 무덤유적, 교역유적 등으로 분류...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군인. 1947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하여 1969년 육군행정학교 부교장 겸 교장대리를 역임하다 1971년 준장으로 예편한 군인이다. 아버지 설치굉(薛治宏)과 어머니 김윤심(金允心)의 2남 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43년 일본 전문학교를 졸업하였으며, 해방 후인 1947년에 육군사관학교(제4기)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하였다. 1955년에...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 설재천은 1906년에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 출생하여 1987년 3월 11일에 타계하였다. 학력은 없으나 기억력이 좋아 진도의 토속 민요와 사당패 등 유랑음악패의 음악을 많이 기억하고 있었다. 진도에서 불리는 남부경토리의 음악들은 대개 설재천을 중심으로 한 소수의 사람들이 보존하고 확대한 것들이다. 「남도 들노래」가 국가무형문화재로...
-
옛날부터 민간에서 구비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서사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는 설화는 신화와 전설, 민담으로 세분할 수 있다. 설화는 오래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어 오기 때문에 전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그 속에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구비전승되어 오는 설화 역시 진도사람들의 경험과 의식이 투영되어 있을 것이다. 신화와 전설, 민담으로 나눌...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에 속하는 행정리. 성내리를 이분하여 성동리(城東里)와 성서리(城西里)라 하였을 때, 성내리 서쪽에 있다 하여 성서리라 하였다. 옛날에는 성안의 관아 땅으로만 활용하였다고 전해지는데, 1792년경에 전라남도 진도읍성 안의 서쪽으로 청주한씨가 입거한 이후 차츰 밀양박씨 등 다른 성씨가 입거하면서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북쪽에 철마산[304m]이 자리잡...
-
전라남도 진도군에 있었던 성화대학(본교 : 강진군 성전)의 진도 캠퍼스. 성화대학의 교육이념은 첫째, 중견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고등 직업교육기관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다. 둘째,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탄력적인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직무수행 능력 배가시킨다. 셋째, 교육 효율화를 위한 선진교육 기법 개발로 경쟁력 있는 차별화 된 대학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
전통적인 명절날에 행하는 의례, 놀이, 절식(節食), 금기와 속신 등을 일컫는 말. 세시라는 말에서 세(歲)는 한 해를, 시(時)는 춘하추동 사계절을 뜻한다. 세시풍속이란 세사(歲事)·월령(月令)·시령(時令) 등으로도 불리며, 일년 사계절의 순환을 따라 일정한 날, 즉 명절에 수행되는 일련의 풍속 일반을 지칭한다. 세시풍속의 일차적인 기능은 역법이다. 자연력·생산력·의례력이라는 역...
-
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오는 풍자·교훈·비판 등이 담긴 짧은 구절. 속담은 민중 속에서 생성된 관용적 표현이다. 그래서 간결한 형식 속에 민중의 생활철학을 담고 있으며 표현은 고상하기보다 비속한 것이 많다. 또한 속담은 민중의 풍속·관습·신앙 등을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 속담에는 예리한 풍자, 엄숙한 교훈, 실감나는 비유 등이 살아 있다. 진도군의 속담에 자주 등장하는 어휘는 물·...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손판기는 진도에서 손꼽히는 판소리 명창이면서, 진도의 대표적 마을의례인 덕병리 장승제와 덕병농악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1919년에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덕병리 800번지에서 아버지 손화남과 어머니 조심개 사이에서 태어난 손판기는 아내 이오덕과의 사이에 손국화·손향화·손지자·손성자·손영숙·손대형·손영찬 등을 두었다. 손판기 외에 국악분야에 종사하...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는 강강술래의 여흥놀이 중 하나. 강강술래는 주로 진도를 비롯해 해남·완도·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 일대에서 성행하던 민속놀이로서,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들만의 집단가무였다. 추석이나 정월 대보름, 백중 같은 명절날 밤에 마을의 넓은 마당에서 서로 손을 잡고 둥글게 돌며 춤을 추는 원무가 기본 형태이다. 여기에 중간 중간 여러 가지 여흥놀이가 들...
-
해조류·패류·어류 등을 인공적으로 길러서 채포하는 어업. 전라남도 진도의 수산양식업으로 대표적인 것은 김 양식, 고막 양식, 가두리 어업 등이 있다. 산업화와 함께 수산업의 경제적 지위도 낮아지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은 인근에 풍부한 어장을 보유한 도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예로부터 어업을 경시해온 탓에 어업의 비중이 낮다. 최근에는 새로이 관광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어업 비중이 더...
-
전라남도 진도에서 전승되는 언어유희로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알아맞히는 놀이.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승되는 수수께끼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손님이 잠을 자거나 머무를 수 있는 시설. 한국 전통사회에서 숙박시설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한 것이 특징이며, 기능의 특성이 상이하다. 신라시대에는 역(驛)이라는 형태로 존재했으며, 고려시대에는 역, 객사(客舍)라는 형태로 자리하였다. 조선시대 이르러 역, 원(院), 여각(旅閣), 객주(客主)라고 지칭되면서 발전되어 왔다. 초기 숙박업의 형태로는 내왕하는 장사꾼이나 나들이하는 서민을...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순창설씨는 신라 개국 이전 경주 지역 6부 촌장이었다는 설거백을 시조로 한다. 정토 불교의 선구자이며 민중 불교의 상징인 원효(元曉, 617~686)대사가 이 집안의 18세손이고, 원효의 아들인 설총(薛聰)[655~743]은 19세손으로 신라 3대 문장가로 불렸다. 54세손인 설우소는 순창에서 현재의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관마리로 건너와 정착...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는 강강술래의 여흥놀이 중 하나. 강강술래는 주로 진도를 비롯해 해남·완도·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 일대에서 성행하던 민속놀이로서,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들만의 집단가무였다. 추석이나 정월 대보름, 백중 같은 명절날 밤에 마을의 넓은 마당에서 서로 손을 잡고 둥글게 돌며 춤을 추는 원무가 기본 형태이다. 술래놀이는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좌우로...
-
산소에서 지내는 문중제사. 일반적으로 5대조(五代祖) 이상은 일 년에 한번 묘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이를 묘제·시제(時祭)·시향(時享)·시사(時祀)라고 한다.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는 이를 ‘시양’ 또는 ‘세양’이라고 부르며 “시양지낸다”, “세양지낸다”고 한다. 보통은 음력 10월경 문중에서 정한 날에 조상의 묘를 찾아가 지내는데, 논이 거의 없는 조도 지역에서는 육지에서 짚을 사와...
-
전라남도 진도군에 생육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상. 식물상은 동물상(動物相)과 합쳐 생물상(生物相)을 구성한다. 진도군은 난대형 식물 82속 중 62속이 분포하고 있어 난대형 남해안아구(南海岸亞區) 지대로 분류된다. 진도군에 기록된 관속식물 1,297종에 근거해 보면, 휴면형(休眠型)으로 지표식물 25%, 저목(低木) 17%, 일년생 식물 15%가 분포한다. 산포기관형으로 풍수산포는...
-
영양소를 함유한 식품을 적절히 섭취하여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모든 행동. 좁은 의미의 식생활은 즐겨먹는 음식의 종류와 조리법만을 말하나, 넓은 의미로는 식품의 종류, 이를 조리하는 방법, 조리기구, 음식, 식사예절 등 음식을 먹기 위한 모든 행동이 포함된다. 그러므로 식생활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가장 합리적인 형태로 식재료와 조리법을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형성되며, 지리적, 기후적...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신안을 본관으로 하는 주씨는 중국 송나라 때 중국사람 주희(朱熹)[1130~1200]를 중조로 하는 성씨이다. 주자의 증손자 주잠(朱潛)이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를 거쳐 화순 능주에 정착하였다. 1573년 나주 금천에 살았던 주홍명(朱鴻鳴)의 큰아들 신안주씨 22세손 주수(朱壽)가 진도 군내면 덕병에 들어오면서 이 지역에 정착하게 되었다. 둘째...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신천행은 진도의 판소리 선생으로 유명했던 신치선의 문하생으로서 자타가 공인하던 판소리꾼이었다. 1929년 진도군 임회면 삼막리 1043번지에서 아버지 신정희와 어머니 임선항의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부인 하춘여와의 사이에 신임현·신의현·신삼현·신정자·신현자·신옥영 등을 두었다. 집안사람 중에서 국악인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확인되지 않았다....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활동한 민속예술인. 신치선은 판소리 명인이면서도 진도에서 판소리를 가르쳤던 판소리 선생으로 더 유명하다. 1899년 전라남도 담양에서 신창연(申昌連)과 나주임씨의 차남으로 태어난 뒤 유년기는 담양에서 보내고, 소년기는 목포에서 보냈다. 신치선은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 정착한 뒤 판소리의 명인 신영희를 낳았으며, 의신면 초사리로 옮겨 1남을 더 얻었다. 현재 자녀...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속놀이. ‘실구리 감자’는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가사처럼 ‘실꾸리 감자 명주꾸리 감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구리는 실꾸리의 진도지방 방언이다. 실구리 감자 놀이는 두 사람이 손을 마주잡고 좌우로 흔들면서 “실꾸리 감자 명주꾸리 감자” 하고 노래하면서 두 번 흔든 다음, “비리 비리 비리 비리” 소리를 내면서 어깨와 어깨 사이로 번갈아 도는...
-
남해안 관광 벨트사업의 하나로,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귀성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진도 전통 민속마을 사업. 정부와 진도군은 2000년부터 7년간 약 262억 원을 투입해 전라남도 진도군 오봉산 기슭 7만 여 평에 민속 관광촌인 아리랑마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처음에는 진도군 임회면 서망지구에 계획했다가,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묶여 사업지구를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귀성마을로...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만들어진 창극단체. 아성창극단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다만, 신청 출신 예능인들인 김득수, 양상식, 박후성, 박보아, 박옥진 등이 중심 역할을 했다는 점 등이 소개되어 있을 뿐이다. 아성창극단은 서남해 도서지역을 순회하면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게 된다. 단장은 「열사가」의 창작자이자 월북 예인인 박동실이었다고 한다. 당시 아성창극단의 높은 위세...
-
약사가 의약품을 조제하거나 파는 곳. 약국은 통상적으로 양약국을 지칭한다. 전라남도 진도군에는 1958년 8월에 최초로 광일약국이 문을 연 이래 1960년대에 호남약국이 뒤를 이었고, 2006년 현재까지 총 12개 약국이 개원했다. 이들 약국은 최초의 광일약국을 제외한 총 11개 약국이 운영을 계속하고 있으나, 호남약국·옥주건강약국·구분실한약국 등은 중간에 약사가 바뀌었다. 200...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양천허씨의 연원은 가락국(駕洛國) 김수로왕(金首露王)[김해김씨의 시조]의 비(妃) 허황옥(許黃玉)에게 둔다. 허황후(許皇后)는 본래 인도의 아유타국(阿踰陀國)의 공주로서 김수로왕의 비가 되어 아들 10명을 낳았다. 이 중 맏아들 등(登)은 김씨(金氏)로 정통을 잇게 하였고, 두 아들은 황후의 뜻을 살려 허씨를 사성(賜姓)하였다. 허씨의 각 본관...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북을 칠려면 양태옥이만큼 쳐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북춤에 일가를 이룬 양태옥은 1918년 군내면 정자리에서 출생하였다. 「진도 북놀이」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비무계 출신으로 정의현과 함께 진도국악원을 설립하는 등 진도 국악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 국악협회 전라남도위원으로 재직하였다. 비무계로 신청을...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육자배기」와 「진강강술래」에 특히 빼어난 솜씨를 보였다는 양홍도는 성량이 풍부하고 목청이 좋아서, 한자리에 앉아 백절이 넘는 강강술래를 거뜬히 부를 정도로 천부적인 소리꾼이었다. 1965년 최초로 강강술래가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등록될 때,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강강술래 보유종목은 창(唱)이다. 자손이 없어 말년을 고독하게 지냈고, 질녀에게...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활동하는 여성합창단. 어머니합창단(단장 홍명희)은 진도군에 거주하는 38명(2005년 기준)의 어머니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음악단체의 하나로, 합창곡을 공연레퍼토리로 하고 있다. 어머니합창단은 진도군 지역문화의 창달과 밝고 아름다운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1996년에 창단되었다. 어머니합창단은 그 동안 진도군 관내에서 개최되는 갖가지 주요행사들에 참가하는...
-
어류를 잡거나 기르는 데 사용하는 도구. 현재 전라남도 진도군의 주요 산업은 농업이지만 과거에는 조도군도뿐 아니라 체도(體島) 전체가 반농반어업을 생업으로 삼던 곳이었다. 일반적으로 진도가 농업 중심으로 비춰지는 것은 수많은 간척이 있고 난 이후이다. 옛날에는 복잡하게 얽힌 리아스식 해안과 천혜의 자원이었던 갯벌 때문에 소만 어업과 갯벌 어업이 생업의 중심이었다. 즉, 간척이 심화...
-
어업인들의 생산력을 높이고 생활향상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수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설립한 단체. 어촌계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단체이면서 마을 내 자치조직으로서의 성격도 갖는 이중적 조직이다. 전라남도 진도군의 어촌계는 모두 47계가 있는데, 모두 비법인 어촌계이다. 어촌계는 한 마을에 한 개의 어촌계가 조직된 경우, 몇 개의 마을이 한 개의 어촌계로 구성된 경우...
-
어촌의 생활 근거지가 되는 소규모 어항. 어촌정주어항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도서나 벽지에 있는 어업 근거지이다. 어촌정주어항의 지정 요건은 어업 지원 기지, 어장 개발, 어선 긴급 대피에 필요한 곳으로 규정되어 있다. 어항법 제5조에서 3종항으로 구분되었으며, 2005년 5월 31일 제정된 어촌·어항법에 의거해 어촌정주어항으로 바뀌었다. 전라남도 진도군에는 총 97개의 어촌...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에 있는 산. 여귀산은 전라남도 진도군 남동부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산세의 규모도 커서 임회면 동북부를 거의 덮고 있다. 임회천의 발원지이며, 18번 국도가 남쪽 산록을 지난다. 진도군 임회면 용산리 용호마을에서 보면 산의 모습이 단정하게 차려입은 선녀처럼 보인다고 한다. 여귀산은 그저 평범하게 보이지만 오르면 산록은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식생이 무척 우거...
-
전라남도 진도군에 유배되었던 조선 전기의 문신. 1396년(태조 5) 제주목사로 재직시 임금으로부터 비단과 쌀 30석을 하사받았다. 1404년(태종 4) 전서로 있던 여의손이 일본국에 보빙사로 갔었는데, 이 때 사신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여 1406년(태종 6) 2월에 탄핵받아 향리 안치를 받았으나 다시 사헌부의 이의 제기로 진도에 유배되었다. 이후 『세종실록지리지』...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던 세시의례의 하나. 여제(厲祭)는 본래 관에서 모시던 제사였으나 민간에 유포되면서 농경문화와 결합하여 민간신앙으로 자리 잡은 세시의례의 하나로, 후손이 없는 귀신들이 농사를 망치지 못하도록 여제단을 만들어 봄에는 가두고 가을에는 풀어주던 제사의식이다. 여제는 본래 중국 주나라 때부터 모셔오던 제사로서, 후손이 없는 귀신을 위해서 모시던 의례였다. 자식이...
-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전라남도 진도군의 역사. 진도는 반도의 서남쪽 모서리에 위치하여 작게는 서남해 섬 지역과 섬 지역, 그리고 크게는 서해와 남해를 연결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 지도를 펴놓고 고대 한·중·일 삼국을 연결했던 바닷길이 지나는 중요한 길목들을 살펴보면, 서해로는 흑산도가 먼저 상기되고 영산강과 연결하여서는 목포와 영산포가 돋보인다. 그리고는 해남의 화원반...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음력 2월에 행해지는 풍습. 옛날부터 민간에서는 음력 2월을 영등달이고 부르는데, 정화수를 떠놓고 빌거나 제를 올리며 평안을 기원했다. 영등은 바람을 일으키는 신으로 영등할머니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천계에서 살다가 음력 2월 초하룻날 내려와서 23일에 올라간다고 믿었다. 영등달에 영등제를 지내거나 각 가정에서 정화수를 떠놓는 풍속은 한국의 남부해안 도서지역에서는...
-
장사를 지낸 뒤 혼백(魂魄)과 신주(神主)를 모시는 작은 가마. 다른 지방에서는 요여(腰輿)라고 하지만,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는 영혼(靈)을 모시는 가마(輿)라는 뜻으로 영여(靈輿)라고 부른다. 사각의 견고한 바탕틀 위에 가로 세로 동자를 세워 2단의 머름판을 두르고, 4면에는 여닫이 투각 연속 삼각형 문양 창문을 낸 후 상단부에 다시 머름판을 돌려 지붕으로 연결시켰다. 옥개형의 처...
-
농악이나 무굿의 진풀이 방식의 하나. 오방진은 본래 농악의 판굿에서 세로로 늘어서서 나아가다 동·서·남·북·중앙의 다섯 군데에서 차례로 나선형으로 감았다가 풀면서 방울진을 거듭하여 쌓는 놀이를 말한다. 그러나 진도 농악이나 무굿 혹은 북춤이 새롭게 각색되거나 변화하기 때문에 오방의 방향에 대한 의미가 그대로 구현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오방진이라고 하면, 오방의...
-
※분야 수정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주로 하는 아이들 놀이의 하나. 외때기질은 술래놀이가 끝난 후 술래가 새로운 술래를 찾기 위해 하는 놀이의 일종이다. ‘쥔쥐새끼놀이’와 비슷한 면이 있다. 술래놀이에서 다른 사람들을 구해낸 사람이 앞장수가 되고 술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 모두 앞장수를 비롯한 앞에 서 있는 사람의 허리를 잡고 일렬로 죽 선다. 술래인 외 따는 사람이 앞장수에게 “저...
-
화물 및 여객의 수송을 담당하는 산업. 전라남도 진도군의 운수업은 자동차 등록대수와 영업용 자동차의 업종별 수송내용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산업화와 더불어 진도지역에도 자동차 등록대수는 크게 상승한 반면, 영업용 자동차는 등록대수와 수송여객수 모두 현저히 줄어들었다. 전라남도 진도군의 자동차 등록수는 1999년 6,915대에서 2004년 9,830대로 늘어...
-
정월 대보름에 소나무로 만든 유지짓대를 집안에 세우는 풍습. 유지지는 그 어원을 알 수는 없지만, 일명 유조지(留鳥枝)라고도 한다. 유조지란 새가 머무는 나뭇가지라는 뜻으로,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오는 사금갑(射琴匣)의 이야기와 유사하다. 진도군에서 전해오는 유지지의 기원설화는 다음과 같다. 예전에 왕이 출타를 하였는데 까마귀가 울어댔다. 이상히 여긴 왕이 까마귀를 따라가자...
-
진도 지역에서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취학 이전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심신의 발달을 돕기 위해 설치·운영되는 교육기관. 유치원은 유아들의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과 성장을 위해 초·중등교육법에 의거하여 설치·운영되는 교육부 관할의 교육기관으로, 재정형태에 따라 공립과 사립으로 나뉜다. 유아기는 모든 발달의 기초가 되며 인간의 중요한 여러 면의 발달을 이루기에 매우 중요하고도 적절한 시기이...
-
음식물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 음식점은 대중음식점·전문음식점·유흥음식점 등으로 구분된다. 대중음식점은 탕반·면류·죽류·도시락 등을 조리·판매하는 음식점을 말하며, 전문음식점은 고가의 전문음식을 조리·판매하거나, 접객부를 두고 주류 및 고가의 전문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음식점이다. 또한 유흥음식점은 유흥업종사자를 두고 주류와 음식물을 조리·판매하며, 손님의 유흥을 위하여 가무·음곡 또...
-
전라남도 진도군에 속하는 면(面). 의신면은 법정리 15개, 행정리 41개를 관할하고 있다. 법정리로는 사천리(斜川里)·침계리(枕溪里)·칠전리(七田里)·창포리(昌浦里)·돈지리(墩地里)·옥대리(玉垈里)·청룡리(靑龍里)·연주리(連珠里)·초사리(草四里)·모도리(茅島里)·거룡리(巨龍里)·만길리(晩吉里)·송정리(松亭里)·금갑리(金甲里)·구자도리(九子島里)가 속해 있다. 또한 의신면에는 유인...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에 있는 의신면 관할 행정 기관. 전라남도 진도군을 구성하고 있는 1개 읍[진도읍], 6개 면[고군면, 군내면, 의신면, 임회면, 조도면, 지산면] 중 의신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의신면사무소는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의신면과 명금면...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정치인. 본관은 전주(全州). 호는 송암(松巖). 1918년에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에서 아버지 이기표(李基表)와 어머니 임옥심(林玉心)의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74년 4월 26일에 67세로 세상을 떠났다. 1945년에 일본 메이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제6대, 제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 국회의원 재임 시 ‘자본시장육성에 관한...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이덕순은 남사당 노랑쇠로부터 해금을 배워 후대에 전수한 국악인으로 본래 진도군 의신면 청룡리 출신의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나 호적에는 의신면 옥대리 727번지 출생으로 되어 있다. 1898년에 아버지 이경중과 어머니 황곤심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첫째 아내 신군포와의 사이에는 자녀가 없고, 두 번째 처 김동단과의 사이에 이수일·이수월·이명심·...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이병기는 진도에서 판소리의 명창보다 판소리 선생으로 더 유명하다. 이병기에게 판소리를 배워 현재까지 활동 중이거나 ‘이병기 소리’를 하는 제자들로는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의 박병임, 지산면 고길리의 이민석, 지산면 거제리의 박병기 등이 있다. 이병기는 판소리 강습생이었던 이임례와 혼인하여 이태백을 낳았고, 자녀 이태백은 현재 아쟁 전문가로서 목원대...
-
일제강점기 때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의료활동을 한 의사. 경성의학전문학교를 마치고 일본 후쿠오카[福岡] 의과대학에서 3년간 연수하였다. 1927년 지금의 공중보건의사(공의)로 진도에 부임하여 10년 이상 근무했다. 1938년 일본인 모리 다메조[森爲三]가 체구, 체고, 체모를 조사할 때 그를 도와 진도개 체위를 측정했다. 옥주의원장과 제5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박희수에게 의업을 가르치...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무속인. 이완순은 1942년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보전리의 단골집안에서 7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이태홍, 어머니는 한미달이다. 21세 때 전라남도 영암군으로 출가하여 시어머니와 작은 시아버지인 김기태에게서 학습하고, 15년 동안 영암의 굿판에서 활동하다가 남편과 헤어지고 진도로 돌아왔다. 진도에 내려온 이후 왕성한 씻김굿 활동을 하였는데,...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인동장씨의 시조는 고려 초에 삼중대광 신호위상장군의 벼슬을 지내고 인동현의 옥산땅에 처음 복거한 장금용이다. 장금용의 6세손으로 장세림(張世林)과 장백림(張百林) 형제가 있었는데, 동생 장백림은 진도에 귀양 왔다가 3년 만에 풀려나 함평에 정착해 함평파의 파조가 되었다. 진도에 들어온 것은 장백림의 7세손인 장을중(張乙仲)으로, 우수영절도사를...
-
전라남도 진도군에 있었던 백제시대의 지명. 인진도군은 신라의 삼국 통일 후 757년(경덕왕 16) 진도현으로 개칭되어, 무안군의 영현(領縣)이 되었다. 백제시대에 인진도군의 치소는 고군면 고성리에 두었으며, 영현으로 도산현(徒山縣)과 매구리현(買仇里縣)을 거느렸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의 진도군 군명란에 인진도(因珍島)가 나온다....
-
전라남도 진도군에 속하는 면(面). 임회면은 법정리 13개, 행정리 37개를 관할하고 있다. 법정리로는 석교리(石橋里)·삼막리(三幕里)·용호리(龍虎里)·고정리(高亭里)·사령리(巳嶺里)·명슬리(鳴瑟里)·봉상리(鳳翔里)·상만리(上萬里)·죽림리(竹林里)·백동리(白洞里)·굴포리(屈浦里)·남동리(南洞里)·연동리(蓮洞里)가 속해 있다. 또한 임회면에는 유인도 1개와 무인도 10개가 속해 있다...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석교리에 있는 임회면 관할 행정 기관. 전라남도 진도군을 구성하고 있는 1개 읍[진도읍], 6개 면[고군면, 군내면, 의신면, 임회면, 조도면, 지산면] 중 임회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임회면사무소는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임일면과 임이면...
-
고치를 생산하기 위해 뽕을 길러 누에를 치는 산업. 잠업은 오랜 고대로부터 우리 민족의 중요한 산업으로서 발전하여 왔으며,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는 기후풍토에 알맞은 관계로 고대부터 성행해왔다. 진도군에서는 판매에까지 이르는 생산활동으로서 잠업을 한 것이 아니라, 각 가정 내 수요를 위해 제사(製糸)·직견(織絹) 작업까지 가내공업으로서 해왔다. 정부에서는 잠업개량에 힘써 진도군에 잠업...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장성천은 20세 때부터 북놀이 가락과 장구, 아쟁, 판소리 등을 배웠다. 한편, 행정공무원으로 출발하여 면장으로 정년퇴임하였다. 1987년 8월 25일에 「진도 북놀이」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면서 예능보유자 지정을 받았다. 취미로 시작한 국악활동이 말년에는 전공이 된 셈이다. 장성천은 1984년부터 「진도 북놀이」보존회를 만든 뒤...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기업인. 본관은 인동. 진도군 조도면 창리에서 태어났다. 목포상업학교를 제1회로 졸업하였다. 일제강점기 때 호남은행 지배인을 지냈다. 후에 영화 사업을 했다....
-
장이 서는 곳에 위치한 마을. 장이 서는 곳은 생활의 중심지로서 자연스럽게 장터가 생기고 이로 인해 시장 터임을 나타내는 동네 이름이 생긴다. 전라남도 진도군에는 장터이면서 동네 이름 자체에 장터 동네임을 나타내는 시(市)자가 붙은 마을이 있는데, 오일시와 십일시가 바로 그것이다. 오일시는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과 군내면의 경계에 있지만, 옛날에는 석현(石峴) 동네에 속했던지 17...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매년 10월에서 11월 사이에 개최하는 강강술래 경연 대회. 전국강강술래경연대회는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진도의 강강술래를 널리 보급하고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는 경연 대회이다. 강강술래는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장군의 호국 정신이 스며 있을 뿐 아니라, 노래·무용·음악이 어우러진 원시 종합 예술로 남도 지방의 정서를...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매년 11월 초에 열리는 고법 경연 대회. 전국고수대회는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남도 민요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하여 남도 민요 경창 대회와 함께 매년 11월 초에 개최하는 경연 대회이다. 남도 지방 특유의 여유 있는 가락과 멋이 깃들어 있는 ‘고법(鼓法)’에 대한 경연을 통해 전통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신예 국악인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고법의 맥을 보전 및 전...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매년 하반기 소치 허련을 기리기 위하여 열리는 미술 대회. 전국소치미술대전은 진도 출신인 소치(小痴) 허련(許鍊)[1809~1892]의 예술혼을 기리는 한편 신진 작가를 발굴하여 시상 및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 대전이다. 허련은 진도 출신으로 조선 후기의 서화가이다. 추사 김정희(金正喜)의 제자로 글, 그림, 글씨에 모두 능하여 삼절(三絶)이라 불렸다. 소치 허련...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전주이씨는 조선왕조의 왕족이다. 진도에 거주하는 전주이씨는 681가구로 창녕조씨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성씨이다. 그 중 성종 때 진도에 유배 왔다는 이거 집안이 대표적 파계이다. 전주이씨는 이한(李翰)을 시조로 한다. 이한은 신라 때 사공을 지냈고, 태종무열왕의 10세손 김은의의 딸을 아내로 맞이해 우리나라 최대의 벌족인 대성의 연원을 이루었...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활동했던 무속인. 정숙자는 원래 충청도가 고향인 사람으로, 23세 때 박병천과 결혼하여 2남 3녀를 두었다. 본래는 유랑극단의 단원으로 진도에 들어왔다가 박병천을 만나게 되었다. 시어머니 김소심과 고모 박선내로부터 무업을 이어받았는데, 주요 기능으로 씻김굿·성주굿·재수굿·혼건지기굿 등이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예능보유자에는 오르지 못하고 지병으로 타계하였다. 정...
-
음력 1월 15일로 가장 많은 세시풍속이 전하는 명절의 하나. 정월대보름은 보통 대보름이라 하며, 상원(上元)이라고도 한다. 대보름은 연중 가장 먼저 만월이 되는 날로서 많은 세시풍속이 전한다. 또 농업이나 어업 등 생업과 긴밀한 연관이 있어서 농촌에서는 갖가지 놀이와 행사, 그리고 방액 등이 이날을 전후로 하여 행해진다. 상원이란 중원(中元, 음력 7월 15일, 백중날)과 하원(...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정의현은 진도 최초의 진도국악원을 설립한 사람으로, 사재를 털어 진도 국악의 발전과 중흥을 꾀한 민속음악 경영자였다. 정의현은 1921년에 진도군 진도읍 서외리에서 진도의 부호이자 감리교 신학의 대가로 알려진 정경옥 박사의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친 정경옥은 미국에서 신학을 전공한 독립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국악 진흥을 위해 가산을 털었...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삼성신화(三聖神話)에 양을나(良乙那)가 나오는 제주양씨의 시조(始祖)이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원래는 사람이 살지 않던 제주도에 고을나(高乙那)·부을나(夫乙那)와 함께 땅에서 솟아나왔다고 한다. 본래는 양성(良姓)을 썼으나 신라 태종무열왕 때 탐라의 왕족이던 양탕(良宕)이 신라에 들어가 벼슬하면서 사성(賜姓)에 의해 양씨(梁氏)로 개성하였다....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조공례는 1925년에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갈두리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운 혼인생활을 거치면서 지산면 길은리(용동리)와 목포시, 해남읍, 인지리로 거처를 옮겼다. 어려서부터 이름난 소리꾼이었던 아버지 조정옥에게 사사했으며, 가창력이 좋아서 어린 나이에도 강강술래 등의 놀이판에서 선소리꾼으로 활약하였다. 조공례는 1974년에 「남도 들노래」가 국가...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나배도 지역에서 불리는 조기잡이 닻배노래. 닻배노래는 조기잡이 닻배에서 불리는 어로요를 말한다. 닻배라는 이름은 닻을 많이 싣고 다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닻그물이라고도 하고 정선망(碇船網)이라고도 한다. 자망의 한 종류로 일자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가 그물코에 꽂혀서 포획된다. 이 닻배에서 그물을 끌어올릴거나 내릴 때, 또 닻배를 이동시킬 때...
-
전라남도 진도군에 속하는 면. 조도면은 진도군 7개 면 중의 한 면이다. 남쪽과 서쪽의 섬 154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유인도는 35개, 무인도는 119개가 있다. 국내 읍·면 중에서 섬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면적은 약 57㎢이다. 새떼처럼 섬이 많다 하여 조도(鳥島)라 하였다. 본래 진도군의 지역으로서 여러 섬으로 이루어져 제도면(諸島面)이라 하였다. 관매리, 관호...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창유리에 있는 조도면 관할 행정 기관. 전라남도 진도군을 구성하고 있는 1개 읍[진도읍], 6개 면[고군면, 군내면, 의신면, 임회면, 조도면, 지산면] 중 조도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조도면사무소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조도면은 진도면 부속 도서로 되어 있다가 18...
-
초등학교 과정을 수료한 학생에게 3년간의 중등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 전라남도 진도군에 처음으로 중학교가 설립된 것은 1945년이었다.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해방이 되던 해인 1945년에 진도군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진도중학교를 설립한 것이다. 뒤이어 진도서중학교(1951년), 고성중학교(1955년), 석교중학교(1955년)가 잇달아 개교하였다. 본격적인 산업화로 접어...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는 강강술래의 여흥놀이 중 하나. 강강술래는 주로 진도를 비롯해 해남·완도·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 일대에서 성행하던 민속놀이로서,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들만의 집단가무였다. 추석이나 정월 대보름, 백중 같은 명절날 밤에 마을의 넓은 마당에서 서로 손을 잡고 둥글게 돌며 춤을 추는 원무가 기본 형태이다. 여기에 중간 중간 여러 가지 여흥놀이가 들...
-
이용 범위가 지역적이고 연안 어업에 대한 지원의 근거지가 되는 어항. 지방어항은 이용 범위로 보아 지역적 어업 근거지이다. 지방어항의 지정 요건은 현지 어선의 수가 20~80척이고, 그 합계 총 톤수가 50톤 이상인 항·포구이다. 외래 어선 이용 수는 연간 30~100척이고 어획고는 연간 100톤 이상이어야 한다. 지방어항은 시·도지사가 지정하고 관리한다. 전국적으로 307개의 지...
-
전라남도 진도군에 속한 법정면. 지산면은 법정리 15개, 행정리 36개를 관할하고 있다. 법정리로는 인지리(仁智里), 관마리(觀馬里), 삼당리(三堂里), 고야리(古野里), 앵무리(鸚鵡里), 길은리(吉隱里), 소포리(素浦里), 거제리(巨濟里), 보전리(寶田里), 와우리(臥牛里), 가치리(加峙里), 가학리(加鶴里), 심동리(深洞里), 오류리(五柳里), 송호리(松湖里)가 속해 있다. 또...
-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 있는 지산면 관할 행정 기관. 전라남도 진도군을 구성하고 있는 1개 읍[진도읍], 6개 면[고군면, 군내면, 의신면, 임회면, 조도면, 지산면] 중 지산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지산면사무소는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896년 23부제가 폐지되고 13도제가 실시...
-
산모가 난산일 때 삼신에게 아이의 순산을 축원하는 굿. 옛날부터 민간에서는 어린아이의 출산이나 건강에 관한 문제는 모두 삼신이 관여한다고 믿었다. 지앙이란 아이를 점지해주고 성장을 관장하는 삼신(三神 또는 産神)으로 보통 삼신할머니라고 부른다. 지앙굿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으로 제왕맞이가 있다. 제왕맞이는 아기를 갖지 못하거나 아기가 아플 때 하는 의례이다. 제왕은 출산과 수명을...
-
사회구성원이 생활의 물적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일정한 일에 종사하는 활동. 고유한 의미의 직업은 사회가 자급자족의 단계를 거쳐 상업·공업 등 여러 가지의 산업으로 분화됨으로써 나타난 것이다. 오늘날에는 일의 기술적 세분화, 기계화, 경영의 대규모화, 공무·자유업의 증대 등에 따라 직업은 점점 복잡·다양하게 되어 수만 종류의 직업이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의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
-
전라남도 진도군의 회동리, 수품리, 접도리 등 동남쪽 어촌마을에서 생산되는 김. 진도에서 김이 생산되는 곳은 동남쪽 바다로 갯벌이 발달한 원품, 회동, 수품 등 세 지역이다. 이곳에서 수협 위탁판매가 이루어진다. 진도에서 김 양식이 시작된 것은 40년 전인 1960년 무렵이었다. 양식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대발과 지주식으로 10~20여 척에 불과했지만, 기술이 발달해 깊은 바다까지...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리 일대의 구상(球狀) 페페라이트. 진도 동거차도 구상 페페라이트는 규질[암석의 구성 성분 중 규산의 함유율이 63% 이상인 경우] 구상의 페페라이트와 섬 일대에 분포하는 유문암질 응회암으로 인해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높으며 세계적으로도 야외에서 대규모로 산출되는 경우가 드물어 희소성이 높은 지형 지질 경관 자원이다. 지구 과학 기념물로서 가치가 인정...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일대 상록수림. 우리나라에서 상록수림이 존재하는 곳은 제주도를 비롯한 남쪽 도서와 전라남도, 경상남도 해안 일부이다. 최근까지 상당수 상록수림이 목재를 활용하기 위해 파괴되어 왔다. 상록수림을 자연 상태로 보존하는 것은 생태적,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진도 쌍계사 상록수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상록수림들 중 하나로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잘...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포산리에 위치한, 화재예방 및 진화, 재난 구호, 응급환자 후송 등의 활동을 하는 진도지역 소방행정기관 1994년 6월 30일 목포소방서 진도파출소로 개소된 이래 1997년 해남소방서로 편입되어 산하에 임회, 고군, 군내, 지산, 의신, 조도 출장소를 두고 진도군 지역의 소방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 지역의 화재예방 및 진화, 재난구호 및 응급...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매년 5월 초 진도개를 알리기 위해 열리는 지역 축제. 진도개 페스티벌은 진도개의 원산지인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는 축제이다. 진도개는 여타 다른 품종의 개들과 달리 여러 가지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석기 시대 사람이 기르던 개의 후예가 전해 내려온 한반도의 토종개로 진도라는 섬의 특수한 지리적·문화적 환경에 수세...
-
한국 진도개 보호 육성을 위한 진도군 내의 자치기관.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 고유의 혈통 보존 및 증식, 보급, 확대 등을 위해 진도개보호육성법(1997.8.22)에 의거한 모든 관련 사항에 관하여 진도군청과 주민의 참여로 합의하는 민관 단체기관이다. 진도개의 혈통보전을 위한 시험, 연구 및 보호 육성 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있다. 1938년 5월 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에 위치한, 진도군민의 정보 이용 및 평생 교육을 위해 설치한 공공도서기관. 전라남도 진도군민들의 평생학습 문화조성을 운영의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정보와 문화의 디지털을 통한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담당기관으로서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진도 지역주민의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나아가 책읽기 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에 있는 농업기술 연구·보급을 위한 지방 행정기관. 농업발전에 관한 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연구·개발·보급함으로써 진도군의 농업생산성과 농업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8·15광복 이후 농촌진흥을 위한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1947년 12월에 전라남도에는 지방교도국이, 전라남도 진도군에는 농사교도소가 설립되었다. 1957년...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동외리에 위치한 체육단체. 진도군 생활체육회는 생활체육을 진도군민의 생활 속에 널리 보급시켜 군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우수한 선수와 지도자를 양성하며, 생활체육을 통한 국위 선양을 위해 만들어졌다. 진도군 생활체육회는 사단법인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산하 시·군협의회 중 하나로서 1992년에 설립되었다. 2009년 6월 10일 진도군생활체육협의회에서 진도군 생...
-
진도군 내 약사들의 권익 옹호와 윤리 확립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약사 단체. 진도군 약사회는 군내 약사들의 권익 신장과 상호 간의 친목 도모, 약국업 및 판매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55년 의약품 판매협회로 출발하였다가, 1970년 대한약사회 전라남도지부산하 진도군 약사분회로 재출범하였다. 1970년 5월에 결성된 이후 여섯 명의 회장을 거쳐, 현재 7대 회장으로...
-
전라남도 진도군에 있는 여성단체. 진도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진도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여성단체들의 활동 방향과 내용을 협의하고 연대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진도군 여성단체협의회는 한국부인회 진도군지회, 전국주부교실 진도군지회, 새마을운동 진도군 부녀회, 진도군 여성자원봉사회, 진도군 생활개선회, 적십자봉사회 진도협의회 등을 회원단체로 하여 설립되었다. 진도군 여성단체협의회의 각 회...
-
진도군 내 의사를 회원으로 권익 옹호와 친목을 도모하는 비영리 단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의료 활동, 병원 및 의원 간의 정보교환, 회원 간의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64년 중앙의원이 진도군 내 최초의 병원으로 개원하면서 병원 및 의원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정립하고자 설립되었다. 의사들의 이동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진도군 의사회의 변천사에...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진도군의 행정사무를 총괄하고 있는 지방행정기관. 전라남도 진도군을 대표하는 지방자치 행정기관으로, 1914년 3월 설립되어 2005년 현재 진도읍 1개 읍과 군내면, 고군면, 의신면, 임회면, 지산면, 조도면의 6개 면을 관할하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의 경제발전 및 문화관광과 주민복지의 참여·향상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19...
-
전라남도 진도군에 본관을 둔 성씨. 진도김씨의 시조 김국빈은 중국 후한(後漢) 사람으로 위·촉·오의 세 나라로 갈려 싸우던 건안(建安)의 난리를 피해 고국을 떠나 배를 타고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죽포(竹浦)에 도착했다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신라 미추왕(味鄒王)[262~284]의 부름을 받아 경주에서 군국정사(軍國政事)라는 벼슬을 살았다. 실제로 진도를 본관으로 득성(得姓)한 사...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승되는 장례풍속의 하나. 다시래기는 출상(出喪) 전날 밤에 밤샘을 하면서 노는 익살스러운 놀이의 하나이다. 대개의 장례 의식은 고통스러운 절차이지만 진도다시래기의 특징은 슬픈 상황에서 파격적인 우스개짓을 함으로써 슬픔을 웃음으로 바꾸어 놓는 것이다. 진도다시래기의 전체 과정은 연희자들의 춤과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다시래기의 연희자는 보통 상두꾼들이지만 진도다...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사회단체. 진도민주시민단체협의회는 창립선언문에서 ‘비판과 저항의 에너지를 모아 참여와 창조의 에너지로 전환시킴으로써 밝고 건강한 ‘우리동네’를 만듦에 함께 하고자 진도지역의 민주단체들이 그 뜻을 모아 진도민주시민단체협의회의 창립을 선언’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정관에 따르면 바람직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진도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사회·노동단체...
-
직업이나 취미로 사진을 찍는 진도 지역민들이 설립하여 운영하는 단체. 진도군을 알리고 진도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사진에 담아내기 위해 설립되었다. 진도사진협회는 1994년 진도사진동우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진도예총에 가입하고 창립전을 치르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12월 21일 창립전을 시작으로 결성되었다. 초대 회장에 박인회를 비롯해 김민환, 김영남, 박병하 등을 거쳐...
-
전라남도 진도군 중부에 있는 읍. 1437년 해진군에서 진도가 독립해 군청소재지를 현 위치로 옮긴 뒤 읍내면이 되었다. 읍내면에 대한 기록은 1759년『여지도서(輿地圖書)』에 나와 있다. 1759년 현재 가구는 671호, 인구는 1,905명이었다. 동외리·용상리·용하리·당동리·두정리·원동리·동현리·남현리·통상리·통하리·동상리·동중리·동하리·서상리·서하리·북상리·서외리·송현리·사동리...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남동리에 있는 진도읍 관할 행정 기관. 전라남도 진도군을 구성하고 있는 1개 읍[진도읍], 6개 면[고군면, 군내면, 의신면, 임회면, 조도면, 지산면] 중 진도읍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진도읍사무소는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17년 전라남도 진도군 부내면이 진도면으로...
-
전라남도 진도군 관광을 위한 계절별, 주제별, 권역별 경로.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조도면 일대 해역의 서남해 해상국립공원, 울돌목, 진도 용장성, 백조 도래지, 진도 첨찰산의 상록수림 등과 많은 민속무형문화재, 국립남도국악원, 향토문화회관, 기념관, 미술관 등과 아울러 진도개, 구기자, 대파, 검정 쌀, 진도 미역, ‘신비의 바닷길’ 까지 다양한 자연 관광자원과...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보호 및 육성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토종개. 진도개는 한국의 대표적인 토종개로 문화재보호법과 한국진도개보호육성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있다. 다른 인공육종견들에 비해 충성심이 강하고 영민하여 미래적 가치가 풍부하다. 진도군에서는 진도개시험연구소를 설치하여 보호·육성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인을 찾아 충청도 대전에서 진도까...
-
전라남도 진도군 의용소방대의 소방대원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지역 농악대. 해방 이후 전라남도 진도군 의용소방대의 소방대원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자체 활동은 물론 많은 예능인을 발굴·양산하였으며, 신청농악의 맥을 일부 이은 바 있다. 1954년 진도의 민속음악가 양태옥이 진도군 의용소방대장을 역임하면서 진도소방대 농악대를 출범시켰다.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였던 양태옥은 14세에 신청(무...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국제민간단체인 한국청년회의소의 지역 지소. 진도청년회의소는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의 일원으로서 그 창립 목적을 받들어, 지역의 청장년의 지도역량 개발과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기여, 국제적 우호 증진을 통한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전라남도 진도군에는 해방 이후 진도청년회가 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1971년 진도청년회의...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에 위치한, 진도군민의 평생교육을 위해 진도군청에서 운영하는 교양강좌.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는 진도군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2005년부터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을 초청하여 군민 교양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정보화, 세계화,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공유는 물론 지방자치의 주체자로서 지녀야 할 건전한 민주군민의식을 함양하고, 혁신을 통한 행...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에 위치한, 진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야영수련관. 진도학생의집은 전라남도 진도군의 초·중학생을 중심으로 야영 및 수련활동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수련활동을 통하여 자아의식을 굳게 하고 공동체의식을 육성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이다. 청소년들의 야영·수련활동을 통하여, 진취적 기상과 조화로운 심성을 가꾸어 협동·봉사·질서·예절 등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며,...
-
진도에 관한 연구를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 진도에 관한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와 민족문화의 올바른 계승·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진도학회의 창립 배경은 타지역과 비교할 때 진도처럼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지역이 없으며, 진도군을 연구한 학자들은 진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고, 진도와 관련한 연구업적을 많이 쌓아왔기 때문에, 이제는 전공분야에 상관없이 ‘진도 발전’이...
-
전라남도 진도군의 통일신라시대 때의 행정구역 이름. 백제 때의 인진도군에서 통일신라시대인 757년(경덕왕 16)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진도현으로 개칭되었다. 인진도군에서 진도현이 된 후 무안군의 영현(領縣)이 되었다. 1018년(현종 9)에 진도현은 나주의 속현으로 병합되었다가 1144년(인조 21)에 현령이 파견됨으로써 승격·독립하였다. 또한 군에서 현으로 강등된 가흥현(嘉興縣)[...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진주하씨는 하진(河珍)을 시조로 하는 사직공파(司直公派)와 하공진(河拱辰)을 시조로 하는 시랑공파(侍郞公派)가 있다. 하진은 고려 정종(1034~1046)대와 문종(1046~1083)대에 사직 벼슬을 하였다. 하공진은 진주 출생으로, 고려 현종 때 상서공부시랑을 지냈는데 거란의 침입이 있었을 때 거란군에게 잡혀갔으나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요(遼...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는 강강술래의 여흥놀이 중 하나. 강강술래는 주로 진도를 비롯해 해남·완도·무안 등 전라남도 서남해안 일대에서 성행하던 민속놀이로서,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들만의 집단가무였다. 차첨지놀이는 강강술래의 여흥놀이 중 하나로서 외따먹기놀이라고도 하였다. 차첨지놀이는 조선 말기 진도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무정 정만조(鄭萬朝)의 저술인 『은파유필(恩波濡筆...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창녕조씨 시조는 경상남도 창녕의 옥암동에서 태어나 진평왕(眞平王, 579~632 재위)의 사위가 된 조계룡이다. 조계룡(曺繼龍)은 벼슬이 보국대장군(輔國大將軍) 상주국(上柱國) 대도독(大都督) 태자태사(太子太師)에 올라 창성부원군(昌成府院君)에 봉해졌다. 그리하여 그의 후손들이 창녕(昌寧)을 본관으로 삼게 되었다. 시조 조...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진도 씻김굿은 음악이 발달한 굿이다. 무녀의 노래뿐만 아니라 악사들의 예술성 높은 연주가 특징이다. 진도 씻김굿의 예술적 연행은 악사들의 활동과 떼놓을 수 없는데, 채계만은 진도 씻김굿을 대표하는 악사였다. 채계만은 진도보통학교를 졸업했다. 음악 수업은 정규 학교와 상관없이 옛 명인들을 통해 습득했다. 다양한 국악 활동과 공연 등을 통해 악사로서...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강강술래를 할 때 행하는 여흥놀이의 하나. 강강술래는 전라남도 서남해안 지역에서 부녀자들에 의해 전승되는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다. 강강술래의 기본 형태는 서로 손을 잡고 둥글게 돌며 춤을 추는 원무이다. 청어엮고 풀기는 이러한 놀이 끝에 하는 것으로 청어를 엮듯이 강강술래하던 사람들의 손과 손을 엮었다가 푸는 놀이이다. 청어엮고 풀기는 청어엮기와 청어풀기의 순서로...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한씨는 본래 기자(箕子)의 후손이란 설을 갖고 있으나 청주(淸州) 본관을 갖게 된 것은 고려 개국 당시 청주 토호로 왕건에 협력한 한란(韓蘭)[?~?]이란 인물 때문이다. 한란은 고려 태조(太祖)가 후백제의 견훤(甄萱)을 정벌하기 위해 청주를 지날 때 군량미를 도와 삼한 통합에 공이 있으므로 개국벽상공신으로 삼중...
-
국민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초등보통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 초등학교는 일반교육·기초교육·보통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다. 따라서 설립자나 지역에 관계없이 공통의 목표 아래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48년 헌법 제16조에서 “모든 국민은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여 1950년 6월부터 초등교육을 의무교육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최소심은 1908년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성장배경이나 집안의 내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최소심은 젊어서부터 강강술래뿐만 아니라 「진도 아리랑」도 잘 불렀으며, 특히 밭일을 하면서 부르는 「남도 들노래」를 비롯하여 많은 민요 가창에 능했다. 양홍도(梁紅道)의 뒤를 이어 1976년 강강술래 기·예능보유자로...
-
가축·가금을 사육하고, 이것을 이용하여 사람에게 필요한 물질을 생산하고 그 생산물을 이용하는 산업 전라남도 진도군은 축산업을 장려함에 있어 축산농가 육성, 가축 관리, 축산물 관리로 나누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축산농가 육성에서는 가축개량증식 및 유축농가 조성, 축산단체의 지도·감독, 축산단지의 조성 및 종축관리, 초지조성 및 사료작물 재배기술 등을 지도하고 있다. 가축관리에서는...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처녀나 젊은 색시들이 모여서 놀던 놀이. 춘향내론다놀이는 음력 설이나 보름, 추석 등의 명절이나 농한기에 젊은 여자들이 ‘춘향’이라고 부르는 신을 불러내서 노는 놀이로, 주로 방안에서 연행된다. 진도군에서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여러 지방에서 연행되는 놀이로 「꼬대각시놀리기」나 「춘향내리기놀이」 등으로도 불린다. 신이 잘 내리는 사람을 중앙에...
-
음력으로 매년 6월 초하루에 마을 공동으로 산신에게 올리는 제사.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을제사의 하나가 바로 충제이다. 진도군의 여러 마을에서는 보통 겨울인 정월 대보름에 동제(당제)를 모시고, 여름인 6월 초하루에 충제를 모시는 마을이 많다. 충제는 대개 마을의 뒷산 등에서 모시기 때문에 일명 산제(山祭)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농작물이 병충해를 입더라도 뚜렷한...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놀이. ‘콩동팟동’ 놀이는 호남농악에서 연행되는 ‘콩동지기’와 비슷한 놀이로, 두 사람씩 한 조를 이루어 서로 등을 맞대고 서서 상대방의 허리를 뒤로 하여 잡고 한 번씩 번갈아 가면서 등에 졌다 내렸다 하면서 논다. 상대방을 등에 졌을 때는 “콩동” 하고, 내려놓을 때는 “팟동” 소리를 낸다. 이때의 콩동은 콩을 꺾어서 수수깡으로 싸서 묶어놓은 덩...
-
전라남도 진도군에 있었던 특수 촌락 집단. 신분 사회였던 조선시대에는 거주 이동에 제약을 받았고 신분도 세습되어 자연스럽게 같은 업종이나 같은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특수촌락이 형성되었다. 진도군에는 군내면 벽파진, 임회면, 오일시, 십일시, 진도읍 성내리 등지에 특수촌락이 형성되어 있었다. 벽파진 근처에는 사공들이 모여 살던 진부리(津夫里)가 있었다. 임회면에는 어부촌(漁夫村...
-
교육이 학교교육뿐만 아니라 가정교육·사회교육 등을 망라하여 연령에 한정을 두지 않고 전생애에 걸친 교육으로 조직화되어야 한다는 교육관(敎育觀). 전라남도 진도군의 경우는 학제적인 평생교육의 가장 전형적인 교육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은 없다. 대신에 실업계 고등학교가 1개교 있으며, 행정기관과 협동조합, 사회단체 등에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직업능력의 향상 또는 강화를 위한 일련의...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문화예술단체. 한국문인협회 진도군지부는 1961년 설립된 한국문인협회의 30여 개 지부 중의 하나로 전라남도 진도군을 대표하는 문학단체이다. 전라남도 진도군 현지에 거주하면서 문학을 통한 상호 교류, 회원들의 친목 도모, 회원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문인협회 진도군지부는 1979년 10월 21일 창립된 섬문학회라는 단체에서 비롯...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사회복지단체. 전라남도 진도군의 신체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북돋우고, 신체장애인들이 사회에서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신체장애인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한국신체장애인협회 진도지부는 1990년 4월 20일에 설립되었다. 한국신체장애인협회 진도지부에서는 장애인 문학지인 『당산문학』을 매년 발행하여 200...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정부투자기관. 전라남도 진도군 지역의 전원개발을 촉진하고 전기사업의 합리적인 운영을 기함으로써 전력수급의 안정을 도모하고,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62년부터 1963년까지 광주와 제주지역에 내연발전소가 건설되면서 1963년 9월에 한국전력(주) 강진영업소 진도출장소가 개소되었다. 이때부터 진도군민에게 본격적으로 자가발전을 통한 전력...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민속예술인. 한순자는 1941년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송현리에서 태어났다. 확실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어린 시절부터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에 있는 강씨 집안으로 들어가 살다가 외지로 나갔다. 부친이 판소리를 즐겨하는 동호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정황은 알 수 없다. 슬하에 아들이 한 명 있으며, 한순자를 제외한 집안사람 중에서 국악분야에서 활동한 사람...
-
한자문화권에서 한자(漢字)로 창작된 시. 전라남도 진도군은 여러 전란을 겪었던 불운의 섬이기도 했으나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여 지리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수많은 문화유적이 남아 있어 섬 자체가 문화유적지라고도 할 수 있다. 지리적 위치상 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어 조선시대까지 유배지로서의 역할을 했던 섬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진도 사람들의 문집과 한시작품은 많...
-
우리나라에서 고대로부터 발달한 의술, 즉 한의술(韓醫術)로 치료하는 의원. 한의원은 서양의학의 개념으로 볼 때 병상 수가 20개 미만인 곳으로, 한의사가 동양의학으로 의료행위를 하는 곳이다. 반면, 한방병원은 입원환자 2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으로서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신경정신과, 안이비인후과, 침구과, 응급(처치)실, 한방요법실 등 병원으로서의 각...
-
전라남도 진도군에 있는 바닷길. 바다에는 해류와 조류가 있다. 해류는 바다 속에 있는 강을 따라 따뜻한 곳에서 찬 곳을 향해 흐르는 흑조라는 물줄기이다. 조류는 바람과 달의 인력과 다른 천체들의 끌어당기는 인력에 의해 움직이는 물줄기이다. 조류는 육지에 가까울수록 연안수인 강물의 영향을 받아 심해 무조점이라 이르는 극점을 향해 하루 두 차례 물이 쏠렸다가 원위치 가까이 돌아가는 밀...
-
진도지역의 향토문화를 연구·보존·전승하는 지역 단체들. 전라남도 진도군은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등의 다양한 토속적 향토민속문화가 보존·전승되고 있는 민속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진도지역의 향토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기관으로는 진도학회 및 진도지역 공공문화기관, 주민과 예능보유자들이 주체적으로 만든 각종 문화예술 관련 보존회...
-
전라남도 진도군의 풍속, 물산, 고적, 인물, 산악, 지리 등의 내용이 담긴 책. 진도군과 관련된 향토지로는 『옥주지(沃州誌)』, 『전라남도 진도부읍지(全羅南道 珍島府邑誌)』, 『진도읍지(珍島邑誌)』, 『중증진도읍지(重增珍島邑誌)』 등이 있다. 『옥주지』는 1761년(영조 37) 김몽규가 편찬하였다. 진도군의 가장 상세한 읍지이면서 현존하는 진도군의 가장 오래된 개별 읍지이다. 『...
-
전라남도 진도의 창군(創郡), 설읍(設邑)에 공이 있는 인물을 배향한 사우. 일반적으로 향현사는 고을에 공이 있는 사람들을 모시는 사당을 말한다. 진도의 향현사는 창군 설읍 유공자인 팔위(八位, 즉 박연, 박근손, 조복명, 김석곤, 박인복, 박정, 김중연, 조맹문)와 박근무, 하극창, 박의경, 최민명, 조복리, 임은, 김백균 등을 제향하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의 향현사는 1868...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태어난 남종화의 대가. 본관은 양천(陽川)이며 호는 의재(毅齋)로 허련(許鍊)의 방계(傍系)로 태어났다. 8세 때 한학을 배웠으며 허련의 넷째 아들 허형(許瀅)에게서 묵화의 기본화법을 익혔다. 서울 출신인 무정(茂亭) 정만조는 허백련에게 한학(漢學)을 가르친 스승이며 그에게 의재란 호를 지어 주었다. 무정은 39세 때인 1896년 무고(誣告)로 진도에 유배되어...
-
전라남도 진도군 지역에서 혼인을 할 때 행하는 의례(儀禮). 혼례는 혼기에 이른 남녀가 부부로 결합하는 의례이다. 인간은 이 의례를 치름으로써 하나의 가정을 이루게 되고 사회적으로는 보다 당당한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 1. 혼전의례(婚前儀禮) 1) 의혼(議婚) 좋은 혼처가 있으면 중간에 중매쟁이를 넣어 혼담을 진행시키는데, 이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가문과 집안의 내력, 인품과 행...
-
전라남도 진도군 출신의 몽고 승려. 진도에서 태어났으나 1271년(원종 12) 진도 삼별초 토평 때 몽고에 잡혀가 스님이 되어 원나라 황제의 스승이 되었다. 1294년(충렬왕 20) 7월 고국의 부모를 찾아 고려 개성에 왔을 때 고려 관리들이 조복을 갖추고 성문 밖에 나가 맞아들여 숙능사에 머물게 했다. 부모가 진도를 떠나 충청남도 서산에서 남의 집 고용살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
연기나 공연을 위하여 창작된 문학작품.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희곡’이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형성된 것은 일제강점기로 보인다. 1924년 12월에 허행복(許行福)이 진도군 진도읍에서 20세 이하의 소년들을 모아 ‘지방순회극단’을 조직한 뒤 「계모의 악행」이란 작품으로 각 마을을 돌며 순회공연을 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계모의 악행」을 누가 창작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청년들의 단결과...